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최대 곡창인 상주시가 일치감치 벼 병해충 공동방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농지 소재 지역농협에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공동방제 지원사업(이하 공동방제 사업) 신청을 받는다.
공동방제 사업은 벼 재배농지 8천ha를 대상으로 7~8월 2회에 걸쳐 일시에 항공방제(드론·헬기)를 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2억원이 투입된다.
공동방제를 희망하는 벼 재배 농업인은 신분증을 소지해 농지 소재 지역농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방제 단가는 1ha당 20만원이다.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공동방제 사업은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인수 상주시 기술보급과장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벼 공동방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