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상주시, 과수화상병 사전차단에 총력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07-03 09:23 게재일 2025-07-04 11면
스크랩버튼
병해충 예찰-방제단 집중 운영, 살균소독제 지원도
Second alt text
상주시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 /상주시 제공

도내 일부 지역에 화상병이 발생해 과수농가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화상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국가지정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예찰방제단은 병해충 전문 인력인 식물방제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검역 병해충이다.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고사하는 식물병이며 치료제가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상주시는 총 4차에 걸쳐 과수화상병 정기 예찰조사를 수행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정밀 예찰에 나서며 방제 적기 안내 등 기술 지도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사과, 배 재배농가 1472호, 831ha를 대상으로 살균소독제를 배부했으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및 방제 방법 교육 등을 통해 농가 스스로가 병해충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기 예찰과 방제 지도로 과수화상병에 선제 대응하는 등 안전한 영농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