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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립도서관, 경북 유일의 만화도서관 임기개관

경북 유일의 만화특화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지난 25일부터 임시개관했다.상주시 복룡동 230-10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가졌다.이 때문에 아직까지 도서관리 프로그램 구축 등 내부적인 준비과정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이 높아지는 겨울방학 기간을 고려해 임시 개관을 결정했다.1층 만화특화공간과 어린이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층 일반자료실과 3층 다목적홀은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설 전체 이용이 가능하다.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과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은 휴관하며, 시스템 정비로 인해 임시개관 기간 동안 도서 대출은 불가하다.상주시는 임시운영을 통해 시설 이용과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용객 만족도 평가를 반영해 오는 4월 중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도서관을 찾은 한 이용객은 “경북유일의 만화도서관이 상주에 생겨서 기쁘다”며 “딱딱한 분위기의 기존 도서관이 아닌 특색 있는 공간에서 자유롭게 눕고 공원을 조망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새롭게 건립된 상주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임시 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상주시립도서관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29

상주읍성의 부속시설과 신라시대 도로유구 확인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상주읍성의 성벽, 해자, 배수로, 배수시설 등의 부속시설과 통일신라시대 도로유구가 확인됐다.(재)금오문화재연구원(원장 한도식)은 상주시 인봉동 97번지 일원의 도시계획도로 소로(1-2) 개설부지 내 매장문화재 정밀발굴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문헌기록 속의 상주읍성은 1381년(고려 우왕 7년)에 축성을 시작해 1385년(고려 우왕 11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 및 보수가 이뤄졌으며 일제의 읍성훼철령(1910년)에 따라 헐리게 되는 1912년까지 520년 이상 상주의 행정 및 군사, 주거의 중심부로 자리매김했다.상주읍성은 평지성으로서 1913년에 제작된 지적도를 통해 동-서방향 약 520m, 남-북방향 440m, 전체 둘레 약 1천700m로 추정된다.조사를 실시한 (재)금오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상주읍성의 성벽은 현 지표면에서 약 10~50㎝ 아래에서 확인됐고, 일제의 읍성훼철 계획에 따라 지상의 성벽은 철거됐으나 다행스럽게 성벽의 기저부는 남아 있었다.상주읍성은 감영, 사직단, 객사, 주창, 대동창 등의 창고시설과 풍영루, 용산루, 진남루 등의 누대(樓臺)시설을 통해 대읍(大邑)으로서의 조건을 일찍이 갖췄다.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규모, 축조방법, 수리체계 등이 밝혀지면서 상주읍성은 철저한 도시계획 아래 축성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읍성뿐만 아니라 주변경관이 지속적으로 관리돼 왔다는 것은 상주시가 고대의 대읍(大邑)으로서 중요한 거점지역이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증거자료라 할 수 있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상주읍성과 주변시설이 확인됐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상주지역 방리제(坊里制) 추정구획도’상에서 동-서방향의 추정선과 일치하는 통일신라시대의 방리도로도 함께 확인되면서 상주읍성뿐만 아니라 신라 통일기 지방도시구조를 알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상주읍성의 국가유산적 가치를 제고하고, 현재 추진 중인 읍성 북문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대읍(大邑) 상주의 모습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도시 상주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29

“구미에서 기업하면 성공한다”… 2월 1일 수도권기업 대상 투자 유치 설명회

지난해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총 622조 원의 민간 투자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조성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이에, 구미시는 적극적인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오는 2월 1일 서울 스카이뷰 컨벤션센터에서 수도권 타깃 기업 대상으로 ‘투자 유치 관점에서의 지방시대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구미의 강점과 투자 지원 제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기업투자 시 하수도 원인 자부담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며, 2027년까지 1천억원의 투자 유치 기금을 조성해 투자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또 ‘구미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의 개정을 통해 고용인원, 규모 등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투자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다양한 기업지원 시책 등을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른바 ‘구미는 유치해!’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기업 유치전도 펼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 도시로 지정된 만큼 ‘기업 유치는 구미가 최고, 구미에 오면 성공한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 유치와 지원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구미시의 투자 유치 설명회에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신공항철도 동구미역 신설 기정 사실화

동구미역 신설이 현실화 됐다.그동안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 구간에 공식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던 구미가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의해 포함됐기 때문이다.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의 GTX사업과 더불어 지방 철도망 확충을 위해 지방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날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에 GTX 급행철도차량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 정부가 신공항철도 노선을 ‘대구∼구미∼신공항∼의성’으로 명시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노선에 구미를 포함시킨만큼 동구미역 신설은 기정 사실화된 셈이다.이로써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은 개항에 따른 생산유발액은 36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5조원에 달하고, 취업유발인원은 40만명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신공항을 중남부권 항공물류 거점공항으로 육성함으로써 인천공항 중심의 물류 체계를 탈피하고 세계와 교류하는 새로운 관문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신공항과의 직선거리가 약 10㎞에 불과한 구미는 신공항 중심의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등 공항복합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특히, 경북도가 항공물류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구미에 공동물류센터, 상용화주터미널, 농식품 푸드테크 물류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구미시 역시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항공수출 증대를 위해 대규모 물류단지,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스마트 물류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통망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을 중심으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노선에 구미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했으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을 구미시에 초청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지난해 11월 29일 구미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구미역 현장에서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에 선정됐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여객과 물류의 큰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할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교통망을 갖춰야한다”며 KTX구미역 정차와 더불어 동구미역 신설에 힘을 실어주었다.총사업비 2조 444억원에 66.8㎞의 복선전철로 계획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는 정부의 발표대로 오는 2월 중 기재부에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올해 12월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는 대구와 접근성을 높여 금오산과 금리단길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구미역 활성화를 위해 인구청년과에서 진행 중인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사업을 통한 구미역사 1, 2층 전면 개편 등 구미역 도심활성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도 올해 말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수도권 및 중부내륙지역과의 산업물류, 여객의 활성화를 위해 ‘김천∼구미∼신공항∼의성’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 건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신공항 배후 중심도시로의 구미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신공항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구미 경제 재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8

전공노 상주시지부장에 임한국씨 당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상주시지부장에 임한국씨가 당선됐다.상주시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학용)는 지난 24~25일까지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제11기 상주시지부장 선거에서 임한국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임한국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로 이뤄진 상주시지부장 선거는 조합원 84.3%가 참여했으며, 97.4%의 찬성표를 얻었다.상주시지부는 2003년 6월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척결, 노동3권 쟁취’라는 모토로 출범해 2007년 설립신고를 완료했다.우여곡절 끝에 2018년 재설립신고를 통해 상주시 소속 단일의 합법적인 공무원 노동조합으로 성장했다.상주시 새마을체육과 팀장으로 재직 중인 임한국 당선자는 제6, 7기 교육선전부장에 이어 현 제10기 연대협력부장으로 활동하면서 조합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임 당선자는 “일할 맛 나는 노조, 이탓저탓 하지 않는 노조, 삼삼오오 모두 함께하는 노조, 사사로운 이익에 얽매이지 않는 노조, 오롯이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에 충실한 노조를 근간으로 세대교체를 통한 젊은 노조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임 지부장의 임기는 2024년 3월부터 2026년 12월말까지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28

상주시, 당뇨합병증 예방 위해 안저검사 무료로 해드립니다

상주시가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릴 수 있는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해 무료 안저검사에 나섰다.상주시보건소(소장 김재동)는 당뇨 질환자의 합병증 예방관리를 목적으로 지난 22일 지역 내 안과의원 3개소(서울안과, 영남연합안과, 제일안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보건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저검사 시행에 들어갔다.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과 시신경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당뇨병 환자의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합병증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다.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심할 경우 실명의 위험도 있어 당뇨병 환자는 매년 안저검사를 받아야 한다.보건소에 등록된 당뇨병 환자 중 진단 후 1년 이상 투약하고 있는 사람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방문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협약 안과에 제출하면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송복실 질병관리과장은 “당뇨병은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부족한 경우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큰 질환”이라며 “당뇨병 환자들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당뇨합병증 예방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28

구미 금오산에 높이 50m 대관람차…2월부터 본격 운행

구미의 대표 관광지인 금오산 도립공원에 높이 50m의 대관람차가 오는 2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금오산 도립공원 내 놀이시설인 금오랜드에 설치된 대관람차는 지상으로부터 높이 50m, 지름 48m, 폭 15m 규모로, 대구·경북지역 대관람차 중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관람차는 128명 정원으로 캐빈 32대(4인승)가 운영되며, 캐빈당 200㎏까지 탑승할 수 있다.구미시는 느리게 회전하며 금오산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람차 신설이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금오랜드 측은 28일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역 장애학생과 가족 60여 명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가졌다. 또 시승 행사 후에는 자유이용권도 무료로 제공해 장애학생들과 가족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랜드 대관람차가 연인들에게는 좋은 데이트 장소로, 중장년 세대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명산 금오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낮과 밤으로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가 구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1993년 개장한 금오랜드는 사계절 다양한 놀이시설과 강습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구미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8

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 과밀학급 해소방안 제시

국민의힘 허성우 구미을 예비후보가 구미 시내 과밀학급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청과 학교시설 복합화 논의, 구미시와 협의 구미 시내 사회복지시설 용지 등을 학교 부지로 용도 전환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이는 허 예비후보의 10대 단기 민생 공약 가운데 하나로,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명품교육 도시 위상을 확보하자는 의도에 따른 것이다.허 예비후보의 과밀학급 해소방안은 단기적으로 교육청 및 시와 협의해 구미시 학교시설 복합화, 사회복지시설 부지 등을 학교 부지로 용도 전환해 학교를 증설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또 개별 학교별로 보유하고 있는 유휴 교실을 파악해 이를 일반 교실로 리모델링하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여기에 과밀학급이 존재하는 지역에 새로운 학교를 개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 명문고 육성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교육 자유 특구와 연계해 과학기술형 국제학교 등을 유치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허 예비후보가 공약한 K-POP 특성화고 설립 등이 현실화되면 명품교육 도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허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추진 중인 산업 단지 내와 지역 기업 밀집 지역에 공공형 교육 돌봄 통합시설 설치 등도 주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구미 젊은이들의 유아교육 등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앞서 허 예비후보는 5대 장기공약의 일환으로 구미시 신혼부부에게 1억5천만원이 입금된 통장 지급을 약속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베트남 SW기업과 Web3.0 기술 개발 협력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베트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인 에코텍(EKOTEK)과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지난 24일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에코텍 Do Dong Do(도 동도) 대표이사와 Nguyen Duy Minh(응우옌 두이 민) 이사를 비롯해 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 이재민·이다정·권익현 교수가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MOU에서 한국-베트남 간 국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엔에스랩(대표 김동성)도 에코텍과 공동 IoT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약 200여 명의 SW 분야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에코텍은 베트남을 비롯해 한국, 일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엔에스랩은 에코텍과 함께 Web 3.0 기반의 SW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인력 교류를 비롯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현재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민군 ICT융합 분야의 기술 개발과 석·박사 중심의 고급 인력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기술을 군수·국방 분야까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또 ㈜엔에스랩은 창업 2년 만에 블록체인 등의 기술 사업화를 통해 미국 수출 3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경북구미강소개발특구의 첨단기술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낳았다. 이번 에코텍과의 MOU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과 더불어 아시아 시장의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김동성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다양한 융합분야의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아시아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Web 3.0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원천 기술 등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대구경북청년들, 저출산 문제 해결 청년정책 포럼 개최

대구경북청년회가 지난 26일 구미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청년정책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정책포럼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 주부, 기초의원 등 다양한 청년 100여 명이 모여 저출산 문제와 관련한 경험과 해결 방안, 지역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행사는 1부 청년지방의원들의 현실에 대한 기조발제와 2부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말하는 토론의 장으로 구성됐다.1부 기조 발제에서는 구미시의회 최연소 김정도 시의원이 저출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과 일자리’란 주제로 발표했다.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육아 친화적인 구미시의 청년, 육아정책에 대해 칭찬을 하는 동시에 청년일자리와 뗄수 없는 불가결적 요소인 주거환경에 대한 부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기조발제에 나선 이정민 전 대구중구의원은 아이를 출산한 엄마의 관점에서 출산 후 아이의 양육에 대한 지원에 관한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또 미디어에서 혼자사는 문화 등에 대해 노출하고 조장하는는 분위기가 젊은 청년들로 하여금 저출산과 결혼정년시기를 늦추는 원인이 되지 않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2부 포럼에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저출산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대학생, 청년단체 등이 토론에 나섰는데,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에 대한 개선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중소기업의 경우 육아휴직 등 육아를 위한 환경이 대기업에 비해 너무나 열약하다는 점을 내세웠다. 또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뽑으며 대기업과 지역중소기업의 임금격차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대구, 경북 청년기관을 대표해 참여한 강구민 영천청년센터장과 박길도 대구남구 청년센터 사무국장은 고립청년과 다문화가정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들이 사회로 나오는 것 또한 저출산 문제의 또다른 문제 해결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이날 논의한 문제점과 아이디어등은 대구경북청년회에서 정리를 해 경북도와 대구시 관련부서에에 전달할 예정이다.양재필 대구경북청년회장은 “예로부터 나라의 위기에 처했을 때 청년들이 나섰다. 70년대 경제산업화를 이끈 청년들, 80년대 민주화에 앞장선 청년들. 90년대 IMF 극복에 최선을 다한 그 시대의 청년들처럼 정부와 경상북도에서 제안한 저출산과의 전쟁이 국가적 위기임을 청년들이 공감하고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새마을 운동에 버금가는 국민인식운동을 제안하며 그런 이유로 정책포럼의 장소를 구미로 정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청년회는 2020년부터 시작된 단체로 대구와 경북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소통, 지역발전을 위해 50여 명의 대구경북청년리더들로 구성된  단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 ‘일류 교육도시 구미’교육 공약 발표

국민의힘 강명구 구미을 예비후보가 구미시 산동읍에 위치한 인덕중학교 모듈러 학급(조립식 교사) 공사 현장에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인덕중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의 ‘과밀학급’현상을 보이는 곳으로, 2024년 1학년 신입생 기준으로 ‘24반’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 환경 개선 요구가 높다.강 예비후보는 이날 ‘일류 교육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한 첫 방안으로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핵심 정책인 교육발전특구를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특구에 지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으로 구미의 ‘국가 첨단전략 산업단지’와 연계해, 지역에 특화된 혁신적인 공교육 체계 마련 및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이밖에도 △과밀학급 문제해결 △공립학교 신설 △안심 스쿨버스 확대 편성 △보행로 어린이 안전 펜스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 승하차존 도입 △명문고 육성 △기업 연계형 자율형 사립고 설립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국제학교 설립 △지역 명품 대학 육성 △반도체 특성화 대학 유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강 예비후보는 “저도 구미에서 학교를 다니는 세 딸을 둔 구미의 학부모이기 때문에, 좋은 교육을 위한 구미 시민들의 소망을 똑같이 가지고 있다”면서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일했던 역량을 살려, 구미 교육을 빠르고 확실하게 살려보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윤석열 정부, 지역 과학기술 혁신 세미나 성료

국민의힘 구미을 김영식 의원과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 안철수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공동주최한 ‘윤석열 정부, 지역 과학기술 혁신 세미나’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기관, 학계, 언론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세미나는 김영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역과학기술혁신법안’을 중심으로 지역 산·학·연의 자생력 강화 등 지역과학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과학기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과학기술분야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5선 이상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 후 첫 번째 과학기술 세미나여서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김영식 국회의원.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김영식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할 과학기술수석이 임명되어 환영한다”며 “지역 과학기술 경쟁력이 살아나야 중앙의 과학기술도 지속 가능한 성장할 수 있고, 지역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지역 과학기술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상민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이 선도하는 도약의 발판, 신성장동력확보, 자율과 창의로 만드는 담대한 미래와 기술패권 선도라는 다양한 국정과제를 실행하고 있다”며 “과학기술계 대표의원으로 지역과학기술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로 과학기술이 확산되게 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안철수 의원은 “날이 갈수록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지역균형발전과 제2의 과학기술입국 달성은 오늘날 대한민국에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신설되는 과학기술수석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과학기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발제자로 나선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역주도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지자체에 권한을 위임해 지역 산·학·연이 함께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제도마련, 예산지원 등의 시스템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 과학기술 혁신방안 및 지원방안에 대해 견해를 나누었다. 토론회 좌장은 권명화(KISTEP 지역혁신정책센터장)이 맡았다.토론패널로 참여한 한성수 ETRI 소장은 “지역과학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지역 차별화와 지방정부의 정책이 일관하게 특화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규정 마련과 경쟁력 있는 기업유치 및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현권 금오공대 교수는 “지역 과학기술혁신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인구·정주·교육·취업 문제와 같이 입체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과기부 등 주관부처뿐만 아니라 유관부처도 함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원유형 KIST 정책실장은 “지역과학기술혁신은 지자체 과학기술 정책역량 확충이 우선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자체 싱크탱크 연계,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와 수도권과 지역이 연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성모 출연연 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회장은 “지역의 인력유치가 어려운 것은 교육·문화 등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에서 처우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정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지역 과학기술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적극적 의지가 성공의 핵심”이라며 “향후 지역 과학기술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연구자·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이날 세미나에 모인 과학기술계 주요 관계자들은 “지역 균형발전 활성화 정책의 핵심요소는 과학기술이며, 지역 맞춤형 과학기술에 달려있다”며 지역 특화정책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한편, 세미나에는 국민의힘 이인선, 조은희 의원도 참석했으며, 이날 제언된 내용은 과학기술 현장에서 실제 정책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유관기관과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구미대,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공유 포럼 개최

구미대학교는 지난 25일 호텔 금오산에서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공유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육성사업(HiVE) △조기취업형계약학과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1유형 등의 2023년 재정지원사업 성과를 대학 구성원 및 관계 기관과 공유하고 2024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4개의 재정지원사업의 통합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RISE사업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포럼에는 이승환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사업 참여 부서 교직원, 전문대학 LINC3.0사업단협의회 부회장, 조기취업형계약학과협의회 회장, HiVE사업 대경권협의회 회장 및 50여 개 대학 가족회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포럼은 내·외빈 축사, 유공자 표창, 사업성과 및 참여 학과별 우수사례 발표, 외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우수성과 발표 후 2024학년도 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사업단별 간담회 및 의견 수렴 시간도 가졌다.이승환 총장은 “구미대는 다양한 재정사업에 선정돼 직업교육 선도대학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 지자체 재정지원사업의 관리를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고등직업교육 변화에 맞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7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경북연구원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6일 경북연구원과 경북지역 산업정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경북의 산업정책 수립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정부 및 지역정책의 선도적 추진 △산단 입주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산업정책 수립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에는 경북연구원 유철균 원장, 나중규 연구본부장, 임규채 사업본부장, 산단공 관계자 3명 등 총 8명이 참석했다.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후(戰後) 재건 관련, 경북형 ODA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단공 경북지역본부는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지역 산단 내 입주기업 관련 네트워크 및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경북연구원과 협력해 경북지역 산업 관련 정책을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지역 단위의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등 현장 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6

구미상의,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시행에 따른 구미경제계 입장 발표

구미상공회의소가 26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구미경제계 입장을 발표했다.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27부터 시행된 법으로, 안전사고로 근로자가 사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이, 법인인 경우는 5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노동자가 부상 또는 질병에 걸릴 경우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법인은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용노동부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구미지역 50인 미만 사업장은 4천605개사로, 피보험자수는 4만4천862명이다. 또 구미국가산단 50인 미만 제조업체는 총 1천932개사로 전체 2천148개사의 90%에 달한다.이에 구미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주52시간 근무제, 화평법·화관법, 중대재해법 등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압박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이어 “중대재해법이 의도하는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처벌에 앞서 적극적인 계도활동과 유예기간 부여가 필요하다”며 “기업에서는 안전보건 준수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구미상의는 중대재해법 시행(2022.1.27) 이전인 2021년 초 구미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5%는 이 법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고, 처벌수준에 대해서는 81.1%가 과도하다고 응답했다. 처벌강화가 오히려 중대재해 예방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사업주·경영책임자 실형 증가로 인한 기업 경영 리스크 증가를 가장 우려했다.2023년 11월 대한상의에서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90%는 유예해 줄 것을 호소하였고, 76%는 법 전면적용이 시행된다면 무방비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대처하기 어려운 이유는 안전관련 법 준수사항이 너무 방대하고, 안전관리 인력이 부족함은 물론, 과도한 비용이 발생한다고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6

구미시, 첨단 로봇산업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26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첨단 로봇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미 로봇 기업 상생협의체’의 △기업(㈜디오시스, 인탑스㈜, ㈜KRM, 엘씨텍㈜, ㈜퓨전이엔씨) △대학(금오공대) △지역혁신기관(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참석했다.시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AI, IOT, 5G 등)과 접목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제조업 중심도시인 구미시의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첨단로봇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국책사업, 기반 시설, 연구개발을 포함한 중장기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 착수했으며 △로봇 산단을 통한 기업 육성 △로봇 기업 비즈니스 범위 확대 △지자체 주도 구미 로봇 확산 △시민 로봇 생활 생태계 조성 등 4대 중점전략으로 토대로 23개 과제를 발굴했다.시는 ‘구미 로봇 기업 상생협의체’의 로봇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관련 기업과 전문가의 의견을 용역 수행에 반영해 완성도 있는 용역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존산업의 몰락으로 지역경제가 쇠퇴했으나, 산·학·연을 중심으로 로봇클러스터를 조성해 재부흥을 끌어낸 덴마크 오덴세시 사례처럼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인 구미산단이 로봇 기업-대학-혁신기관 중심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미래 로봇산업으로의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세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6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북도민 행복대학 구미캠퍼스’ 위탁기관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경북도와 구미시가 시행하는 ‘경북도민 행복대학 구미캠퍼스 위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경북도민 행복대학은 도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행복학습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지역 어디서나 수준 높은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지역과 대학의 특성 및 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30주 이상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대면평가를 거쳐 구미캠퍼스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금오공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대학 실현’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경북 핵심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전통·문화 등을 담은 ‘경북학’, 미래 전망을 고찰하는 ‘미래학’, 시민 소양 가치를 탐구하는 ‘시민학’의 3개 공통과정과 디지털 역량제고 및 미래 산업 트랜드, 지역 현안 해결 등을 반영한 특화 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김영형 평생교육원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그동안 지역민의 학습역량 강화와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통해 학습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형 핵심리더를 양성하여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022년에도 본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금오공대 평생교육원은 ‘지역사회 미래를 선도하는 평생학습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지향하며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수행해 왔다.최근 4년간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시민은 약 6천여 명에 이르며, 현재도 사회교육대학과 학점은행제 및 범부처, 지자체 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자기계발과 학위 취득 그리고 취업 연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5

국립금오공대, ‘세계 2% 상위 연구자’4명 선정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 4명이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연구자에 포함됐다.세계 상위 2%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구자는 △신소재공학부 박철민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전자공학부 신수용 △기계시스템공학과 김준식 교수다.이번 선정은 글로벌 저명 학술정보 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가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OPUS’기반으로 양질의 연구자 평가를 위해 발표하고 있다.전 세계 연구자 가운데 22개의 주요 주제 및 174개의 세부 주제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백분위 2% 이상인 최상위 10만명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1960년부터 2022년까지의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해 최종 선정한다.박철민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최근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고체전해질용 황화실리콘 저가 제조기술’및 수전해 반응 촉매로 활용성이 높은 ‘2차원 소재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의 구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등 이차전지 및 촉매 등 에너지 소재 관련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관련 분야 저명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하고 있다.장의순 화학생명과학과 교수는 말기암 환자 치료를 위한 암세포 미세환경 표적지향성 금 나노막대 복합체 개발과 관련된 연구를 저명 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 대량화 기술에 성공해 주름개선용 마이크로니들 광열패치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어 근적외선 흡수를 통해 피부온도를 저감 시킬 수 있는 선크림 신소재 및 여드름 치료제 등과 같은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현재까지 SCOPUS를 포함해 총 5천638건의 피인용도를 달성했으며,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WENS) 학생들을 지도하며 매년 다수의 논문지 게재와 학술대회 등에서 논문 발표 등을 통해 공학 연구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김준식 기계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유한요소법, 변분법과 점근해석기법 등의 이론 응용역학 분야에서 7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포함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학생들과 함께 이론 역학과 손상탐지 등의 응용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금오공대 측은 “이번 성과가 개인의 역량에 더해 그동안 함께 연구해 온 대학 구성원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이뤄낸 것으로,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5

김장호 구미시장, 모범승계 기업 ㈜서일과 ㈜대진기계 방문

김장호 구미시장이 25일 구미국가산단에서 오랜 시간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 향토기업 ㈜서일과 ㈜대진기계를 방문해 생산 현장 근로자를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두 기업은 2세 경영인이 기업승계를 이어가는 향토기업으로 구미를 넘어 글로벌 장수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서일은 1991년 A사 사내연구팀으로 시작해 2010년 법인으로 전환한 식품 포장·외장재용 알루미늄 증착 필름 전문기업이다.현 이현철 대표가 취임한 이후 식품 포장재 필름 기술 연구개발에 노력해 2021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식품 레토르트용 투명 배리어 필름’을 생산하며 그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하던 식품 포장재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대진기계는 1980년 대진기계 설비공사로 시작해 2002년 대진기계로 법인 전환했으며, 2011년 4산단 본사 이전, 2021년 하이테크밸리(5산단) 시설투자 등 반도체, 이차전지 생산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반도체용 잉곳(Ingot) 성장기, 이차전지(Li-Ion Battery) 모듈 조립 등 대진기계만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대기업에 생산장비를 납품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으로 건실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구미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 글로벌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5

구미시, 교촌통닭 1호점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구미시는 25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교촌에프앤비㈜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교촌통닭 1호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대표이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 김용현 도의원, 김영태 의회운영위원장 및 박교상, 김재우, 김민성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촌 통닭 1호점을 테마로 한 지역 명소화 프로젝트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스포츠 활동, 장학 기금, 지역 축제 등의 지역사업 활성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구미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교촌 1호점까지의 약 300m 구간에 공공디자인을 기반한 안내 표지판, 조형물, 벽화, 포토존, 미디어월 등을 조성하기 위해 18억원(민간 13, 시 5)을 투입하며, 교촌의 역사(1991교촌로)와 문화(2023교촌로)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구미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탄생시킬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대표이사는 "구미에서 처음 교촌 브랜드를 시작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교촌의 성장을 지켜보고 응원해준 구미에 늘 감사하게 생각하며 구미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991년 구미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가 된 교촌에서 교촌통닭 1호점 명소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거리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국내 관광객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