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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최대 농업미생물관 문 열어…상주시농기센터 연간 1500t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농업의 요체가 되고 있는 유용 농업미생물을 대량으로 생산, 보급할 수 있는 시설이 농업 중심도시 상주에 문을 열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지난 16일 고품질 농업미생물 공급체계를 갖춘 농업미생물 제2관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유관기관, 농업인학습조직체, 품목별 연구회 대표,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관한 농업미생물 2관은 농업인의 미생물 수요증대에 부응하면서, 친환경농업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건립했다. 총 사업비 40억(국비 7억, 도비 11억, 시비 22억)을 확보해 건물 신축(499㎡ 규모, 지상 1층)에 18억, 장비기반구축에 22억원을 투자했다. 주요시설은 자동분주실, 배양실, 저온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농업미생물 제1관(600t)과 함께 연간 약 1500t을 생산할 수 있다.이는 경북도 내 최대 농업미생물 생산체계다. 또한, 내년부터 기존 제1관은 축산용 미생물, 제2관은 경종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해 사료용·비료용 미생물 생산시설을 분리할 계획이다. 특히, 신축 2관은 자동 분주시스템을 도입한 무인 공급시설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미생물관 증축으로 농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의 친환경 농자재 사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농가들이 연간 48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화학비료나 농약사용량을 줄여 환경개선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7

국립금오공대, 헥사곤과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강화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6일 국립금오공대 본관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과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금오공대와 헥사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교육 및 연구를 비롯해 지역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헥사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헥사곤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 구독 서비스인 ‘MSCOne(엠에스씨원)’을 국립금오공대 소속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1년간 무상 지원한다. MSCOne은 구독 기반 토큰 시스템으로 △다분야 구조해석 솔루션 ‘MSC 나스트란(MSC Nastran)’△전산 유체 역학 솔루션 ‘크래들 CFD(Cradle CFD)’△금속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시뮤팩트(Simufact)’를 비롯한 24종의 설계 및 해석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헥사곤은 이러한 솔루션을 활용한 다양한 실무기술 및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헥사곤은 다양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전문가 양성과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립금오공대 학생들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이 사용하는 헥사곤의 솔루션을 익히는 기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한국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은 “헥사곤의 글로벌 첨단 기술 및 솔루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실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산업 환경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질을 한층 더 강화하고, 지역 제조산업의 발전과 디지털 기반의 산업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구미시, 금오산 정상 ‘후망대’안내판 설치

구미시는 최근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후망대(候望臺)’바위 글씨 앞에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이 글씨는 조선시대 초서의 대가로 불린 고산 황기로(孤山 黃耆老, 1521∼1567) 선생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후망대’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 이후 금오산 정상에 설치된 군사 통신기지 구역에 위치해 일반인 접근이 불가능했으나, 2014년 개방되면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콘크리트 밑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발견되지 못하다가, 2023년 약사암 대혜스님에 의해 금오산 정상석 앞에서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확인되면서 주목받았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선조들이 높은 곳에 올라 큰 포부를 품었다는 설명과 함께, 희미해진 글씨의 일부 손상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서예가 연민호 작가의 탁본 사진이 포함됐다. 특히 글씨 중 ‘臺’자가 망실된 점을 설명하며 탐방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안내판 설치를 계기로 탐방객들에게 후망대와 금오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후망대는 고산 황기로 선생의 글씨로 알려졌으며, 관련 정자인 매학정(梅鶴亭)과 그 일대는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돼 고아읍 예강리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구미시, 서울광장서 로컬푸드 페스타 개최

구미시가 오는 22일 서울광장에서 구미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의 신선한 농축산물과 식품 브랜드를 서울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서울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구미한우 브랜드의 첫 론칭 행사가 열린다. 구미는 도축장을 보유한 도시로, 신선한 한우를 상시 공급할 수 있어 서울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구미한우를 판매한다. 이어지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함께 서울-구미 상생협력을 위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2019년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시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화된 협력 내용을 담아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한다. 서울과 구미는 역사적으로도 깊은 인연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연결이 이루어진 도시가 바로 서울과 구미다. 이제 두 도시는 경제, 문화, 산업 발전의 동반자로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구미의 다양한 로컬푸드 부스가 마련된다. 구미쌀, 과일, 고구마, 버섯, 장류 등 신선한 농산물부터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김밥 브랜드 ‘올곧김밥’, 떡볶이, 쭈꾸미, 마카롱 등 구미에서 생산된 다양한 식품들이 소개된다. 구미의 대표 축제인 ‘라면축제’ 홍보관도 설치된다.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라면축제를 홍보하며, 조형물과 포토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구미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철저한 준비로 서울 시민들에게 첨단과 낭만이 공존하는 구미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7

칠곡교육청, ‘2024 칠곡 관리자 교육농장 체험 연수’실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지난 15일 관내 유·초·중·고교(원)장 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농장 체험 연수를 했다. 체험연수는 오전 교육농장(태장고), 오후 경북도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진로체험처를 활용한 체계적인 진로교육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농촌 체험활동 활성화 및 농촌 체험기관 네트워크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농장(태장고) 체험 진행자는 “막장은 된장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특징으로 간장을 빼지 않은 메주를 발효시키기 때문에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숙성형 된장이다” 고 설명하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으니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칠곡수학체험센터에서는 마방진을 활용한 받침대를 만들고 홍보영상을 보면서 칠곡수학체험센터의 활동을 안내받았다. 마지막으로 모듈러교실을 둘러보면서 체험연수는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 중학교 교장은 “가까운 곳에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맛도 좋고 쉽게 만들 수도 있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농촌 체험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 구서영 교육장은 “관리자 교육농장 체험연수가 농촌체험기관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학생중심의 자유학기제가 활성화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6

구자근 의원, “수출입은행 지원사업, 중소기업 외면”

구자근 의원. 한국수출입은행이 운영하는 ‘수출팩토링’ 제도에서 중소기업들이 외면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출팩토링 제도는 수입자의 수출대금 미상황에도 수출기업 앞 대금을 미청구하는 ‘무소구조건’채권을 매입하는 것으로, 수출기업들이 매우 선호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매년 수출기업에 3조원 가량의 ‘수출팩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수출팩토링’ 제도 혜택을 받은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고, 매년 1∼3개 기업만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출팩토링 지원 금액은 13조 4501억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의 지원금은 약 1000억원(0.7%)에 그쳤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사업 수혜의 대부분을 가져간 것이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1118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324억 달러) 중 17.7%이다. 또 최근 3년간 기업규모별 지원 현황을 보면, 2022년 23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2개, 2023년 24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단 1개에 불과했으며, 올해도 9월 기준 21개 기업 중 중소기업은 3개에 그치고 있다. 기업규모별 지원금액 수준은 2023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1곳이 140억원을 지원받았고, 중견기업은 1곳당 평균 1377억원의 지원을, 대기업도 1곳당 평균 1277억원의 지원을 받아 편차도 매우 큰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은 무소구조건으로 지원되는 금융지원이다보니 리스크가 높아 △수입자의 채권양도통지 승낙 △신용조사 △수입자의 적정신용도 등의 요건이 필수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허들이 높다보니 중견기업, 대기업만 실질적으로 정책지원 수혜를 입고 있는 셈”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해 별도의 기준을 마련하든지, 다른 지원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구경 오세요…19, 20일 상주시립도서관 등에서 개최

만화특화 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상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 및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2024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연다. 지난 1월 개관한 만화특화 도서관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첫 번째 행사로 상주시 평생학습원축제와 동시에 진행한다. 만화·웹툰 관련 컨텐츠뿐만 아니라 도서관 방문객이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행사로는 제1회 천하제일 웹툰왕전 본선대회, 로보트태권브이 김청기 감독 기획 전시 ‘엉뚱산수화展’ 및 작가 사인회, 웹툰작가 및 성우와의 만남, 야외도서관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라이브드로잉, 인기 애니메이션 상영회, 웹툰 체험교실, 원데이 클래스, 인생네컷 부스 운영 등도 준비돼 있다. 19일에는 상주시 평생학습원 축제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니라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만화로 특화된 도서관인 만큼 상주시민뿐만아니라 전국각지에 계신 만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상주시를 방문해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6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 18~20일 구미서 개최

구미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7회 전국무예대제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사)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한다. 대회는 △기록경기 2종목(발차기·낙법) △7개 연무경기 : (남·여/맨손·무기), 2인(맨손·무기), 팀 대항(단체연무) △종목별 경기(격투기·킥복싱·특공무술·용무도·해동검도·주짓수·합기도·공수도) △이벤트 경기(줄넘기·제미타 경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펼쳐진다. 여기에 푸드트럭, 프리마켓, 농산물 부스 등도 설치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상권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무예총연합회 대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구미에서 다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무예 문화 교류와 지역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스포츠 투어리즘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박영일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무예는 올바른 정신을 수양하고 기초체력을 키울 수 있는 생활체육의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역사와 관광, 문화산업이 융합된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

구미시는 지난 15일 반찬 프랜차이즈 자활사업단 ‘오늘의 찬스’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북광역 및 지역자활센터장, CJ프레시웨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오늘의 찬스’는 저소득 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자활사업단으로, 구미지역자활센터가 위탁·운영 중이다. 사업비는 자활기금 및 공모사업비 9000만원, 경북광역자활센터 및 CJ프레시웨이 후원금 30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 2000만원으로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운영되는 ‘오늘의 찬스’는 반찬 판매뿐만 아니라, 개소 전부터 경북형 행복경로당 사업을 통해 지역 내 420개 경로당에 연 10회 밑반찬을 공급하며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11명의 자활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국공휴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업 수익금은 자활 참여자들의 창업 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활용된다. 김윤조 구미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 참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자활사업단에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활기업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주민의 자립을 돕기 위해 카페, 프랜차이즈 식당, 세탁·청소사업 등 19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약 300여 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구미시, 미국서 글로벌 국방신산업 도시 도약 발판 마련

김장호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미시 대표단이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육군 전시회(AUSA 2024)를 시찰하며 방위산업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문추연 원장,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AUSA 2024는 미국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우주·항공·방산·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90여 개국 75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록히드마틴, RTX(레이시온), 노스롭그루먼, 보잉, 레오나르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첨단 기술과 장비를 선보였으며, 약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았다. 대표단은 세계 방산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전장 네트워크 체계 등의 최신 기술을 직접 확인했다. 대표단은 한화, 풍산 등 국내 방산기업을 격려하고, 한국방산기업진흥회 최병로 상근부회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미시의 방산 혁신 클러스터와 기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구미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고스트로보틱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 등 글로벌 첨단 국방 기업을 방문해 방위산업 육성 방향과 기술 우위 확보 전략을 모색했다. 15일에는 ‘로켓시티’로 불리는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방문해, 헌츠빌/매디슨 카운티 상공회의소, 북앨라배마 국제무역협회(NAITA), NASA 마셜우주비행센터, 레이시온(Raytheon) 헌츠빌지사 관계자, 토미 배틀(Tommy Battle) 헌츠빌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또 커밍스연구단지(Cummings Research Park)를 둘러보고 첨단 방위산업 생태계를 확인했다. 특히, 시는 NAITA와 방위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헌츠빌 및 북앨라배마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이 MOU는 방산 박람회, 포럼, 세미나 참가 및 대표단 교류 등을 통해 양 지역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글로벌 방산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RD 발전에 대한 전략을 구체화하며, 글로벌 방산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구미시 방위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방위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6

김천시, 유통·물류 거점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건립!

김천시가 지난 14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 건립 사업타당성 조사 및 실행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도·김천시 관계자를 비롯한 외부 유통물류 전문가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킨스미디어 손병석 부사장의 최종 용역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연계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도입시설, 인허가 등 사업타당성을 검토했다. 또 사업주체별(경상북도, 김천시, 민간기업) 역할을 고려한 관리 및 운영방안도 수립했다. 이후, 민간사업 시행자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SPC 설립 후 모펀드 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천시 농소면 신촌리 일원에 산지에서 농산물 집하, 선별, 가공, 유통, 판매, 배송까지 가능한 ‘광역 스마트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김천시, 민간투자자가 협력해 중부권 내 차별화된 농식품 유통물류 복합센터를 건립해 농산물의 비효율적인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지속가능한 대규모의 융·복합 프로젝트를 민간의 창의적 역량과 풍부한 자본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투자 방식이다. 정부 재정, 지방소멸대응기금, 산업은행에서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해 3000억원 규모 모(母)펀드를 조성해 민간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하고 자(子)펀드 결성과 함께 프로젝트 SPC설립을 통해 총 3조원 규모의 다양한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김천시, 내가 캠핑왕! 제5회 “캠핑 페스티벌”성황리 마쳐

‘2024년 내가 캠핑왕! 제5회 캠핑 페스티벌’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김천시 산내들 오토캠핑장에서 대한캠핑협회 및 김천시캠핑협회 소속 동호인 총 100팀 약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캠퍼들은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대회, 사생대회, 전통놀이 체험, 캠핑의 밤 행사’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고 김천 부항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며 잊을 수 없는 감성 캠핑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가장 호응이 좋았던 ‘로컬푸드 요리대회’에서는 김천의 특산품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이색적인 요리가 다수 등장해 호응이 높았으며, 전통놀이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 체험으로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SNS 실시간 후기 이벤트를 진행해 김천 관광지의 우수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캠퍼들이 스스로 홍보하도록 했으며 우수 후기에 선정된 캠퍼들에게는 시상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며 김천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공정캠핑 이벤트를 진행해 3일 동안 김천시 관내에서 캠퍼들이 소비한 금액 합산한 결과 총 1200만원을 소비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자연을 지키는 클린 캠핑 활동을 통해 행사장 주변을 스스로 정리함으로써 친환경 캠핑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박대원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페스티벌 행사 진행을 위해 노력해주신 캠핑협회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전국의 캠핑 동호인들의 참여로 김천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바른 캠핑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축제의 기반를 마련하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김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암 투병 숨기며 랩 하던 수니와칠공주 서무석 할머니 15일 별세

“어머님!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마음껏 랩 하세요” 칠곡군 할매래퍼그룹‘수니와칠공주’의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15일 오전 8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의 한 병에서 운명했다. 향년 87세. 빈소는 대구 남대구 전문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엄수된다. 랩을 너무나 좋아했던 고인을 위해 유가족은 영정 사진을 랩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선택했고, 수니와칠공주는 추모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례지도사로 일하고 있는 친손녀 전효정(33)씨는 자기 손으로 할머니의 염을 하기 위해 일주일 전부터 다른 일을 고사해왔다. 고인과 인연을 맺어왔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과 래퍼 슬리피는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 지역의 평균 연령 85세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결성한 8인조 힙합 그룹이다. 고인은 지난 1월 목에 이상 증상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림프종 혈액암 3기와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고인은 랩을 계속하고 싶은 강한 열정으로 가족을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지난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 주간 개막식’공연 무대에도 올라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태웠다. 고인의 장녀 정경숙씨는 “어머님은 식사를 못 하는 상황에서도 밥을 잘 드셨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로 자식을 걱정하는 것을 물론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존경스러운 분이셨다”라며 “아픔 없는 천국에서 마음껏 끼와 열정을 발산하며 행복하게 랩을 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랩을 하기 위해 말기 암 투병까지 알리진 않은 할머니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어제와 오늘이 다른 어르신들은 봄꽃처럼 세상을 등지신다. 칠곡의 모든 어르신의 값진 땀과 노력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상주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널리 알려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인 상주시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 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제11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상주시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는 ‘행복한 공동체의 시작,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북 평생학습’을 주제로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청도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주관했다. 도내 22개 시군ㆍ교육지원청ㆍ도서관, 대학, 평생교육 기관 단체 등이 참여했다. 상주시는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상주교육지원청,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과 공동으로 평생학습도시 상주를 알리고 VR MBTI, 파우치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작품 전시관에서는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수강생 작품을 전시한‘비뚤반짝 상상공작소展’을 열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상주교육지원청의 ‘아리화 무용단’이 경상북도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호성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여는 상주시의 평생학습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타지역의 사례도 참고해 상주시만의 특색있는 평생학습을 발굴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0-15

칠곡군, 군민 3500여명과 함께한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 성료

칠곡군은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칠곡보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 ‘Twinkle Camping Festival in 칠곡(이하 트윙클 캠핑 페스티벌)’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2024년도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공모 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모인 캠핑참가자 212팀(840명)과 트윙클 콘서트,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긴 방문객을 포함해 3500여명이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차박, 카라반, 백패킹 등 다양한 캠핑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칠곡여행 할인쿠폰과 칠곡 배달앱 ‘먹깨비’ 배달 할인쿠폰, 웰컴굿즈를 포함한 웰컴키트도 함께 제공됐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이국희 지사장)는 관광두레 칠곡군 주민사업체의 굿즈(벌꿀인 벌꿀스틱)도 후원해 참가자들에게 칠곡군을 함께 홍보했다. 14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느는 생물계의 아이돌 유튜버 ‘정브르’의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관호산성에서의 모닝요가, 보물찾기, 신효섭 셰프와 함께 하는 캠핑요리와 캠퍼뿐만 아니라 칠곡군민 포함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블공연, 코미디 마임쇼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 캠핑 감성에 어울리는 테이, 주시크, 김경현, 김창운 등의 공연과 깊어가는 가을 칠곡보 오토캠핑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은 불꽃쇼는 축제의 멋과 낭만을 더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캠핑 페스티벌이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좀 더 보완해 나가며, 앞으로 지역 내 캠핑장을 활용한 칠곡군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 전국 실버야구대회서 준우승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문경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 12개팀이 3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조별 1위 3개팀과 와일도카드 1개팀 등 총 4개팀이 각각 리그전(실버 1부, 장년 2, 3, 4부)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 지역대표로 출전했으며, 결승전에서 경기도 성남 백수야구단에 아쉽게 패했다. 실버야구단은 만 50세 이상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와일도카드로 만 49세 2명까지 팀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 실버 야구협회에서는 중·장년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 지역간 폭넓은 교류를 위해 매년 4회에 걸쳐 지역별 경기장에서 전국대회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칠곡 다부동 실버야구단은 칠곡군과 구미지역 선수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팀 평균나이는 56세이고 팀 내 최고령자는 65세이지만 지난해 제1회 실버야구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19개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겸비했다. 이들은 매주 칠곡구장이나 군위구장에서 훈련에 매진하며 팀화합을 다지고 있다. 최지열 칠곡다부동 실버야구단장은 “칠곡 다부동 야구단은 야구를 좋아하고 내가 살고있는 칠곡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칠곡군 홍보 알리미를 자처하는 선수들은 복장도 군용색상 모자와 상의 착용하고, 팀명도 낙동강 철교, 328고지 등으로 하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식 감독은   “올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했지만, 훈련과 화합을 통해 2025년도에는 반드시 우승하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0-15

김천시, 2024 김천 팜앤컬쳐 페스타(Farm & Culture Festa) 개최!

제13회 김천 팜컬쳐 페스타가 오는 19, 20일 이틀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시고르 힙스터, 우리는 시골에 산다’를 주제로 로컬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해 시골(농촌)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 그리고 멋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장은 시골풍의 편안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로컬파머존, 힙스터마켓과 체험존, 댕댕이존(반려동물), 농작물수확체험장, 작은공연장으로 구성되며 축제장 구석구석 농촌의 멋스러움이 묻어있는 포토존들로 채워진다. ‘로컬파머존’은 유쾌한 농촌 아주머니와 근엄한 아저씨, 호기심 많은 청년들이 모인 김천시농업인단체의 공간으로 반려식물심기,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인절미 떡 만들기, 샤인머스켓 에이드 시음 등이 운영된다. ‘힙스터마켓과체험존’에서는 도자기그릇만들기, 캔들홀더만들기, 태슬키링만들기, 타로점, 우드카빙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김천지역 멋스러운 청년 CEO들의 도자기 및 수공예품, 피크닉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바비큐 등을 판매하여 아이들과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에 맞춰 이번 행사에는 처음으로 반려동물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가와 허들, 후프 등 어질리티가 설치된 ‘댕댕이존(반려동물)’을 마련된다. 어린이들에게 일일 꼬마 농부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작물수확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수확 체험권은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한정으로 제공되며 체험권을 선택하지 않은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라며“많은 방문객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시골(농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느끼고 평소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0-15

구미시,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추진

구미시가 오는 12월 13일까지를 ‘2024년 제2차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돌입한다.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중에는 체납세액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한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부동산·차량·금융자산 등 재산압류 및 공매(추심), 관허사업제한, 공공정보등록, 명단공개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로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 증가하는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하고, 대포차를 포함한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 및 공매를 진행한다. 특히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체납차량 일제 영치 주간으로 정해 구미시 전역에서 번호판 영치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다만,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일시적인 경제적 위기로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소상공인 등의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 유도와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 회생을 지원하고, 생계유지 곤란 자는 복지부서에 연계한다. 김종연 징수과장은 “체납자에 대해 철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체납처분 및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공정세정을 구현하고 지방세입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

구미시, 환경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선정…국비 215억 확보

구미시가 환경부의 2025년 국비지원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15억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상수도 관로에서 발생하는 적수 및 탁수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총 사업비는 431억 원(국비 215억, 도비 65억, 시비 151억)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환경부는 상수도 노후관 개체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 구미시의 자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요금 현실화, 상수도관망 기술진단,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높은 45㎞의 상수도 관로를 정비한다. 수질, 누수 등 문제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정비함으로써, 수돗물의 신뢰성 향상, 생활편익 증진, 누수 감소에 따른 공기업 경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국비지원 선정은 지방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수도 정비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구미에서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경연 참가자와 관람객 등 2만1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민속예술 행사로,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에서 총 14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전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광주시 대촌중학교의 ‘광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일반부에서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의 ‘울산달리농악’이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시 부산농악보존회의 ‘부산농악’, 경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의 ‘점촌 상여소리’, 충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증평장뜰두레농요’가 수상했다.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의 ‘창녕 구계목도질소리’가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광주시 지산농악보존회의 ‘지산용전걸궁농악’이 수상했다. 청소년부에서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대구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시 배영초등학교의 ‘부산농악’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충남도 설화중학교의 ‘천안방축골농악’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경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구미의 흥과 전통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연의 영상은 11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관련 상세 정보는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