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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금오공대 입주기업 라씨(LASEE), 한국창업보육협회장상 수상

금오공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라씨(LASEE, 대표 석수민)가 ‘2023년 창업보육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사)한국창업보육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사)한국창업보육협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은 ‘2023 K-CES 창업 EXPO’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창업 활성화에 기여한 창업보육 우수기업 및 유공자 등 총 30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씨(LASEE)는 구미지역 자원 등에 기반을 두고 창업한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기반 스타트업(Start-up) 분야’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디지털 OM(Operating and Maintenance)이 가능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2021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후에는 전국 6천 여 개소의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의 90% 이상을 지역 인재로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으로 기술력과 매출 성장, 고용 창출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신승혁 금오공대 창업원장은 “금오공대는 창업보육센터뿐만 아니라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지주회사 등에서 창업기업 발굴부터, 육성, 투자, 수출까지 전주기적 창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기술창업의 허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5

구미대, ‘제10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개최

구미대학교는 3일 본관 강당에서 ‘제10회 재활치료 통합 선서식’을 개최했다.재활치료 통합 선서식에는 이승환 총장, 김동욱 기획부총장, 김기홍 교무처장, 최성철 대외협력처장 및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3개 학과 재학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재활치료사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예비 재활치료사로서 인간존중의 사명감과 그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을 선서했다.선서식 후에는 ‘소뇌손상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의 팀별 접근방법을 이용한 임상실습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이어 유미옥 교수(언어치료과)가 ‘알고보면 쓸모있는 바우처 사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학과별로 장기자랑이 진행됐다.재활치료 통합 선서식과 팀 접근 사례발표는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고 있는 보건통합교육의 일환이다.구미대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합하여 재활치료통합선서식 및 임상사례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박소원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3개 학과가 함께 모여 각오를 다진 지 10년을 맞이하게 됐다”며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학과 간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취업 및 직무능력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구미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재활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승환 총장은 “재활치료통합선서식과 임상실습사례 발표를 통해 학제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팀 접근을 통한 재활치료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양한 현장실습 교육과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해외직무연수 등의 기회를 통해 보건의료 전문가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들 3개학과는 현재까지 총 1천6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175명이 졸업해 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5

상주농기센터,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 내놔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가 작물재배 시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염류장애를 자연친화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발표해 큰 관심을 사고 있다.센터는 최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SK2023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상주시 토착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SJ07 균주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토양염류는 농경지 중 관개지 20%, 경작지 50%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때문에 식물생육촉진세균(Plant growth-promoing bacteria, PGPB)과 같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방식이 작물 염류장애 해결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상주시는 지역 대표농산물 중 하나인 오이의 염류집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능성 토착미생물 개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지역 내 시설재배 오이 근권토양에서 112개의 토착세균을 확보한 후, 기내검정을 통해 식물생육촉진기능을 가지는 염류내성 균주 SJ07을 선발·동정했다.이 균주는 염류환경에서 식물 피해를 완화시키고, 토양 인산가용화효소 활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시설재배 실증시험을 통해 실제 염류집적 환경에서 오이, 토마토 작물의 스트레스 지수를 감소시키고, 생산량 증대를 유도하는 것을 추가로 밝혀냈다.SJ07 균주는 지난 9월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현재 상주시 농업인들에게 무상공급을 하기 위해 대량배양 조건을 확립 중이다.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의 활용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술 중 하나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구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1-02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탄신일 축제 향연

[구미]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을 맞아 탄신행사, 특별기획전, 명사 초청 특강, 문화예술행사 등 다양한 기념·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개최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6돌 문화행사는 생가 추모관에서 숭모 다례를 진행한 후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옆 특별무대에서 탄신 106돌 기념식이 열리고, 인기가수 공연, 팝페라, 합창 등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축하 음악회가 더해진다.이에 앞서,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2층에서는 박 대통령의 마지막 생일 선물을 포함한 수장고 미공개 유품 27건이 공개되는 특별기획전 ‘1917.11.14.’이 있으며, 1층 로비에는 박 대통령과 긴 여정을 동행한 의전차량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또 12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나라 사랑 콘서트’를 개최해 성악가 임산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등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14일에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일원에서 전국 규모의 예술 공모전인 ‘제24회 대한민국 정수 대전’시상식과 전시회를 연다.박 대통령의 업적과 가치를 제대로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한다.4일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 11일에는 고성국 정치평론가의 특강이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진행되며, 18일에는 한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큰별샘 최태성 강사의 강연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탄신 106돌을 맞아, 박 대통령의 업적과 국가관을 되새기는 ‘교육’과 ‘배움’의 행사를 추진하고 경건하고 엄숙한 의식행사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 제공으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한편, 새마을지도자 중앙협의회는 오는 9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토대가 된 새마을 정신의 계승·발전을 위해 탄신 기념에 맞춰 ‘새마을운동 제창 기념비’를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 앞에 세우고 제막식을 거행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2

구미차병원, 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이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5차 평가결과를 공개하였으며, 결핵 산정특례가 적용된 요양기관 508개 기관 중 단일기관을 이용한 평가대상자 건수가 5건 이상인 요양기관 2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공개였으나, 결과값의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2022년(5차) 평가결과를 공개했다.구미차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초치료 표준처방 준수율 △결핵환자 방문비율 △약제처방 일수율 6개 평가지표 항목에서 종합점수 전체평균 91.8점, 동일 종별 평균 91.2점 보다 높은 96.1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김재화 병원장은 “결핵은 초기 검사를 통한 진단 및 꾸준한 약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결핵 치료 최고 수준이 입증된 만큼 결핵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 질환 치료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발생율 1위, 사망률 3위로 높은 수준이지만, 2011년 최고치 이후 최근 10년 간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2

상주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호응

상주시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평생학습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시는 지난 1일 상주시평생학습관 3층 강당에서 척수장애인 음악치료 힐링콘서트 ‘비비디바비디부(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상주시지회(회장 김병길)에서 주관했다.행사에서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결과물로 척수장애인 학습자와 보호자, 강사와 전문 연주자가 함께 노래, 악기 연주, 댄스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음악치료 힐링콘서트 프로젝트’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중 하나다.척수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치료를 통해 정서지원과 신체활동을 돕고 1인 1악기 레슨으로 문화활동을 지원해 주는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7일부터 10회에 걸쳐 진행했다.상주시는 누구나 계속 도약하는 학습도시 조성을 목표로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13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을 운영해 왔다.발달장애인 바리스타 전문 자격증 취득, 지체장애인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 자격증 취득,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초등/중등 검정고시 합격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유헌종 상주시 평생학습원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2

구미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수상작 전시회 개최

구미시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성리학역사관에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수상작을 전시한다.이번 대전은 지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서울·경기·거제·함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931점의 작품이 접수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1차 심사위원 서면 심사, 2차 현장 휘호 심사를 거쳐 1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대상은 중·고등부의 이수민(홈스쿨, 중3) 학생은 고산 황기로 선생이 머물렀던 매학정의 매화를 그린 작품으로 명제의 탁월함과 먹선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관계자는 “대회에 출품한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느꼈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적 가치와 명망을 이어가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수상자는 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수상작은 도록으로 발간될 예정이다.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의 고산 황기로 선생은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초서(草書)를 잘 써 해동초성(海東草聖)이라 불렀으며, 1534년(14세)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벼슬에 나아가지 않고 매학정(梅鶴亭)이라는 정자를 지어 학문에 임한 인물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올해 시작한 ‘고산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을 매년 개최해 지역 역사 인물을 홍보하고 서예 문화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2

구미지역 반도체기업 한자리에

[구미] 구미시는 1일 호텔 금오산에서 SK실트론, LG이노텍, 삼성SDI, 원익큐엔씨 등 반도체 선도기업을 비롯한 관련 중소기업과 함께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는 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역 반도체산업 관련 대·중·소기업 70개사가 뜻을 모아 구성했다. 초대 회장은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가, 부회장에는 이종홍 KEC 대표이사, 이준용 덕우전자 대표이사가 선임돼 지역 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박재우 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한 지역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 이어 경북·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 방안을 위한 세미나가 진행됐다.세미나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박재근 학회장의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나아갈 길’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택상 SK실트론 기술혁신팀장의 ‘SK실트론과 반도체 웨이퍼 공정소개’ △고현철 원익큐엔씨 CTO(최고기술경영자)의 ‘반도체 선도기업이 바라는 특화단지’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 추진단장의 ‘특화단지 조성 계획 및 발전방안’등의 발표가 이어졌다.백홍주 기업협의회장은 “반도체 기업협의회를 통해 기업 협력 수준을 높이고, 기업 간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반도체산업 기업협의회 출범은 기업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2023-11-01

상주시, 읍면동 당직 ‘재택근무’ 전환

[상주] 상주시가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해 읍면동 당직근무제도를 전면 개편했다.시는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는 당직근무를 재택당직으로 일원화해 2024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6개 동(남원, 북문, 계림, 동문, 동성, 신흥동)과 7개 면(청리, 외남, 내서, 모서, 화동, 은척, 공검면) 총 13개 부서를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재택근무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대표전화를 당직자 휴대전화로 착신전환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자택에서 대기하는 것이다. 기존 읍면동 당직근무는 주중에는 정규근무시간 이후 오후 9시까지 사무실에서 대기근무 후 재택근무로,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무실에서 일직근무 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는 읍면동 당직근무제도 개편사항은 평일 대기근무와 주말·공휴일 일직 근무를 폐지하고, 정규근무시간 이후 재택근무로 일원화해 상황관리 및 비상대응체계를 유지 운영한다.이 같은 변화는 과거 당직제도가 순기능적인 역할도 있었지만, 당직근무로 인한 대민행정서비스 저하,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평일 업무 공백 발생 등 그간 실효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7월 읍면동 당직제도 개편을 위한 부서 의견을 조사했으며, 읍면동 24개소 중 23개소(95%)에서 당직제도 개선(폐지)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이를 수렴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1-01

‘구미~군위 고속도’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구미]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구미에서 군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기본구상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연장 24.9㎞, 사업비 1조5천468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월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됐으나, 작년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에 구미시는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관계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으로 항공물류 수송을 위한 연계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월 중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힌 후 사업에 속도가 붙으며 내년 중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중앙고속·중부내륙고속·상주∼영천고속 등 기존 교통망과 신공항이 연결돼 노선 간 이동 편의성이 향상하고 산업물류 비용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1

상주시 제작지원 ‘무인도의 디바’ 굿샷

[상주] 유서 깊은 상주지역의 숨겨진 명소와 특산품이 드라마로 전파를 타면서 대히트 예감에 사로잡혔다.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지난 28일 첫 방송부터 인기몰이를 했다.‘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 연출 오충환)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담은 드라마다.주요 에피소드의 배경이 상주시 곳곳에서 촬영돼, 상주시의 명소와 특산물이 밀도 있게 방영된다.tvN ‘무인도의 디바’는 올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한 ‘믿고 보는’ 배우 박은빈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상주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2001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상도’이후, 입지적 특성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복합적 이미지를 갖춘 촬영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주인공 ‘목하’ 캐릭터의 완성을 위해 열연한 박은빈과 tvN 및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상주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산물 등이 드라마 속 여러 장면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된다.이에 따라 상주시의 관광명소들이 더욱 주목받고, 지역 특산물 역시 전세계적으로 알려질 전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제작사들이 미디어 콘텐츠의 다양화로 수도권 촬영지를 벗어나 특색있는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K-드라마·영화 촬영지는 곧 관광지로 직결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이 되는 만큼 숙박시설,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10-31

맛·가격 잡은 ‘구미푸드페스티벌’ 성료

[구미] 구미시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송정동 복개천 주차장에서 개최한 2023 구미푸드페스티벌에 15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산업도시로 각인된 구미에 낭만과 문화의 옷을 입혀나가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올해 2회째로 알찬 구성과 많은 시민의 참여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특히, 1㎞가 넘는 공간을 어린이를 위한 키즈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또 접근성이 뛰어나고, 거의 일직선으로 구성된 시청 앞 복개천 주차장을 도심 축제 장소로 활용한 아이디어가 탁월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축제의 성공비결은 또 있다. 사전에 구미지역 음식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맛집 71곳을 선정해 200가지 메뉴를 선정하고, 경북지역 야회 음식축제 중 최대규모로 축제를 진행하고 가격면에서도 소비자가 눈높이에 맞는 정찰제로 시행해, 음식의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켰다.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 대가의 작품 시연 등 시민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음식을 공개해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또 복개천 주차장 가로수길 380m에 조성된 은하수 점등은 도심 야경과 어우러지면서 야외 음식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청결면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별도의 공간에 프레쉬존을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보관하도록 해 냄새와 거리미관에 소홀함이 없는 야외 축제의 본보기를 마련했다.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사용했고, 비빔밥 퍼포먼스 이후 1천명 분의 비빔밥을 아이스크림 콘에 담아 주는 등 친환경을 위해 노력했다.여기에 축제 참가자들도 자신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직접 프레시존에서 분리수거 하는 등 청결 축제를 만들기 위한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음식의 자부심을 높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마련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시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구미 대표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다음달 17일 열리는 라면 축제도 즐길 거리가 낭만이 가득한 구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30

공감하고 소통하는 김천형 복지 체제 구축

김천복지재단이 지난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9명의 임원이 참석해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사업계획안 총 2건의 안건을 가결했다.2024년 재단 사업으로는 복지자원발굴 및 연계 협력사업, 김천형 SOS 긴급 지원사업, 희망 복지공동체 지원사업, 후원 결연사업, 재해·재난구호사업, 복지 차량 지원사업으로 총 6개 사업을 운영하기로 의결했다.이사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17개 시설, 기관, 단체에서 복지 차량 지원사업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기관과 단체에 복지 차량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사)경상북도 장애인권익협회 김천시지회·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김천시가족센터에 승합차(스타리아), 김천시 노인복지관과 김천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경승용차(레이)를 지원하기로 해 지역의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들의 이동 편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천복지재단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시민들의 따뜻한 정성으로 10억 원의 후원 금품을 모금했고, 법과 제도의 한계로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천형 SOS 긴급 지원사업으로 30가구에 5천900만 원을 지원했다.또한, 사회복지시설과 기관을 통해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 복지공동체 지원사업에 1억 500만 원, 공공 이전기관과 업무협정(MOU)체결 및 기부자의 지정 기탁 의사가 반영된 맞춤형 후원 결연사업으로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 주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3-10-30

상주서 농산업체 협력·혁신의 장 열려

[상주] 스마트농업 선도도시 상주에서 인공지능 결합 등 미래농업의 지평을 열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상주시는 최근 상주시 사벌국면 소재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1회 스마트농업 국제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지능형 온실관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체, 연구기관 종사자, 농업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온실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최근 해외 온실관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Plant Empowerment의 공저자 Peter Van Weel 박사가 ‘지속가능한 온실을 위해 필요한 기자재’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Plant Empowerment는 온실의 에너지 변화, 식물 증산과 흡수, 동화 및 이화 작용의 최적 균형을 찾아 적은 투입으로 많은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의 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원리를 싣고 있다.이어 네덜란드의 온실 데이터 서비스 업체 Let’s Grow가 데이터 기반 온실환경제어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개발과 이시영 과장이 온실관리의 중요성과 도전과제, 상주 실증단지 입주기업 아이오크롭스 조진형 대표가 국내 온실 관리 데이터 솔루션 서비스를 발표했다.이번 심포지엄이 열린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창업농 육성과 스마트팜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운영 2년 차에 1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62명 창농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아울러, 교육생 해외 선진농업 연수, 실증기업 해외 진출모색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 등 활발한 해외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심포지엄에 참가한 한 스마트농업 기업 대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적인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어떤 제품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주로 연구자나 생산자를 위한 여타 심포지엄과 달리, 농산업체를 위한 행사로 협력과 혁신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밀접한 주제를 가지고 심포지엄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2023-10-29

구미시가족센터, 경북외고와 함께하는 ‘도담도담 음악동화’개최

구미시가족센터는 28일 센터 1층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구미시민 가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외국어고등학교와 함께하는 ‘도담도담 음악동화’를 개최했다.이번 ‘도담도담 음악동화’는 오즈의 마법사 동화를 배경으로 경북외고 학생들이 직접 극본을 쓰고, 공연을 위한 무대 구성을 연출해 구미시가족센터를 이용하는 가족에게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경북외고 학생들에게는 학업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아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무대 경험을 통해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이번 공연 외에도 경북외고 학생들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주최하는 보드게임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아·초등학생들에게 프로그램 봉사자로 참여한 바 있다.‘도담도담 음악동화’와 ‘다 함께 보드게임’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평소 청소년들과의 만남이 흔하지 않은 아이들이 고등학생인 언니, 오빠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즐거운 활동들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공동육아나눔터 내부에서 진행되는 경북외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 함께 보드게임’은 11월 25일 마지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즐기며 여가를 보낼 수 있다.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 육아 정보 및 육아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미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원평동, 봉곡동, 인동동, 산동면 등 5개소가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팀(054-443-054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