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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개회, 7일간 일정

구미시의회13일 제28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구미시의회는 각 일정별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조례안 25건, 동의안 3건 등 총 31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비교견학 및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경주 일원, 산업건설위원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관련 시설을 비교견학할 계획이다. 문화환경위원회는 13일 양포파크골프장을, 14일에는 대경선 역사 현장을 방문하여 관련 사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3월 19일 본회의에서는 2024년도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회의에 앞서 추은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각종 축제 및 행사에서 1회성 홍보용품 최소화’를 집행기관에 정책 제언을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양진오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따뜻한 봄날처럼 시민 여러분의 삶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집행기관에서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한복 속 이야기’ 전시 구경 오세요

한복 속에 가려진 내밀한 속옷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 소재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은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복 명품관에서 ‘한복 속 이야기’전시를 개최한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청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가 주최하고 한국한복진흥원이 후원한다. 전시에서는 ‘한복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 한복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한복 속옷을 조명한다. 문헌을 바탕으로 재현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무지기치마, 모시적삼, 살창고쟁이, 두렁치마와 속바지, 단속곳 등 전통 속옷을 선보인다. 한복 속옷의 종류와 역할뿐만 아니라, 전통 의복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복문화학회 대구지회 관계자는 “한복 속옷은 겉옷의 맵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우리 조상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복식문화”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복 속옷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재조명하고, 전통의복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통 복식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복 속옷이 가진 미학적 가치와 실용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3

구미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구미시는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3월부터 11월까지(7월 제외)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위탁 운영하는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하며, 1인 가구가 많은 원룸 밀집 지역 등 복지서비스 수요가 높은 인동동, 선주원남동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은 202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선주원남동, 원평동, 상모사곡동에서 매월 1회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복지서비스 홍보부스와 상담 공간을 마련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공공부문에서는 해당 지역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펼친다. 민간부문에서는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북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구미경찰서, 구미시가족센터, 구미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이 참여해 우울증·중독 검사, 치매 검사, 아동·노인 학대 예방 홍보, 일자리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참여 체험부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에서 상담 및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운영 시간과 지역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제공2팀(472-5060) 또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458-02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3

칠곡 할매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새 멤버는?

경쟁 그룹의 리더, 이사까지 결심한 도전자… 단 1명만이 최종 선택!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할머니 그룹 수니와칠공주가 새 멤버를 찾는다. 오는 18일 칠곡군 지천면사무소에서 단 한 명의 주인공을 가리는 오디션이 열린다. 수니와칠공주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4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래퍼 그룹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랩 하는 할매들’로 유명세를 타며, 기업 광고와 정책 홍보 영상에도 출연했다. K-할매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오디션은 단순한 멤버 충원이 아니다. 지난해 원년 멤버 서무석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수니와칠공주는 큰 변화를 맞았다. 그녀는 혈액암 말기 투병을 숨기면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지켰다. 이제 그녀의 마이크를 이어받을 단 한 명을 찾는 과정이다. 오디션에는 젊은 신인도 울고 갈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대구시 수성구에 사는 한 할머니는 수니와칠공주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아 직접 지원했고, 오디션에 합격하면 칠곡군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무대에 서기 위해 독학으로 랩을 배우며 오디션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두 차례 오디션 현장을 찾고 수니와칠공주가 활동하는 마을 경로당도 방문했다. 또 다른 할머니는 칠곡군청 기획감사실을 찾아가“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청 직원들도‘이런 지원자가 또 있을까?’라며 놀랐지만,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결국 참가 절차를 안내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경쟁률 6:1도 모자라, 이제는 예상치 못한 강력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경쟁 그룹의 리더다. 수니와칠공주의 인기에 영향을 받아 결성된 칠곡군의 다른 할머니 래퍼 그룹 ‘텃밭 왕언니’의 리더로 활동했던 그녀는, 팀을 떠나 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팀원들은 황당해했다.“이제는 리더 없이 해야 하냐?”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뒤돌아서는 그녀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이미 그녀의 눈빛은 달랐다. 오디션은 단순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다.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수준의 받아쓰기와 동시 쓰기, 트로트 노래, 막춤, 자기소개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해야 한다. 공개 오디션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지천면사무소 3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항목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최대한 편안한 복장을 갖추되, 포인트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드러낼 계획이다. 수니와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새로운 동료가 생긴다는 생각에 설렌다. 신중하게 심사해 좋은 인연을 찾고 싶다”며, “마음이 잘 맞는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랩을 하며 무대에 서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가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를 넘어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단원이 합류하면서 수니와칠공주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져 더 많은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새 멤버 모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13

김천시, ‘제1회 2025 매월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 개최

김천시가 오는 19일 김천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2025 매월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취업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를 테마로 채용 계획이 있는 10개 관내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과 직접 1:1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들은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기업채용 면접과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박람회 현장에서는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증명사진 촬영, 입사서류 클리닉, 찾아가는 노동법률상담, 이미지메이킹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과 면접을 진행한 구직자에게는 면접비 5만 원을 지원하며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는 3개월 근속 후 취업정착수당을 지급하여 지역 내 청년들이 관내 기업에 취업하고 김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명사 특강으로 아나운서 한석준을 초청해 ‘행복한 소통을 위한 말하기’를 주제로 취업과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첫 직장 생활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천시 매월성공취업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는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지역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을 촉진하고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3-13

SM국일제지, 구미 통합공장 설립추진 MOU 체결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SM국일제지㈜가 구미에 둥지를 튼다. 구미시는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SM국일제지㈜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는 SM국일제지㈜ 강태현 대표이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SM국일제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1만3000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200억원에 매입해 통합공장 부지를 확보하는 한편 향후 본사를 구미로 옮겨29년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다. SM국일제지㈜ 강태현 대표는 “구미시에 새로운 통합 사업장을 설립하는 데 도움을 주신 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이번 MOU를 계기로 구미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M국일제지㈜는 SM그룹 계열사로 습식 기반 초지 기술 등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기술보유업체로 고객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고성능 특수지를 생산해 국내 특수지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SM국일제지㈜의 구미시 본사 이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김재욱 칠곡군수, 8개 읍•면 순회... 주요 사업현황 점검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달 24일 가산면과 동명면을 시작8개 읍면, 26개 주요 사업장을 방문을 11일 왜관읍과 지천면에서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대규모 사업 및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군수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왜관1일반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미래농업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북삼인평공원 조성사업, 석적도서관 증축 등 생활 인프라 분야, △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 기산 말하는 은행나무 관광자원화 사업을 포함한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월 6일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어 북삼읍 오평리에 122만㎡로 조성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내년 5월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6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3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오평~덕산 간(리도204호선) 도로확·포장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북삼역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와 실내테니스장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6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욱 군수는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과 적극 협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1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공데이터 분야 2년 연속 최고등급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공공데이터를 탁월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로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전년 대비 1.46점 상승한 85.08점을 받아 전체 평가대상 679개 기관의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상회하며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데이터를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 형태로 신규 개방하고, 체계적인 개방계획의 수립 및 이행, 데이터 품질개선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국민에게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상주서 재능기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국가대표가 최근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를 찾은 그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도 전달했다. 유도부 학생들은 “허미미 선수의 유도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허 선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허미미 선수는 파리올림픽 유도 –57kg급 경기에서 개인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운중과 경북자연과학고와 허미미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일교포로서 2021년 한국으로 들어 온 허미미는 국가대표가 목표였기에 선발전을 준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던 중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배려로 훈련 장소를 정할 수 있었고 이 학교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해 태극기를 가슴에 달았다. 이번 방문은 그때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허미미는 이중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기를 달았으며,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의 후손이기도 하다. 정재영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장은 “한국 유도 발전과 허미미 선수의 다음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한다”며 “학생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상주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공부방 문 열어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일부터 2025년 다문화가족공부방을 개강하고 오는 10월까지 교육을 이어간다. 다문화가족공부방은 가족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운영한다. 지역 공부방으로는 화동(화동 복지회관) 및 은척지역(은척 복지회관)이 있으며, 온라인 공부방에서는 국적취득반과 시사교양반을 운영한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 1회 3시간씩 총 30회에 걸쳐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교육한다. 이 외에도 원예, 요리, 공예 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적인 지역구성원으로의 융합을 위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가뭄 걱정 뚝! 상주 효곡지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첫발

상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성면 효곡지구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1일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공모 신청을 했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국비 확보에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상주시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협의와 요구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 1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232억 원이며, 2027년 준공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저수지 신설 1개소(저수용량 67만9000t),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답변 및 주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구미중앙도서관, 예술제본 교육 및 전시회 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 문화 콘텐츠 발전과 예술제본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제본 교육’ 성과공유회 및 전시를 14일부터 16일까지(도서관 1층 전시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공예 기법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책 공예가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본은 단순한 책 제본을 넘어 보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수작업을 결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법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홈 파기 △책 엮기 △책등 굴리기 △북 커버 제작 등 다양한 제본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제 노트, 예술 도서, 실험적인 제본 작품 등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구미시, 치킨성지 방문 등 산업문화투어 개시

구미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격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한다.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구미의 산업 근대화 과정과 대표 기업들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코스로 포함된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은 1991년 구미에서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교천치킨의 브랜드 역사와 치킨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치킨에 직접 양념을 바르고 현장에서 시식과 포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미시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공연형과 스토리가이드형 두 가지 방식으로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형 투어는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현장 공연과 전시관 관람,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토리가이드형 투어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전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구미의 대표 기업을 방문해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문화투어 참가 신청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 또는 전화(054-458-1800)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산업문화투어는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라 구미의 산업적 뿌리와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칠곡서 30년 전통… 전국 호떡제자 150명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후문 길. 기름 냄새가 퍼지는 왕복 2차선 도로변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다. 기다림의 끝에는 ‘웰빙왕호떡’이 있다. 그리고 그 철판 앞에는 30년 세월을 버틴 사내, 차태일(61) 사장이 서 있다. 그의 시작은 호떡이 아니었다. IMF 이전, 그는 철강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어음 38억 원이 부도나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졌다. “돈도 잃고, 사람도 떠나고... 바람처럼 떠돌았죠.” 그러던 그가 길 위에서 호떡을 만났다. 철판 위에서 부풀어오르는 반죽처럼, 차 사장은 호떡 한 장으로 다시 일어섰다. 현재 그는 전국 150명의 제자를 둔 호떡 달인이다. 대구, 대전, 울산, 강원도 양구, 전주 등 전국에서 150명이 그의 제자가 됐다. “돈만 냈다고 제자가 되는 게 아니지요. 내 가락이 나올 때까지, 내 손맛을 익힐 때까지…” 기름 온도 맞추는 법, 반죽 숙성 시간, 소 넣는 비율까지. 그는 손끝으로 느끼는 감각을 몸에 새길 때까지 물러서지 않는다. “가르쳐주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찾아오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정말 힘든 사람들이 많아요. 이걸로라도 먹고살게 해주고 싶어요.” 이 집 호떡이 특별한 이유는 기름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름은 절대 다시 안 씁니다. 매일 아침 새 기름으로 시작합니다.” 재료를 절대 이월하지 않는다. 장사가 끝나면 청소하시는 분들이나 단골 손님들에게 기꺼이 나눈다. “장사는 끝나고 집에 갈 때 기분이 좋아야, 다음 날 문 열 때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의 철학이 호떡 맛에도 그대로 배 있다. 주말이면 대구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전체의 40%에 달한다. 차 사장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대경선이 개통됐으니, 이제는 기차 타고 오는 손님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대경선 타고 왜관역에 내리면 이곳까지 걸어서 10분입니다. 기차 타고 호떡 한 장 먹으러 오는 재미, 괜찮지 않습니까?” 지난 10일, 김재욱 칠곡군수도 이곳을 직접 찾아 차 사장을 격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차 사장을 한참 바라보던 김 군수는 호떡을 받아들고 한입 베어 물었다. 바삭한 식감과 속 가득 찬 달콤한 소의 조화에 미소가 번졌다. “30년 넘게 한자리에서 정직한 손맛으로 왜관의 명물이 된 웰빙왕호떡은 우리 칠곡의 자랑입니다.” 김 군수는 차 사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앞으로 대경선과 U자형관광벨트를 연계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칠곡군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기름솥 앞에 선 30년 세월. 오늘도 차태일 사장은 새 기름을 붓고, 기름 온도가 딱 맞기를 기다린다. 정성스럽게 반죽을 빚는 그 손끝에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장인의 마음이 담겨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3-11

상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4월부터 유료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상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주차타워)이 오는 4월부터 전면 유료화 된다. 연면적 5523㎡에 차량 222대(1층 67, 2층 75, 옥상 80)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지난 2023년 4월 준공 이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오다 2년여 만에 유료로 전환된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상시이며, 요금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초 1시간 이내는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 1일(7시간 이상) 6000원이 부과되며, 그 외 시간은 무료로 개방된다. 특히, 무인 관제시스템으로 운영돼 요금 납부는 신용카드로만 가능하기 때문에 시설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유료화 시행을 앞두고 이달 말까지 주차 유도등 설치, 자동(비대면) 감면 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 개선과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시험 운영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 추진에 따른 행정예고 기간은 3월 2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기간 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고정 주차로 인해 차량 회전율이 극히 떨어지면서 전통시장 및 상가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주차 편의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유료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주차장 유료화를 통해 시민 주차 편의 향상과 함께 올바른 주차문화가 확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향후 시가지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유료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1

베트남 며느리 상주향교 ‘효부상’ 받았네

인륜 도덕의 표상이 되고 있는 상주향교(전교 김명희)가 효(孝) 실천과 장려에 앞장서고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는 최근 향교 명륜당에서 공기 2576년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한 후 제7회 상주시·상주향교 공동 효열표창식을 가졌다. 행사는 향토기업인 ㈜동천수(대표이사 주재현) 후원으로 이뤄졌다. 영광의 수상자는 청리면 청상리 김지연(金智連·35·베트남) 씨로 시상은 김홍배 상주문화원장과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가 공동으로 했다. 표창장은 전통방식인 족자를 사용했고, 표창장이란 이름 대신 ‘어울림의 향기’란 제하에 공적 내용을 적었다. 상주향교 사회교육원장 석당 조재석 님이 찬시(讚詩)를 짓고, 서예가 소파 윤대영 님이 쓴 것을 상주시장, 상주향교 전교 직인을 함께 날인해 표구했다. 부상은 지방무형유산 기능보유자(제22호, 김선익)가 제작한 4인용 생활 반상기 1셋트와 한복진흥원에서 제작한 부부 한복 1벌씩을 수여했다. 효부 김지연 씨는 베트남 하이퐁 출신의 다문화 가족으로 2009년 2남 4녀인 시가의 막내 아들과 결혼해 치매를 앓고 있는 89세의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왔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국적을 취득하면서 ‘부티리엔’이라는 본명대신 관향을 상주로 김지연(金智連)이라 개명했다. 2남 1녀를 올곧게 양육하며 근검절약 정신으로 집안을 꾸리고 시부모님을 봉양하는 등 다문화 가족의 모범이 돼 표창을 하게 됐다. 김명희 전교는 “김지연 씨는 다문화 가족이자 둘째 며느리로서,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시부모를 극진히 모셨다”며 “갸륵한 정성과 함께 낯선 이국땅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삶을 영위해 가는 진정한 효부”라고 칭송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1

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선수촌 현장 점검 및 클린스타트 운동 추진

구미시는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참가 선수단 맞이를 위한 선수촌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선수들의 최적의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해 숙박, 식사, 수송, 안전관리, 주변환경 등 필수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구미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객실 환경 및 안전성 △식사 제공 시스템 △셔틀버스 운영 계획 △응급 상황 대비 비상체계 △선수촌 주변 환경 등을 철저히 점검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1,200명의 선수단 및 임원 등이 참가한다. 그 중 약 700여 명의 선수단은 구미시 내 라마다 호텔 등을 숙소로 사용하며 대회 기간 동안 머무르게 된다. 선수촌으로 운영될 구미 인동동 라마다 호텔 일대는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구미시는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대회 손님 맞이를 위해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클린 START’ 운동추진에 나섰다. 구미시는 지난 10일부터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읍·면·동 전역에서 △생활 주변 방치 쓰레기 수거 △주요 도로 정비 및 제초작업 △소규모 경관 개선 사업 △재해 위험지구 점검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각 읍·면·동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클린단’을 구성해 집중 클린 주간을 운영하고 주민 주도형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시는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환경 정비 실적이 뛰어난 읍·면·동을 선정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