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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교육청 124주년 독도의 날 기념식 및 독도 수호 결의대회 개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25일 3층 대회의실에서 독도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독도사랑 실천 생활화를 위해 제124주년 독도의 날 기념식 및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칠교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자긍심과 영토 주권 의식 및 한민족의 자부심과 독도 사랑 운동 제고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더욱이 이 행사를 통해 124년 전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개정하신 뜻을 받들고 칠곡 독도수호 실천운동 전개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독도의 날 기념식은 독도 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해 칠곡교육지원청 전직원들이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출근하는 ‘독도 사랑 티셔츠 입고, 하나되는 날’ 행사로 시작됐다. 이어 독도 수호 결의문 낭독, 독도 지킴이 다짐 포퍼먼스(에코백 제작) 등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진행됐다. 또한 관내 교(원)감 선생님이 참석한 ‘독도사랑 실천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감 현장 연수’에서도 독도 수호 결의를 다지는 행사가 마련됐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미래 자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창의적인 독도 수호 운동을 실천하고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독도 영유권에 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주장 능력을 신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구미시는 지난 25일 시민운동장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청 18개 부서와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경기장 화재와 인명사고를 가정한 복합 재난 대응 훈련으로, 시민안전을 위한 실전 능력을 점검했다. 훈련에는 경찰, 소방, 군부대, 공무원 등 250명의 인력과 소방차, 구급차, 방역차 등 37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토론기반 훈련과 현장대응 훈련이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아 토론훈련을 지휘했고, 시민운동장에서는 부시장이 현장대응 훈련을 주도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 건물 붕괴, 대피 중 압사 사고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내년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다양한 재난 시나리오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같은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성성호 상주시의원,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 제언

농촌인구 고령화와 영농규모의 영세성 등 지역 전체의 농업환경을 고려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농산물 가공 체계의 저변을 대폭 확충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의회 성성호 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지난 25일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언했다. 그는 먼저 상주시의 경우 고령의 중소농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아직까지 단순 1차 산업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농촌융복합산업, 즉 농업의 6차 산업화라는 시대적·환경적 흐름에 부응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 단위별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기업 형태의 농산물 공동 가공시설 건립을 꼽았다, 가공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들이 쉽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전처리실, 습식·건식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이 있지만 거리 등의 문제로 이용이 어렵다고 했다. 또한, 농산물 가공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교육, 컨설팅, 기술이전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창업 교육을 하고 있지만 2022년 19명, 2023년 13명, 올해는 34명으로 전체 농업인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시대의 흐름과 소비 트랜드에 발맞춰 가공제품 브랜드의 차별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근 문경시가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라는 캐릭터와 브랜드로 전국적인 반향을 얻고 있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성성호 의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는 우리 농업의 생존을 넘어 미래 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 개최

구미시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5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 및 학생), 10㎞(개인 및 단체) 등 총 세 가지 종목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자신의 실력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 행사장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다양한 홍보 및 판매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3㎞ 걷기 코스에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여유롭게 낙동강체육공원의 가을 정취를 즐기며 산책을 즐겼다. 5㎞와 10㎞ 코스에서는 주로 30∼40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경쟁과 함께 젊은 층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회 코스는 낙동강체육공원 일대를 감싸도록 설계돼, 참가자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공원을 배경으로 달리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시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응급구조사를 500m마다 배치하고 250여 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했다. 대회는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돼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내빈들도 시민들과 함께 코스를 달리며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김 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다”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이를 계기로 육상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 예정된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더욱 완벽한 대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박정희 대통령 서거 45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박교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추모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모제례, 추도사, 박 대통령의 육성 청취, 추모공연, 추모단체 및 시민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차인연합회와 대한민국 서포터즈 봉사단은 생가로 찾아오는 추모객들에게 커피와 차를 대접하고, 모로실회에서는 행사 후 돌아가는 추모객들을 위한 떡을 준비하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부흥과 교육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발전특구 지정·서대구∼의성 급행철도·사곡역 신설·대경선 개통 등을 기회로 구미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정재화 이사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신념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고, 생가보존회에서는 그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일을 기념하는 탄신문화행사를 매년 11월 14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야외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시험일과 겹침에 따라 수험생들이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구미코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7

상주시의회, 제229회 임시회 개회

상주시의회(의장 안경숙)가 25일부터 11월 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제22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과 추가경정 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하고, 산회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익상)를 구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억 7475만 원(0.01%)이 증액된 1조 3149억 7475만 원을 심사한다. 11월 6일 제7차 본회의까지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시정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1월 5일 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안건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하고, 6일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8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주시 주요 업무계획에 대한 검토와 보완을 통해 내년도 시정추진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현안 사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임이자 의원, 교육부 특벽교부금 5억2300만원 확정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 사진)이 지난 24일 교육부로부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지역현안 특별교부금으로 총 5억2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부 교부금은 성신여중 소규모 옥외체육관 증축(2억5000만 원),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 개체(1억2200만 원)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 (1억5100만 원) 에 쓰인다. 성신여중의 경우 고등학교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해 체육수업에 제약이 있었고, 기후변화 등으로 야외 체육수업이 제한을 받고 있다. 소규모 옥외체육관이 증축되면 독립된 중학교 체육관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점촌중앙초 교실출입문은 20년 이상 노후 돼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 현상 유지를 하고 있지만 단종된 물품으로 고장시 수리가 불가했다. 특히, 안전장치가 없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출입문 교체가 시급했다. 가은고 교사동 장애인승강기 설치는 장애학생 수업권 보장은 물론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의 학교 방문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임이자 의원은 “우리 학생들은 지역의 미래이자 앞으로 대한민국 앞날을 준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라며 “학교 시설개선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상주·문경시 교육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국향 속에 독서까지 해봐요

중추가절에 코끝을 자극하는 그윽한 국향과 심성을 일깨우는 독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자리가 펼쳐졌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화)까지 상주시립도서관 앞 상주시민문화공원(복룡동)에서 제23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만화(萬花)정원, 가을향기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국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에서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한껏 전하고 있다. 특히, 상주시립도서관 앞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화 감상뿐만 아니라 도서관의 만화와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한다. 약 8000㎡ 규모의 국화전시회장에는 다양한 국화 모형작과 함께 상주시 국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국이 전시되고 있어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기다림의 꽃, 국화 우체통’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직접 편지를 쓰고 약 4개월 후 그 편지를 받아볼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제23회 국화전시회는 국화와 책이 어우러져 가을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라며 “국화 향기와 책 속에서 잠시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도록 잊지 못할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5

우포늪 퇴적토에서 11만6000t의 탄소 저장량 확인

지금까지 탄소배출원으로 치부해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규명 연구’를 통해 우포늪 퇴적토에서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탄소흡수원으로서 내륙습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가 탄소를 얼마나 저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포늪(2.62km2)의 퇴적토(6m 깊이)에 약 11만6000t의 탄소가 저장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 중 약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탄소로 나타났으며 우포늪은 매년 약 190t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돌말류(규조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이며,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이번 연구는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 확인을 통해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물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1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탄소배출원으로 여겨져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내륙습지 퇴적토의 탄소저장량 및 담수생물의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밝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ICTC 2024 우수논문상 2편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소속 연구팀의 논문 2편이 ‘ICTC 2024(제15회 ICT융합국제컨퍼런스)’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학술대회 메인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논문은 에드난(방글라데시) 연구원의 '강철 표면 분석을 위한 안정적인 확산을 이용한 소수 샷 결함 이미지 생성)’이다.Stable Diffusion 모델을 사용해 소량의 학습 데이터로도 강철 표면의 결함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논문이다.워크숍 트랙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Impact of Adaptive Client Selection on Federated Learning for IoMT Ecosystem(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이 IoMT 생태계를 위한 연합 학습에 미치는 영향)’으로, 비비안(Vivian Ukamaka Ihekoronye; 나이지리아) 연구원과 이재민, 김동성 교수의 논문이다. 이 논문은 적응형 클라이언트 선택에 따른 의료용 사물인터넷(IoMT) 생태계에서 연합학습의 성능 차이를 분석한 연구다.‘ICTC 2024(The 1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CT Convergence)’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통신학회(KICS)가 주관으로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ICTC 2024는 세계 각국 천여 명의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담은 7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매년 5G, 인공지능(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되고 있다.국립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동성 센터장은 BK21FOUR교육연구단, ICT혁신인재4.0사업단의 참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국립금오공대, 2024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 ‘대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고분자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강동국(23), 금연희(23), 이상혁(24), 이창근(27) 등 4명의 학생들(팀명 만수르 안티팬)은 ‘작품전시 및 포스터 일반형 부문’에서 ‘Sustainable biomass all-solid-state battery: minimal petrochemicals, rice-based lithium ion battery(최소한의 석유 화학제품만을 활용한 쌀 기반의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전고체 배터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들 학생들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및 폭발사고, 배터리 제작을 위한 핵심소재의 한정된 자원,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제조공정 등 전고체 배터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가능성이 있는 배터리에 대해 고민했다.화재 위험성과 환경 오염성이 낮은 지속가능한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매스인 쌀의 폐기물에 주목했다.학생들은 쌀의 껍질과 전분을 활용해 유독한 유기용매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물을 용매로 활용한 친환경 공정을 통해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과 음극을 제조한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받았다.팀장을 맡은 강동국 학생은 “대학 수업의 일환인 캡스톤디자인 과목에서 시작한 지속가능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고민들이 대상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져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지도해주신 전성권 교수님과 고분자공학과 교수님들의 피드백, 그리고 함께 해준 팀원들과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한편, 2024 Chem Frontier 화학공학 대학생 창의설계 경진대회는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4년제 대학 112개 팀이 참가했다.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국규모의 대회로, 한국화학공학회와 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제2회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 내달 10일까지 열려

제2회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가 지난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36일 동안 예태미술관, 향사아트센터, 호국평화기념관, 칠곡보 생태공원 등 칠곡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로 전시 위주의 예술프로그램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4개의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주요 예술 프로그램은 주제전과 특별전 ‘칠곡사람들’, 미디어큐브 설치전, 길 위의 사진전, 시간극장(오토마타 인형극)으로 짜여다. 캐나다와 스웨덴, 한국 등 국내외 작가 22명이 참여한다. 트랜스미디어는 매체간의 융합과 교차로 특징지어 진다. 예술 생산에서 문화적이고 매체적인 다각적 움직임을 뜻하며 관람객의 확장적, 통합적 경험을 유도한다.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를 운영해 지역의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전에는 천경우, 정경자, 금민정, 김용호, 루비자 링보그, 이이남, 권혜안+ 폴 카잔더, 유현미, 이배경, 박준범, 남민오, 돈 리터, 이정록 등 1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별전 ‘칠곡사람들’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포트레이트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김보하 작가가 일주일 동안 칠곡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칠곡사람들의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호국평화기념관을 비롯한 보훈회관, 왜관역, 청년협의회 건물, 낙파, 칠곡커, 기산면 보건지소, 아세아 시멘트외벽, 동명지수변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사진이 전시된다. 이밖에 호국평화기념관 잔디 광장에 거대한 미디어 스크린으로 보여지는 ‘미디어 큐브’, 꿀벌나라테마공원에는 장소영·김현진· 류승진·박동진 등 작가가 참여한 ‘길 위의 사진전’, 향사 아트센터 공연장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칠곡의 이야기를 오토마타 인형극으로 만나게 될 ‘시간극장’이 개최된다. 여기에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등 국내 영화의 미술감독이자 무대 제작자인 하상호 감독의 마타 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도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시, 미디어 설치, 오토마타인형극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보여진다. 칠곡생태공원에서는 생태마켓인 ‘그린 리플레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의 농산물과 생태자원의 순환을 목적으로 로켈 마켓, 그린 컬러링, 쓸모장, 환경 드림책 버스킹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축제와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매원마을에서 한옥 투어 및 떡매치기, 화전굽기, 연밥 체험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과 풍물 열린 굿과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지역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손영실 칠곡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칠곡은 사통팔달로 펼쳐진 교통의 요지이자 다양한 문화가 교류된 역사적, 문화적 특성으로 트랜스(trans)의 특성을 보이며 축제의 주제인 ‘Crossing: 강은 흐르고 기억은 교차한다’는 낙동강을 매개로 한 땅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인문 경험의 공유지로서 칠곡의 특성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가 지역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예술 문화의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예술과 문화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형성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24

10년 동안 집안에 쌓아둔 16t 생활폐기물…구미시 청소 지원

구미시가 지난 5월 경북 최초로 제정한 ‘저장장애 의심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년 동안 쓰레기와 불필요한 물건으로 가득 찬 가구에 청소 지원을 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해당 가구는 주방과 화장실, 현관까지 물건이 쌓여 기본적인 생활조차 어려웠고, 이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악취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미시는 총 16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며, 주거 환경을 정상화했다. 이번 지원 대상 가구는 구미시가 지난 5월 진행한 ‘저장장애 의심가구 일제조사’에서 발굴됐다. 초기에는 강박 증세로 외부 개입을 거부했으나, 구미시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개입이 이뤄졌다. 시는 9개 기관과 20명이 참여한 민관협력 회의를 통해 청소 작업을 준비했다. 지난 9월 9일과 10일, 봉사자 20명과 전문 청소업체가 투입돼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진행, 16t에 달하는 폐기물을 처리했고, 이후 오염된 장판과 벽지 교체, 방역 작업을 완료하고 화장실 수리와 싱크대 교체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저장장애’는 물건을 과도하게 쌓아두는 강박성 행동장애로, 개인의 건강과 기본 생활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악취와 미관 문제를 일으켜 지역 사회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구미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심리 상담, 정신건강 치료, 일상 돌봄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대상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구미시민마라톤대회 5년 만에 개최

2024 구미시민마라톤대회 포스터.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오는 27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024 구미시민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9년 독도수호 전국 마라톤 이후 5년 만에 구미에서 열리는 대회로, 내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알리고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3㎞ 걷기, 5㎞(개인, 학생), 10㎞(개인, 단체)로 나눠 진행되며, 약 5000명의 시민이 참가 신청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놀이터, 홍보 및 판매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5㎞와 10㎞ 종목에서 1∼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최고 50만원)이 수여되며, 4위부터 최대 30위까지(종목별 상이)는 구미 특산물이 지급된다. 3㎞ 걷기 참가자에게도 특별상이 준비돼 있으며, 다양한 경품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참가자들에게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참가비 20% 상당)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행사장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내년 구미에서 열릴 아시아권 최대 육상 대회인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알리고, 육상 경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여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3월에 개최될 전국 마라톤 대회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프레대회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뜻깊은 행사”라며 “내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위원장 권오상 경북대 교수

상주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할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과 시 정책자문위원, 부시장, 국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제5기 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는 3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위원장에는 권오상 경북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특히, 민간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위원 신청을 받았으며, 상주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매년 전체 위원이 참여하는 정기회 1회와 기획조정, 행정복지, 경제산업, 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별 수시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시정 주요정책의 계획 수립ㆍ집행ㆍ평가에 대해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시는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한 다양하고 좋은 의견이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상 위원장은 수락인사에서 “위원회 활성화와 상주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의 주요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자문을 통해 상주시의 정책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상주시, 혁신 및 적극행정 실적 탁월 하네…경북도 우수사례 경진대회 휩쓸어

주민편의를 위한 상주시의 혁신 및 적극행정 추진 실적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1~22일 양일간에 걸쳐 열린 ‘2024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그리고 혁신분야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및 지방공기업의 혁신·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변화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최했다. 1차 예선심사 결과와 2차 본선 발표심사를 합산해 최종 수상 대상을 결정했다. 적극행정 최우수상은 보건소 질병관리과에서 추진한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건강검진으로 건강 챙기고, 선물 받고’사례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교통에너지과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시내 주요 도로변 주정차 단속 개선’ 사례가, 장려상은 미래정책실의 ‘상주, 코리아 드림을 품다(지역특화비자사업 적극 추진)’사례가 선정됐다. 또한, 혁신부분은 상주박물관의 ‘지역 상생! 박물관에서 문화로 꽃피운다’ 사례가 수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의 쾌거는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 가는 상주시가 되도록 직원들과 함께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24

경북신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경제 견인 역할 ‘톡톡’

경북신용보증재단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신보의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은 원금상환 부담 완화 효과가 커 소상공인 지원 모범사례로 꼽혀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지역신보 대위변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정도 늘었다. 대위변제 규모가 커진 것은 코로나19 이후 3고 위기를 겪으면서 대출은 늘렸지만, 갚을만한 여력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중권 이사장은 ‘저금리 대환보증’규모를 대폭 확대해 고금리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북 버팀금융’이나 ‘시·군 특례보증’프로그램으로 대환해 원금상환기간 유예와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경북신보는 2000억 규모의 경북 버팀금융 프로그램(2년간 2% 이자지원)으로 대환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22개 중 12개 시·군 특례보증 프로그램(2년간 2∼4% 이자지원)에 대환보증 적용해 시행중이다. ‘저금리 대환보증’은 지난해 경북신보가 선제적 시행해 소상공인 연착륙에 기여했으며, 2024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주요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북신보는 늘어나는 대위변제를 위한 출연금 확보를 위해 ‘매칭출연’아이디어로 안정적인 보증공급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매칭출연으로 10월 현재 615억원(전년동기 대비 137%)의 출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출연금을 기반으로 전년대비 2배에 달하는 2818억 규모의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2∼4%이자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매칭출연은 시·군 및 금융기관이 1대 1 매칭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며, 해당 금융기관에서만 융자취급하는 방식이다. 또 경북신보는 비대면 디지털 업무방식 도입으로 업무 효율화도 높였다. 올해 ‘보이는 ARS’를 신규로 도입해 상담사와 통화하기 위한 대기시간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원하는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체개발앱 ‘현장증빙앱’으로 현장실사 단계도 단축했으며, 비대면 보증신청 플랫폼 ‘보증드림’을 도입해 재단 방문 없이도 신용보증 신청부터 약정체결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경북신보는 대위변제기업 중 재도전 의지와 능력을 갖춘 성실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상반기 재기교육은 보증제도, 창업전략, 창업세무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재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큰 도움이 됐다. 또 해당 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은 신청자에 한해 무료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심사를 거쳐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재도전 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 재단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반기 재기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신보 이사장은 “매칭출연 아이디어로 출연금을 대거 확보해 올해 4만6000여 업체에 1조 2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경영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신보는 올해 우수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기여 성과로 경북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S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4

구미 제조업체, 지정학적 리스크 ‘위험’수준으로 인식

구미지역 제조업체 63%가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중갈등, 러·우전쟁, 중동분쟁 등)가 ‘위험’수준에 도달했다고 내다봤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영향과 대응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기업의 과반수가 수출기업(매출 50% 이상)인 가운데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중갈등, 러·우전쟁, 중동분쟁 등)가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63.0%가 위험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큰 영향이 없다는 중립의견이 35.0%,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은 2.0%에 그쳤다. 위험한 수준 중 사업존속 위협수준은 2.0%, 경쟁력 저하 수준 26.0%, 일시적 실적저하 35.0%로 나타났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기업이 주로 경험한 피해는 무엇인가란 질문에는 △환율변동·결제지연 등 금융 리스크(21.1%) △원자재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20.3%) △에너지·원자재 조달비용 증가(18.7%)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18.7%) △해외시장 접근 제한 및 매출 감소(10.6%) △현지사업 중단 및 투자 감소(9.8%)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한 기업 경영 변화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수출시장 외 신규 대체시장 발굴(35.0%)이란 대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해외조달 부품·소재의 국내조달 전환(20.0%) △해외 생산시설 축소 또는 철수(7.0%) △대외 지정학 리스크 대응조직 신설(4.0%)등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수준과는 비슷(38.0%) △예측 불가능(29.0%) △더욱 빈번할 것(24.0%) △지금보다는 완화될 것(6.0%) △기타 의견(3.0%)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기업자체적으로 국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선제적 정보 제공은 물론, 핵심 원자재 국산화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물류비 지원 등 크고 작은 촘촘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응답기업 100개사 중 내수 기업(34.0%)을 제외한 수출기업의 주요 교역국으로는 중국(16.0%)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베트남(12.0%), 미국 (10.0%), 일본(9.0%), EU(8.0%), 아세안(4.0%), 인도(4.0%), 중동․아프리카 (3.0%)순으로 나타났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