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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9월 1일부터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본격 가동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8-28 11:59 게재일 2024-08-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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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24시 전담 초등 돌봄 시설을 현재 2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8일 구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으로, 기존 구미24시 마을돌봄터와 산동24시 마을돌봄터에 구평영무, 봉곡e편한, 옥계우미린, 샘터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특히, 구미시가 권역별 전담 시설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모의 교대 근무나 긴급 돌봄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24시, 주말(토·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

한편,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구미24시 마을돌봄터의 야간 연장 이용 누적인원은 1787명(2023년 11월∼2024년 8월)이며, 산동24시 마을돌봄터는 272명(2024년 5월∼8월)이다. 이러한 이용 실적은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에 방학 중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 도내 최초·최대 규모의 새마을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를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을 매입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시범사업과 지역 어르신과 돌봄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하는 ‘돌봄+문화 우리는 세대공감 책쟁이 ’프로그램을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24시간 돌봄 전담 시설을 확대 운영해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을 실현하고, 양육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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