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김천시장, 취임 후 첫 추경예산 620억 원 증액 편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 사업 탄력 추진 주안점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 47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7월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 예산 대비 620억 원(4.4%) 증가한 수치로, 민선8기 배낙호 시장 취임 이후 첫 추경 편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추경은 민선8기 제9대 배낙호 김천시장의 취임 후 첫 예산편성으로, 시민과의 약속 실천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약사업(18건, 195억 원) 및 각종 시민 건의 사업 반영에 중점을 두었다.
이뿐 아니라, 고물가·고금리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자 김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출연 15억 원(보증규모 120억 원→300억 원 상향),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 사업 1억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최근 2년 정부의 국세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직원 초과근무수당 등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약 260억 원의 재원을 자체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배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행정에 담아내는 첫 단추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이라며, 시민 중심 행정의 실현 의지를 밝혔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253회 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