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나기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
상주시가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와 미세먼지 줄이기에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북천 산책로에 설치된 쿨링포그(안개형 냉각수)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이용한 냉방 장치로 시민들이 산책코스로 즐겨 찾는 북천교~후천교 632m 구간에 설치돼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으며, 미세입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낮춘다.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쿨링포그 시스템을 작동하고 있다.
북천 산책로 이용객들이 많은 시간대에 특정 온·습도 조건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물이 분사된다.
당초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1차),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2차) 시스템을 가동했다.
현재는 폭염 및 열대야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가동시간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1차),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2차) 연장 운영하고 있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북천 산책로의 쿨링포그 가동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