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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 벚꽃과 봄꽃의 향연 무르익어…2만7천여 본 튤립·수선화·알리움 만개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4-02 10:48 게재일 2024-04-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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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의 벚꽃과 가로화단의 봄꽃. /상주시 제공
상주 북천의 벚꽃과 가로화단의 봄꽃. /상주시 제공

십리에 달하는 상주 북천 벚꽃길에 수만 송이 봄꽃이 협연해 멋진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상주시가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북천 가로화단을 ‘봄맞이’ 공간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봄 추억을 선물하고자 ‘봄맞이’ 공간을 기획했다.

지난해 10월 2만 7천여 본의 튤립·수선화·알리움 등을 식재해 벚꽃 개화기에 각양각색의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다.

이 때문에 북천 산책로에는 꽃구경을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상춘객은 눈으로만 보기에는 아쉬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등 봄철 한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상주시는 꽃길 외에도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과 기후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국래 산림녹지과장은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저녁 시간까지 봄꽃을 즐길 수 있도록 ‘봄맞이’ 공간에 조명시설도 설치했다”며 “이곳에서 휴식과 산책을 하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위안과 치유도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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