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예산 1483억 원 증액...민생 안정, 미래 성장동력, 군민 안전 중점 사회복지 분야 2324억 원 편성...총 세출의 31.8% 차지 국토 및 지역개발 932억 원 편성...121.7% 증가
칠곡군은 2026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228억 원을 증액한 8250억 원 규모로 편성해 2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6767억 원, 특별회계 1483억 원으로 구성되며, ‘민생 안정, 미래 성장동력, 군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재원을 배분했다.
군은 경직성 경비 증가와 잉여금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 효율화를 위한 지출 구조조정과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했다. 주요 세출 분야로는 국토 및 지역개발에 932억 원을 편성하며 121.7% 증가했다. 특히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보상금 등 380억 원을 포함했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는 2324억 원을 편성, 총 세출의 31.8%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인 북삼JK아파트 매입·철거에 84억 원, 새마을회 대체 건물 리모델링 17억 원,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54.7억 원, 왜관일반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50억 원 등이 포함됐다.
김재욱 군수는 “군민의 생활 안정과 군의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칠곡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314회 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