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서장 최원익)는 2024년 을지연습·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소방차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전국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단위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의 소방 출동로를 확보해 대형 화재·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의식과 소방차에 대한 대국민 양보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부터 15분간 관내 교통량이 많은 칠곡군 왜관읍 일원(칠곡소방서-매원사거리-왜관역-관호오거리)에서 훈련 참여 차량이 실제 주행함으로써 일반 차량의 양보 운전 체험을 유도했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선) 오른쪽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여 운전 또는 일시정지 △(편도 2차선)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 운전 △(편도 3차선 이상) 일반 차량은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등이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는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량 출동 시 신속한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