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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1산단, 4성급 14층 호텔건립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11-27 11:06 게재일 2025-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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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996억원 투자, 포포인츠바이쉐라톤 호텔
구미1 국가산단내에 996억원 규모의 4성급 호텔건립이 확정됐다. 사진은 호텔조감도.   /구미시 제공

구미 공장밀집지역인 공단동에 지상 14층 객실 200여석 규모의 4성급 비지니스 호텔 건립이 확정됐다.

구미시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 ㈜호암글로벌 이우호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산단 내 브랜드호텔 건립과 운영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투자사인 ‘코람코 제162호일반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구미1산단 내 호텔 건립을 목표로 설립된 집합투자기구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환경개선펀드와 시공사·호텔운영사‧·PM사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호암글로벌에서‘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운영을 담당한다. 

총사업비 996억이 투입되며, 공단동 256-25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4층 규모로 209객실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4성급 호텔이 건립될 예정이며, 호텔 시공은 54년 업력의 건설사이자 최대 출자자인 ㈜서한에서 담당한다. 또 호텔운영으로 83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전망이다.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 대표는 “구미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풍부한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자, 도내 지역 경제활성도가 가장 높은 생기 넘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숙박시설 이상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거점 시설로서 우리 호텔이 성장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투자사들에게 “구미 시민들은‘호캉스’를 즐기고, 기업 하는 분들은 가까운 곳에서‘소통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미1국가산업단지는 1969년에 착공이후 지난 56년간 한국 경제·산업의 근간이 되어왔으나 공장폐업 등에 따른 시설노후화 개선을 위해 구미시는   도시재생사업, 문화선도산단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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