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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지역특산주 꿀 발효주 개발…샤인머스캣, 사과, 복숭아, 배 4종 술 선보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8-28 11:00 게재일 2024-08-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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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가 개발한 4종의 미드.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개발한 4종의 미드.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꿀과 과일을 활용한 4종의 미드(꿀 발효주, Mead)를 개발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센터 소회의실에서 지역 주류제조업체 대표와 농산물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특산주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초 주류 전문가와 일반소비자가 시음 평가해 최종 선정한 4종의 술(샤인머스캣, 사과, 복숭아, 배)을 선보이고 시음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음 후 지역 내 주류업체 대표는 신선한 과일과 달콤한 꿀이 들어간 미드는 기존의 쌀로 만든 술과 차별화되며, 젊고 새로운 이미지가 있어 지역 특산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술이전을 받아 제품을 생산해 보고 싶다는 의향도 밝혔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된 술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보편화 돼 있지 않아 시에서 먼저 상품화하면 새로운 주류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역 내 주류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차별화된 특산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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