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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카카오톡 안내 효과 있네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7-09 12:00 게재일 2025-07-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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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징수율 5%↑, 체납액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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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시대 흐름에 맞춰 지방세 안내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3월부터 지방세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는 등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있다.

전자모바일 체납 안내 서비스 시스템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납세자 명의의 ‘카카오톡’에 체납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체납액 500만원 이하 체납자 6551명을 대상으로 1만9675건의 안내문을 전송했다.

이 결과, 6월 말 현재 전년 대비 징수율이 5% 증가했고, 체납액은 17% 감소했다.

카카오톡 안내는 별도 앱 설치나 수신 등록 없이도 납세자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된다.

카카오 전자문서 형식으로 본인만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낮다.

특히, 해외 체류 중인 납세자도 실시간으로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어 납세 효과와 이용자 편의까지 크게 향상됐다.

위창성 세정과장은 “카카오톡 안내 서비스는 시민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납세 환경을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내 대상을 점차 확대해 시민 편의와 세수 확보 모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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