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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교육’ 수료

나채복기자
등록일 2024-06-28 08:49 게재일 2024-07-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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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마련한  ‘세대와 문화를 잇는 K-전통 디저트’ 과정이 지난 26일 김천 흑돼지 육포 실습 교육을 마지막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지역 특화 식품개발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김천을 대표할 수 있는 식품 육성을 위해 이달 5일 시작한 교육은 김천 찹쌀가루와 쌀가루로 익반죽하고 기름에 지져 조청을 바른 후 김천 자두, 샤인머스켓, 체리, 호두 등을 토핑으로 한 김천 주악, 구성면 양파로 만든 구성 양파 페이스트리 약과, 조마면 감자로 만든 조마 감자 아트 양갱, 자두꽃 아트 양갱, 김천 돼지고기로 만든 김천 흑돼지 육포(4종) 등 우리 전통 디저트에 대한 4회차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지역 카페 대표자, 예비 창업자 그리고 K-전통 디저트에 관심이 있는 시민 20명이 교육에 참가해 전원이 수료했다.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 수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흑돼지 육포 만들기 과정은 TBC ‘지금은 지방시대’ 제작진들이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을 찾아 생방송을 찍어 방송하기도 했다.

교육 과정에 참가한 교육생 A씨는 "지역 농산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어 좋았다"며  " 앞으로도 더 많은 조리법을 개발, 응용해 널리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상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조만간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익힌 전통 디저트가 지역 카페나 음식점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계적인 식품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특화 식품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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