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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영상관 영화관보다 더 선명하네-사진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방문객들을 위해 영상관을 최신식으로 단장했다. 자원관은 생물누리관에 LED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전 좌석(30석) 리클라이너(등받이나 발받침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를 갖춘 4D 프리미엄 영상관을 2월부터 새롭게 재개관했다. 이번에 개편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4D 프리미엄 영상관은 기존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영상송출 방식을 완전히 탈피했다. 국내 최초로 6K LED 디스플레이(3D 입체안경 지원)를 도입해 고화질의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7.1 채널 음향 시스템과 함께 바람·진동·조명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한층 더 몰입도 높고 실감 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4D 프리미엄 영상관에서는 열대 곤충의 신비한 생태를 담은 다큐멘터리부터 백악기 공룡의 비밀을 밝히는 애니메이션까지 총 5편의 영상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총 13회 상영한다. 영상 소개 및 세부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www.nnibr.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체영상관람권은 현장에서만 예매 가능하며, 36개월 이상은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여진동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4D 프리미엄 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과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자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수입 꽃가루 가격 50% 급등, 과수농가들 시름 깊어 진다

과수 수분에 필요한 수입꽃가루 가격이 크게 올라 과수농가의 발빠른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수입 꽃가루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올해 수입 꽃가루 가격은 한 봉지(20g) 당 6만 원으로, 지난해(4만 원)보다 약 50% 상승했다. 이는 꽃가루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자체 수요 증가와 검역 병해 문제 등이 그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다 인건비 상승까지 더해져 올해 인공수분 비용은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내 최대 배 주산지인 상주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의 배 재배면적은 526ha이며, 91%가 ‘신고’ 품종인데, 이 품종은 자체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 의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최근 배 개화기 저온 피해와 방화곤충 활동 감소로 자연수분이 어려워지면서 인공수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은행 활용과 수분수 식재를 강조했다. 매년 3~4월에 운영하는 상주시농기센터의 꽃가루은행은 농가가 직접 자가 꽃가루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고, 꽃가루 장기저장 및 활력 검정도 가능해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다른 대책으로는 수분수 활용도 중요하다. 이달 중순 이후 전정한 수분수 가지를 물에 꽂아두면 약 2주 뒤 꽃이 피어 자연적으로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신고’ 품종의 주지 끝이나 수관 내 수분수 품종을 접목(고접)하면 조기에 꽃가루를 얻을 수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과수원 내 수분수 비율을 30% 정도 늘려 안정적인 꽃가루 공급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신고’ 품종에는 ‘원황’, ‘화산’, ‘슈퍼골드’, ‘추황배’, ‘만황’ 등을 2종 이상 함께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꽃가루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꽃가루은행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꽃가루 자가생산 기술을 지도하는 등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농촌여성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촌촌여전’출판기념회

농촌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의 모임인 ‘상주함께걷는 여성들’(리드 정숙정)이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마련했다. ‘상주함께걷는여성들’은 오는 2월 15일 오후 2시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촌촌여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촌촌여전’은 지역, 여성, 삶이라는 지향점을 같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주함께걷는 여성들’회원 15명이 쓴 278쪽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다. 일상에서 삶의 전환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지역을 말하며, 촌스럽다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인식 속에 삶을 다시 생산하는 열다섯 줄거리를 담고 있다. 작가들은 농부, 교사, 책방지기 등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고 있으며, 상주시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날 것으로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작가 낭송, 작가 이야기, 독자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독자들이 작품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나누고,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로, 그 중심에는 늘 여성들의 지혜와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더욱 활발히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3

구미시, 경북도 주관 일자리공모 3개 사업 선정

구미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서 RD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지역 특성과 산업 구조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미시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신중년 고용지원사업(1억 5천만 원) △RD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1억 6천만 원) △디지털관리시스템 컨설팅 지원사업(1억 1천만 원)으로 총 4억 2천만 원(도비 50%, 시비 50%) 규모다. ‘RD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은 이공계 신규 인력을 기업과 매칭해 도제훈련과 기업 RD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우수 인재를 유입하고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중년 고용지원사업’은 40~64세 신중년 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1인당 월 7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역 노동시장에 신중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관리시스템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으로 제조·관리 영역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생산공정을 최적화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구미시는 3개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환경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3

김천시, 경상북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선정!

경상북도에서 공모, 시행하는 ‘2025년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에서 김천시가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 환경 구축 지원 사업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 △신중년 고용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억 9천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시·군 특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은 시·군에서 비영리법인 및 단체와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경상북도로 제안하면 심사·선정 후 사업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공모사업이다.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전 환경 구축 지원 사업 △신중년 고용 지원사업은 김천상공회의소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RD 프로젝트 기반 전문 연구인재 양성사업은 김천시·구미시·칠곡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공계 전문 연구 인재 채용 및 RD 프로젝트 수행 가능 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매칭 및 연구개발 추진, 고용 완료 기업 대상 도제 훈련 교육 등을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연계하여 수행할 예정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향후 예산 편성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행기관과 협업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2-13

칠곡군, 고향사랑기부금 고액기탁자 연이은 기부릴레이 선사

칠곡군을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고액기탁자들의 기부행렬이 연일 이어져 화제다. 칠곡군은 1월 한 달 동안 4300여 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고액기부자들이 연이은 기부릴레이를 선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1월 2일 ㈜도현 노병욱 대표(500만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 세양개발 이홍욱(300만원) △㈜ 장원조경 장영칠 대표(500만원) △성도아스마 배종찬 대표(200만원) △㈜SMI 배선봉 대표(500만원 △㈜대현이엔씨 이대현 대표(200만원) △㈜ 윙텍스 송윤택 대표(500만원) △ ㈜ 미환축산 남상우(남병환 대표 子)(200만원) △ ㈜ 연암창호유리 임창현 대표(300만원) △ 기산면 이상무(200만원) 등 총10명이 3400만원을 기탁하는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다. 칠곡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금을 넘어 지역사회와 기부자를 잇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금사업을 기획 중이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칠곡군에 기부를 희망하시는 분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온라인)이나 가까운 NH농협(오프라인)을 방문하면 기부를 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2-12

상주시, 영농폐기물 무상으로 수거해 갑니다

상주시가 농촌지역 환경오염과 미관저해의 주범이 되고 있는 영농폐기물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시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를 ‘영농폐기물 집중 무상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처리에 나선다. 농경지에 장기간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와 함께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 및 농가의 처리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1억원 예산을 들여 영농폐기물 400여t을 처리할 계획이다. 처리대상은 재활용이 어려운 부직포, 차광막, 보온덮개 등 영농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다. 상주시 선별장과 읍면 임시 적치장에서 영농폐기물을 일정량 이상 모아 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업체가 수거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 폐비닐·폐농약 용기류는 읍면동 공동 폐비닐 집하장에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고, 부직포, 차광막 등의 영농폐기물은 상주시 선별장 및 읍면 임시 지정 적치장에 모으면 된다. 영농 폐비닐과 폐농약 용기류에 대해서는 수거보상금 제도도 운영한다. 영농 폐비닐(B급 기준)은 100원(kg), 폐농약 용기류(플라스틱류)는 1600원(kg)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영농폐기물이 적기에 처리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상주의료사협,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도내 최초 마을숲 의원 개원

경제적 이익이 아닌 사회적 가치 창출과 공익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는 사회적협동조합이 경북도내 최초로 의원을 개원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하동, 이하 상주의료사협)은 지난 주말 3년여 간의 준비 끝에 상주시 상산로 355(구 김홍태 내과)에서 마을숲 의원 개원식을 가졌다. 올해 1월 9일부터 시범운영을 하다가 이날 개원식 후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 마을숲 의원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면역학 박사 김정용 원장을 주치의로 간호사 2명과 물리치료사 1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의학과 등이며, 물리치료실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이 의사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을숲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상반기에는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방문진료(왕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마을숲 의원을 개원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역시 보건복지부의 복잡하고 엄격한 인가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최초로 설립된 단체다. 2022년 11월 1차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해 6월 조합원 372명, 총 출자금 7800여만원으로 보건복지부 인가를 받았다. 상주의료사협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있으면 좋겠다’, ‘병들고 장애가 있어도 존엄을 잃지 않고 살고 싶다’, ‘끝까지 나답게 살다가 아는 얼굴들 사이에서 죽고 싶다’라는 바람이 모여 탄생했다. 또한, 내가 직접 출자, 운영, 이용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질환별 자조 모임, 건강실천단, 건강교육, 건강증진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펼쳐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서로 돌보는 지역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하동 이사장은 “그동안 한명이 열명으로 열명이 백명으로 폭풍 같은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 우리 조합이 디딤돌이 돼 내가 건강하고, 이웃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 가입 문의는 054-500-8898 또는 밴드·페이스북에서 ‘상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검색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식을 줄 모르는 상주시의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 열정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에 배수진을 치고 있는 상주시가 눈보라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구 군부대를 찾아가 시민들의 뜨거운 염원을 쏟아냈다. 상주시는 12일 오전 7시부터 대구 5개 군부대 앞에서 범시민 추진위원, 기관단체 회원, 공직자 등 15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상주가 딱이군(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렬한 피켓 홍보 활동을 펼쳤다. 군부대 유치를 향한 불같은 염원과 확고한 의지를 담아, 상주가 반드시 군부대 이전의 최종 선택지가 돼야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들은 상주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지고 대구시민과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통 및 의료 여건, 교육 지원, 제대군인의 노후 보장, 복지 지원 등의 강점을 내세웠다. 상주시는 대구 군사시설 이전 유치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새 미래를 여는 결정적 기회라고 인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출향인과 시민 등 5만5000여 명이 군부대 이전 유치 서명운동에 동참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열망의 이면에는 근래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한 뼈아픈 상실감과 보상심리도 작용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군부대 유치야말로 민군 상생을 통해 경상도의 뿌리인 상주시의 옛 영광을 되찾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하늘이 내려준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예나 지금이나 지리적 군사전략 요충지인 상주로 군부대가 이전한다면 국가안보와 국방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강조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2

구미 AI기반 교통시스템 및및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첨단 교통체계 확대

구미시가 AI 기반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과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등 시민 교통 편의를 개선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한 종합적인 교통 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미시는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구미시 선산 1호광장에서 교리 e편한세상 아파트 구간에 스마트 교차로 4곳과 스마트 횡단보도 1곳을 설치하며,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면 교통신호가 실시간으로 조정돼 차량 정체가 줄어들고 보행자 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시내버스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11억 원을 들여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한다. 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수집·갱신해 정확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더욱 정밀한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분한 시험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오는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된다. 22억 원을 투입해 약 3만 4천 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부분 교통약자인 노인들이 거주하는 농촌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수요응답형 시골버스’도 도입된다. 14억 원을 투입해 읍·면 지역에서는 15인승 소형버스를 운행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대형버스는 도심 주요 노선에 집중 배치해 배차 간격을 줄인다. 운전 인력은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 운영도 강화된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구미시가 단독 운영 중인 해당 서비스에는 4억 원이 투입된다. 임산부는 1100원~3000원의 요금만 부담하면 구미 전역을 이동할 수 있다. 이용 횟수는 월 10회까지 보장된다. 특히 이용 가능 기간을 기존 출산 예정일 이후 1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100억 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우항공원 주차장)에는 233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봉곡동과 올림픽기념관에는 연내 주차타워 건립이 시작된다. 봉곡동 주차타워는 60억 원을 들여 130면 규모로, 올림픽기념관 주차타워는 94억 원을 투입해 230면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자전거 모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20억 원을 투입해 자전거 겸용도로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공영자전거 100대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62억 원을 들여 대중교통 광역환승 시스템을 확대하고, 대경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선산읍 죽장리 일대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물류 운송의 효율성을 높인다. 총 252대(화물 209대, 승용 4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과 관리동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지원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2-12

상주 충혼탑 재건립 위한 디자인 공모전 개최

상주시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상주 남산 소재 충혼탑을 새로운 모습으로 정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충혼탑 재건립 추진을 위한 ‘상주시 충혼탑(조형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상주시 충혼탑은 건립 후 60년이 경과돼 노후화 하고 시대적 감각과 편의성도 뒤떨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시는 충혼탑을 재건립하고 진입로 등을 정비해 국가유공자나 유족, 시민들이 불편 없이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총 사업비는 23억원이 투입되며, 2026년 준공 예정.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내용은 상주시 충혼탑 및 충혼탑 주변 조형물(부조물 및 군상) 디자인이다. 공모 기간은 2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60일간이며, 접수 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 방법은 상주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주요 제안서 및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관련 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시상은 5월 말에 있을 예정이다. 총 상금은 4000만원으로 당선작 1점(상금 2000만원)과 입상작 4점(각 500만원)을 선정한다. 수상작 중 당선작품은 상주시 충혼탑 재건립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겠다”며 “충혼탑 재건립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

상주시, 그리운 고향 방문 경비 지원해 드립니다

상주시가 수구초심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방문경비 부담을 덜어준다. 시는 지역 관광산업과 고향방문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상주 출신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2025년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은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주시 출향인이 고향을 방문해 여러 관광지를 둘러볼 경우 관광 및 여행경비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여행 기간에 따라 관광여행(2일 이내)과 체류 여행(2일 초과)으로 구분하고 있다. 관광여행은 당일여행 5만원, 1박2일 여행 10만원 한도, 체류여행은 최대 6박7일 6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최대 6박7일까지 여행비용을 지원하는 체류여행을 신설했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고향에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향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업기간은 2월 10일~12월 14일까지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7세 이상의 개인 또는 가족, 단체 중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상주시 출향인이다. 출향인임을 증명하는 증빙서류 등을 구비, 여행 신청과 여행 후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공고문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문의 가능하다.(054-740-3073) 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2200여명에게 1억 6000여만원의 경비를 지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출향인 고향여행 지원사업으로 10만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부담을 덜어 주겠다”며 “고향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이를 전국에 알리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