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국보 반환 운동에 시민과 함께 발 벗고 나서

김천시가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반환하기 위한 관계부처 방문 후 석탑 반환을 위한 전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사진＞

이에 김천시는 9월 초 (가칭)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반환 추진위원회 선포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와 종교계에서도 석탑을 되찾기 위해 나서고 있다.

추진위는 석탑 반환을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석탑 반환을 위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시민단체에서 석탑 반환을 위한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게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김천 지역 유일한 국보인 석탑 반환에 대한 14만 김천시민들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남면 오봉리 일원인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 있다.　

/나채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