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양육부담 완화와 출산장려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 초등학교 늘봄학교가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주 상산초등학교(교장 김종도)는 새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늘봄선도학교로 선정된 상산초등학교는 매일 정규수업 후 어린이 돌봄을 위해 양질의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명의 외부 강사와 1학년 선생님을 중심으로 매일 2시간씩 1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초 1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 2부로 나눠 각 50분 기준으로 창의미술, 놀이과학, 놀이한자, 난타, 창의놀이 수업을 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집으로 바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에서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지며 다양한 꿈과 생각을 키워 가고 있다.
‘초 1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는 무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돌봄과 교육 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져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맞벌이 부모들의 부담 완화 및 초등 1학년에 맞는 성장과 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관심과 호응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김모 학부모는 “놀이 중심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도 상산초등학교장은 “늘봄선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 안팎의 교육자원을 널리 활용하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 기회와 안전하고 편안한 늘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