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최대 숙원이던 중동교 재가설 공사가 상주시와 지역 국회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합심으로 마침내 해결됐다.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와 중동면 신암리를 잇는 국도 59호선 상의 중동교는 도로·하천 설계 기준에 부적합한 교량이었다. 교량 폭이 협소해 양방향 차량의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시급했다.
뿐만 아니라 1982년 11월 준공돼 공용연수 또한 41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대형차 교행 시 추돌사고 우려와 함께 자전거도로 부재로 자전거 이용자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결과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중동교 재가설 공사’를 신규 사업지구로 반영(국비 100% 사업) 하면서 드디어 오랜 숙원이 풀렸다.
중동교 재가설 공사 추정 총사업비는 490억 원 정도이며, 세부 사업 시행은 국도 59호선의 유지관리 위임관리청인 경북도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규모 재해예방 SOC 건설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건설경기 활력 제고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강영석 시장과 임이자 국회의원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