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대, ‘해피뮤직페스티벌’개최

구미대학교는 오는 25, 26일 양일간 ‘해피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교내 대운동장에서 진행되며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25일에는 효린(김효정),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수퍼비(김훈기),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김성우), 26일에는 권은비, 래원(장래원), 김승민, 최유리, 정세운, DJ 수라(강수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최근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권은비,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효린, ‘우주를 줄게’타이틀 곡으로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볼빨간사춘기 등의 공연은 구미대 학생들 및 방문객들을 축제의 도가니에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25일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급 치어리딩 팀으로 평가받는 구미대 천무응원단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이밖에도 26일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 층 고조시킬 예정이며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G.U 복면가왕’도 진행된다.이승환 총장은 “재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많아 축제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학생들이 꿈과 열정 그리고 낭만과 추억을 가득 채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3

구미상의, AI시대 챗GPT를 활용한 물류업무 혁신방안 소개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구미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지난 21일 구미상의 중회의실에서 구미산단 기업체 임직원 및 유관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시대 챗GPT를 활용한 물류업무 혁신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이번 설명회는 구미국가산단 입주기업이 AI시대 속 챗GPT의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업무에 적용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진동환 마이크로소프트 상무가 강사로 초빙됐다.이날 진동환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직접 챗GPT를 통해 간단한 일정부터 복잡한 기획서 작성까지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또 인공지능 기술이 업무에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어떤 역할을 가지는지에 대해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공동물류센터에 디지털 물류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제고와 혁신적인 그린산단으로 전환하는 ‘경북구미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소개를 끝으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팀장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이 구미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운영에 따르는 낭비요소를 절감해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2

상주 도남정수장 확장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상주] 상주시가 도남정수장 확장 공사를 통해 면지역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도남정수장 확장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3월부터는 외서, 공검면 등 8개 면지역에 지방상수도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맑은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도남정수장 확장공사는 국도비 162억원과 시비 713억원 등 총사업비 893억원을 투입한다.취수장 2만㎥/일 확장, 정수장 2만㎥/일 확장, 배수지 1만5천㎥ 신설, 도·송·배수관로 22.5㎞ 등 상수도시설물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운전을 하고 있다.외서면, 공검면 등 8개 면지역은 지하수와 마을상수도가 고갈되고, 수질이 갈수록 악화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2천700여 가구에 신규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주거생활환경과 보건위생 개선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상주도심에서 가장 먼 화북면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현재 급수보급률은 78.5%지만 3년 뒤인 2026년에는 6.5% 증가한 8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함께 시운전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 3월부터 더 많은 시민들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1

경운대,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분야 교육과정 설치·운영 협약 체결

경운대학교는 21일 대학본부에서 제2작전사령부와 ‘드론 분야 교육과정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드론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근거해 진행됐으며 제2작전사령부 소속 간부를 대상으로 드론 분야 첨단과학기술 및 정책을 이해하고, 군 전력 발전에 적용할 최신 드론기술 동향, 드론 분야 군 임무 특화 기술 등에 대한 교육과정의 개설 및 운영을 목적으로 체결됐다.경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전투 전문가 과정 △드론 정비 전문가 과정 △드론 전력화 전문 과정 등 3개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2작전사령부 간부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드론 분야 전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드론 기술 교류 협력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능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경운대의 저력을 통해 앞으로도 군 임무에 특화된 드론 기술 개발과 교육과정 연구, 군 위탁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운대는 올해 5월 제2작전사령부와 함께 ‘드론봇 전투 경연대회’를 개최해 긴밀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8월에는 제2작전사령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고리원자력본부에서 ‘합동후방지역 대드론 통합방호훈련’에 경운대가 직접 제작한 대항군 드론 운영으로 실전과 동일한 상황의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군사목적 드론 및 운영 시스템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1

상주시 상수도 유수율 ‘74.9%’

[상주] 상주시가 노후된 상수도시설을 개선하는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시는 누수심화에 따른 상수도 시설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01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 사업은 2024년까지 국도비 333억원과 시비 149억원 등 총 사업비 482억원을 들여 함창읍·청리·공성면 일원 노후관 정비 43.8㎞, 상주시 전역의 블록시스템 40개소 구축, 유지관리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특히, 함창·청리·공성지역은 2019년 사업시작 당시 유수율이 59.9%였으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후 현재의 상수도 유수율은 평균 74.9%로 향상됐다.앞으로 노후된 상수도관 정비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누수로 인한 수자원을 대폭 절약하고, 수돗물 생산 및 공급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상주시 급수구역을 40개의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해 누수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하고, 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유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상수도시설의 정기 점검과 유지보수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상주시는 도남정수장 외 3개 정수장에서 하루 3만6천500t의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해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안태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된 상수도 시설을 현대화해 상수도공기업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민들께 보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20

구미대,‘대구·경북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개최

구미대학교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2024년 대구·경북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구미대 긍지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2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강릉영동대, 대원대, 대전보건대, 우송정보대, 전주비전대, 한국영상대 등 수도권 및 강원·충청권과 영호남지역 대학들이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입학 정보도 제공한다.대학별 상담 부스에서는 수험생들에게 각 대학의 입학자료 제공과 상담이 진행되고, 대구·경북지역 19개 전문대학의 통합 입시자료집과 전문대학 직업세계 및 전문대학 가이드북 등 자료집을 제공된다.이날 현장에서 원서를 작성할 경우 전형료 등이 무료다.대구·경북지역 22개 전문대학의 2024학년도 입시는 수시모집을 통해 2만182명을 모집하고 정시에서 800명 등 총 2만98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이승환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 및 학부모, 교사들에게 경쟁력 있는 전문대학의 전공 및 진학 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의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 학과를 고려해 각 대학별 특성화 장점과 경쟁력을 비교 분석하며 대학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20

경북 유일 만화특화 ‘상주시 두드림도서관’ 준공

[상주] 상주시가 최근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이하 두드림 도서관)을 준공했다.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두드림 도서관은 국·도비 7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3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천922㎡, 연면적 3천780㎡ 규모로 건립됐다. 1·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후 이달 준공했으며, 연내 개관 예정이다.주요 시설은 1층 어린이 전용 열람 공간과 만화 특화공간인 Cartoon Library, 2층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열람공간과 자유 열람공간, 3층 생활문화센터(마주침 공간과 주민자율공간) 등으로 짜여졌다.상주시는 그동안 경북도 시 단위에서 유일하게 시립도서관이 없는 도시였으나, 이번 두드림 도서관의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 및 문화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지금까지의 한류문화가 음악과 드라마 주류로 이뤄져 왔다면, 최근에는 게임, 웹툰, 웹소설 등이 급부상해 이들이 차세대 한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부응해 상주시는 이번 두드림 도서관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도서관 시설 외에도 인접한 상주 시민문화공원의 잔디밭을 활용해 비정기적으로 웹툰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된 공간에 오래된 만화부터 해외 만화까지 구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은 우리 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경북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이라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컨텐츠와 자료들을 통해 외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할 상주시만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더 나아가 만화 아카이브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9

구미시, 내년 국비확보 사활…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

[구미] 구미시는 19일 국회를 방문해 구자근, 김영식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현안 건의 및 국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구미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시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추진 △글로컬 대학 및 교육자유특구 지정 등 교육 중심도시 조성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중부내륙철도 연계 KTX-이음 구미역 정차,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등 신공항 시대 대비 광역 교통망 확충 등 현안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청년 근로자 공간 나눔 주택(코리빙 하우스) 구축 등 산자위 소관 8건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국토위 소관 8건 △국제행사 개최 도시 공공디자인 사업 등 문체위 소관 5건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환노위 소관 4건 등 총 31건을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사업들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구미시의 재도약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은 물론 다가오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9

“신공항활주로 방향 대구로 돌려라”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8일 구미지역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2차례 열렸다. 사진이날 오전 10시 구미코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구미시의회 신공항 이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윤종호 도의원, 대구통합신공항 소음피해 해평면 비상대책위원회,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는 대구시의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주민들은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대구경북신공항 활주로를 대구방향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활주로 방향은 공역(空域 :항공기 등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특정범위로 정해진 공간)과 지난 30년간 분석한 바람 등의 환경분석을 통해 정해진 것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활주로 방향을 바꿀 수 없다는 발언에 주민들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아니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러왔냐”며 크게 반발했다.고성이 오가기는 했으나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2시간여 만에 오전 설명회는 마무리됐다.오후 2시에는 소음을 직접적인 피해지역으로 알려진 구미시 해평면 해평농협회의실에서 열렸다.직접적인 피해 지역이여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주민 15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했다.설명회는 오전과 같이 대구시의 사업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려 했으나, 일부 주민들이 설명회 자체가 행정적인 동의절차라며 반발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사업 설명 없이 바로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지긴 했으나, 오전과 마찬가지로 양측의 입장만 확인했다.해평면 주민들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해평지역은 축사가 많이 있어 소음문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없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만 반복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전략환경평가사업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자 하는 자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평가에 앞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라며 “평가 후 실질적인 피해가 있다면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보상에 관한 부분은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8

구미 왕산초 오케스트라 하모니 빛났다

[구미]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수도권 학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구미왕산초등학교는 지난 16일 서울교대 주최로 열린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오케스트라 부문 1위를 수상했다.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는 올해 58회째로 초등 음악경연대회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다.구미왕산초는 이번 대회에 앞서 지난 2019년, 2022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 8월에는 경남 함양에서 열린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 수상을 휩쓸며 오케스트라 명문 학교로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정상급 수준의 전국 초등학생 오케스트라 11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76명으로 구성된 구미왕산초 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을 힘차고 감성적으로 연주해 심사위원과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특히 지방 중소도시의 오케스트라가 수도권의 쟁쟁한 학교와 겨루어 1위를 차지한 점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했다.구미왕산오케스라는 구미 지역의 유일한 풀편성 학교오케스트라로 2014년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된 이후 지역민을 위한 봉사연주회, 시민을 위한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실력을 키우고 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진현 지도교사는 “단원들이 방과후 활동 등의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연습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받은 상이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이용희 교장은 “단원들이 ‘내’가 아닌 ‘우리’를 통해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가며 더불어 사는 인성을 체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스스로가 자신의 미래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창훈·김락현기자

2023-09-18

청년 머무는 상주 ‘U시티 프로젝트’ 추진

[상주] 상주시가 이차전지산업과 연계한 지역 청년의 취업과 정주여건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시 이차전지 U시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도와 상주시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주)아바코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대학을 나와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경북도에서는 청년 정주 4대(교육·취업·주거·결혼) 패키지와 돌봄 3대(출산·보육·돌봄)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정주 여건을 마련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대기업 수준의 임금 보전, 10년간 주거비 지원, 결혼지원금 5천만 원 지원, 등록금 무상 지원 등이다.이와 연계해 상주시는 이차전지를 특화 분야로 지정하고, 기업 투자와 인력 양성,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기업 투자 부분에서는 청리일반산업단지 부근을 확장해 60만 평 규모의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인력양성에서는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와 상산전자고등학교, 상주공업고등학교와 연계한 지역인재양성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상주캠퍼스에서는 내년부터 이차전지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의 학부였던 체계를 학과로 개편할 예정이고, 상산전자고등학교는 2025년까지 이차전지 응용과를 신설할 예정이다.정주여건 향상을 위해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시립도서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이전,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등 주거·문화·의료·복지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시대 개막을 선포하는 등 시대적인 운이 지방 도시에 맴돌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기회를 잡는 방안의 하나로 K-U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9-18

중진공, 중기 해외진출 지원 파트너 모집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8일부터 신규 모집한다.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중진공과 같이 현지에 사무소를 갖춘 공공·민간기관이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중진공은 현지의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지정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진공이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행사로 활동한다.이번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서비스분야는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수출지원 △해외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해외유통망 진출 △판매·판로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타깃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관련 업무대행 등 조달진출 △투자타당성 검토, 파트너 발굴 등 현지 투자지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수출 지원 컨설팅 등 총 9개 분야다.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수요를 반영해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과 최근 중소벤처기업 수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러시아, 멕시코, UAE 등 신흥국가에 소재한 해외민간네트워크 선정을 확대할 계획이다.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http://kosme-jisahwa.com)에 오는 10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055-751-9676)로 문의하면 된다.이부희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해외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진공은 2001년부터 세계 36개국 165개의 해외민간네트워크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촉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6천719개사를 지원해 누적 수출실적 80억 달러, 현지법인 설립 393건, 투자유치 7천2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8

구미시설공단, 도시공사로 새출발한다

[구미] 구미시설공단이 개발사업이 가능한 구미도시공사로 전환한다.구미시는 지난 14일 구미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시설공단의 공사 전환을 위한 조례안, 조직 변경안, 설립자본금 출자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10월 중 시설공단 해산 및 도시공사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할 예정이다.올해 안으로 설립자본금 20억원을 전액 시비로 출자할 계획이며, 기존 시설공단의 자본금 5억원을 포괄 승계해 총 자본금은 25억원이 된다.설립자본금은 향후 3년간 운영비, 인건비, 사업 타당성 용역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조직은 기존 경영본부, 환경본부 외에 사업본부와 개발사업단을 신설해 3본부 1사업단 1실 14팀으로 변경되고 정원은 사업본부장 1명, 개발사업단 5명을 증원해 총 352명이 된다. 또 공단에 속하는 모든 재산, 채권·채무, 고용관계 등은 포괄 승계된다.조직변경을 통해 앞으로 시 자체개발 수요에 적합한 투자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신공항 배후도시로써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기존의 대행사업 위주의 공단 체제와 달리 공사는 개발 이익금을 지역 내 공공시설 건립이나 기반 시설 설치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해 구미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발이익을 지역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도시공사 전환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시설관리 기능에 머물러 있던 공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체계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해 개발이익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시공사 설립을 통해 시 자체 개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우수지역 도시공사 벤치마킹 등 구미시 맞춤형 개발사업을 발굴·추진해 도시브랜드 재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시공사 전환에 따라 앞으로 구미도시공사는 기존 시설관리 사업과 개발사업을 병행하는 혼합형 조직으로 운영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7

새로운 새마을운동 이끌 청년 인재 양성

[구미] 구미시가 새마을조직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를 발족한다.시는 오는 20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 총회와 발대식을 개최한다.지난 6월부터 지역 청년(만20∼40세)을 대상으로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 회원을 모집한 결과 현재 138명(남126명, 여12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가입한 회원들 평균나이가 33.5세로 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새마을 청년조직이 될 전망이다.시는 이번 청년새마을연대 발족으로 청년세대가 새마을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새마을 재창조 및 기존 회원단체(협의회, 부녀회, 직장·공장, 문고)로의 청년세대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구미시청년새마을연대는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배려, 연대, 공동체 등 7개 분과를 통해 시대흐름에 맞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새마을정신 확산 리더십 선도 운동,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재난구조활동, 자원재활용 추진운동, 세대 및 기존단체와의 교류활동 등 공동체회복운동 지원에 앞장 설 계획이다.하준호 구미시새마을회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새마을운동에 활발하게 참여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 지구촌 공동번영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사업으로 청년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