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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제정 조례 첫 시행 ⋯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1-26 10:42 게재일 2025-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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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과 시의원들과 청소년의회교실 참석자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는 지난 24일 본회의장 3층에서 문성중학교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소년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제252회 제1차 정례회에서 김천시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처음 시행됐다. 

청소년들이 지방자치를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안을 작성하고 발언까지 진행하여 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시의회 홍보영상 시청과 소개, 김민승 학생 의장의 선서로 시작됐다. 이후 실제 본회의 진행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제안 설명, 찬반토론과 표결, 건의안 제안 설명 등의 의정 체험이 이뤄졌다.  산회 후 만족도 설문조사와 수료증 수여식으로 일정은 마무리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문제와 개선점을 협의해 해결해 나가는 의회의 역할을 직접 경험해보는 값진 기회였다”며  “처음 의회에 와서 발언할 때는 떨렸지만 신기했고,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영민 의장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으나, 오히려 학생들로부터 의원으로서의 위치와 책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회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학생들이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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