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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개장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7-03 12:01 게재일 2025-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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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일대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
3일 개장한 구미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3일 산동·옥계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시는 이날 산동읍 신당리 2017번지에 조성한 ‘산동 우항공원 공영주차장' 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산동 우항공원 일대는 상권 밀집지역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정차 신고가 잇따르는 등 만성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연면적 4173㎡에 총 233면(지하 116, 지상 117)이 마련됐다. 특히 구미시 주차포털과 연동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도입돼 실시간 주차 현황 확인은 물론 무정차 정산, 할인 사전등록 등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이 주차장을 오는 8월 말까지 무료로 시범운영한 뒤, 9월부터 유료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공영주차장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주차장 조성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산동·옥계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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