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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국토대장정 봉사활동 진행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07-13 09:30 게재일 2025-07-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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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한국전쟁 유적지 일주,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환경정화
금오공대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 출정식.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학생들이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에 나섰다. 

경북호국보훈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 내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일주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백야 총학생회(회장 이재영, 전자공학부·4) 학생들과 재학생 총 40명은 7일 국립금오공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동을 거쳐 청송, 영양, 영덕, 포항, 영천, 경주, 칠곡, 구미, 상주, 문경 등 도내 전역에 있는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유적지 발자취를 따라 약 90km(1일 평균 9km)에 이르는 거리를 일주한다.

학생들은 지역 내 유적지에서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마을 및 유적지 등에서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국토대장정은 오는 7월 16일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수료식을 갖고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4) 씨는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한편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동준 학생성공처장은 “국토대장정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 나라를 사랑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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