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20년 이상 대(代)를 이어 운영하는 구미지역 5개 업체가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구미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며 친족에게 동일 업종 가업승계를 완료한 업력이 오래되고 전통 있는 점포를 지원해 구미시 대표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고 특색있는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역사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종합 평가했으며 △산동탁주양조장 △금오산길 △라망웨딩 △산동장안식당 △모던덕 오리전문점 등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선정 업체에는 구미시 향토장수소상공인 대대손손가 현판이 수여되고, 브랜드 강화를 위한 진단 컨설팅, SNS 홍보, 시설 환경개선 등 15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특성과 오랜 역사를 지닌 업체들이 많아질수록 관광 경쟁력도 확대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시민에게 사랑을 받아오며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하는 명문 장수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