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쉼터, 폭염감시원, 마을순찰대 등 점검
체온을 오르내리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자 상주시가 인명피해 취약지역 등에 대한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폭염 대응 실무팀과 함께 지역을 순회하며 무더위 쉼터 210개소의 운영 현황, 폭염감시원(125명)과 마을순찰대(1368명)의 활동 실태 등을 점검했다.
특히, 무더위 쉼터 냉방기기 작동상태와 취약계층 접근성, 폭염감시원의 활동 관리 체계, 마을 방송 폭염특보 전파, 폭염 취약 시간대 순찰 여부 등을 집중확인 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점은 즉시 개선토록 했으며, 읍면동 맞춤형 대응 강화를 위해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상주시는 폭염 시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 및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그늘막(76개소), 북천변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면서,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살수차(2대) 투입 등 다양한 대응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김진철 안전재난실장은 “폭염 대응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재난 행정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예찰 활동을 정례화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폭염특보가 발효된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