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총 5회기 진행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주시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부터 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1인 가구 생활지원 프로그램’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낮추고,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독사 예방 사례관리사가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로 사전조사를 해 6점 이상의 위험군이라 판단되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5회기에 걸쳐 진행한다.
식탁보나 차 받침 만들기 등의 공예, 그림 그리기, 쿠키 만들기, 꽃꽂이 등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게 된다.
상주시에서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위험 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이 프로그램 외에도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읍면동 행복기동대 운영, 고독사 예방 사례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0월 현재 상주시의 1인 가구수는 2만4161가구로 전체 4만8866가구의 49.4%에 달한다.
강인환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엮어가는 등 소외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