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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학생수련원, 상주보육원생 사랑으로 보듬어

경북도교육청 상주학생수련원(관리소장 박민아)이 자칫 소외감에 젖기 쉬운 보육원 원생들을 따스하게 보듬었다.상주학생수련원은 지난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수련원에서 상주보육원과 함께하는 2024년 동계 사랑 더함·나눔 캠프를 운영했다.행사에는 상주보육원 가족 69명과 수련원 직원 14명이 함께 참여했다.입소식 후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가상 스포츠 체험과 미션 활동,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이상 학생 및 보육원 가족은 실내 인공 암벽 및 증강 현실 스포츠인 하도 스포츠를 체험했다.최근 새롭게 설치한 하도 스포츠 체험은 3대 3으로 팀을 나눠 가상공간에서 경기를 하며 학생들이 순발력과 판단력,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으로, 미래의 가상 스포츠를 미리 경험했다.야간에 진행된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교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장기자랑을 통해서는 발표력과 자신감을 기르며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2일차 오전에는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거꾸로 옛이야기 나라숲 탐방에 나섰으며, 나머지 원생들은 수련원에서 마술, 목공, 천연염색 프로그램에 참여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한영식 상주보육원장은 “겨울방학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상주학생수련원에 감사드린다”며 “원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모험심과 협동심 그리고 꿈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박민아 상주학생수련원 관리소장은 “다양한 미래지향적 수련 시설과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상주학생수련원에서 상주보육원생들과 함께 동계 사랑 더함·나눔 캠프를 운영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캠프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2-01

칠곡군 대한노인회, ‘K-할머니 콘텐츠’확산 업무협약

칠곡군이 할머니 래퍼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K-할매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선진 문화도시 도약에 나선다.  칠곡군과 (사)대한노인회 중앙회가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 대한노인회 회의실에서 ‘K-할머니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칠곡군 할머니들은 평균 연령 85세의 8인조 할매 래퍼 ‘수니와칠공주’와 ‘보람 할머니연극단’을 비롯해 다섯 개의 할머니 랩 그룹이 결성돼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대한노인회는 세계 주요 외신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칠곡 할머니의 활동을 확산하고자 MOU를 체결했다.이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래퍼로 변신해 ‘칠곡형 K-할머니 콘텐츠,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과 함께 칠곡 할머니의 랩곡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칠곡할매래퍼는 그간 대통령실을 방문해 200여억 원 규모의 할매문화관 건립을 약속받았고,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뮤직비디오 제작, 천재 동화작가 전이수와 칠곡할매글꼴 특별 기획전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등 K-할매 콘텐츠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김호일 대한노인 회장은 “칠곡 할머니들은 노년층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이끌어 갈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칠곡군이 열어간 K-할매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알려져 노년층이 인생 2막을 주체적이고 풍요롭게 가꾸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재욱 군수는 “고령인구 천만 시대는 주어진 현실이다. 기회로 바라보는 역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K-할매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명환기자 gang3533@kbmaeil.com

2024-01-31

구미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 추진

구미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한 지역업체 계약 최우선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시는 우선 입찰 대상 발주 공사에 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발주계획을 수립·검토해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이를 위해 지역외 입찰 대상 금액의 발주 공사에 대해 공종별, 공구별, 시기별로 분할 가능 여부를 사업 및 계약부서가 함께 적극 검토하고, 설계 및 물품구입 계획 단계에서 관급자재, 물품의 지역 생산품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이를 반영해 최종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지방계약법)에 따라 4억원 이하 종합공사, 2억원 이하 전문공사, 1억6천만원 이하 기타공사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입찰하는 형태인 2인 이상 견적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또 지역 생산품이 있는 데도 잘 알려지지 않아 관급 계약에 소외된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경제단체와의 협업으로 업체 소개서를 접수해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시는 지역 기여 우수기업, 사회적 약자 기업의 수의계약 제도도 개선키로 했다.공사 또는 행사 용역 계약을 할 때 업체의 지역 하도급, 장비, 인력 활용 실적, 소속 임직원의 지역 주소 비율에 따라 차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실적이 우수한 업체는 연간 수의계약 가능 횟수를 늘리고, 수의계약 낙찰률도 기존 90%에서 최대 95%까지 상향 적용한다.또 사회적 약자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에 대해 지방계약법에 따라 5천만원 이하까지 1인 수의계약 가능한 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업체와의 계약률 증가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상주시, 올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사고시 최대 2천만원 보장

상주시가 자연재해 등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 시민을 수혜자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상주시는 최근 재난 및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이 조속히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2024년도 상주 시민안전보험’에 가입(갱신)했다고 밝혔다.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대중교통사고, 농기계 사고, 폭발, 화재, 붕괴 및 익사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등 부상을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제도다.보장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다.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험료 전액을 상주시에서 부담한다.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지를 옮기면 자동으로 해지된다.보험금 청구 방법은 발생한 사고 중 보장이 되는 항목에 대해 피해자나 법정상속인이 지방재정공제회 전담 창구로 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보험 청구서 양식은 상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강영석 시장은 “시민안전보험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신속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31

구미시, 도내 최초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100대 운행

구미시가 2월 1일부터 도내 최초로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100대를 운행한다.바우처 택시는 평상시 일반영업을 하다가 보행상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호출을 받아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택시이다. 구미시는 비휠체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그동안 구미시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부름콜) 21대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 수요가 증가해 대체 수단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실제, 구미지역 부름콜 이용 건수는 2022년 2만3천258건에서 2023년 3만95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구미시는 벤치마킹, 조례 개정, 도비 예산 확보 등 1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차량배차와 이용자 관리는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에서 담당한다.이용자는 구미이동지원센터(054-442-9024) 이용등록 후 부름콜 콜센터(1899-7770) 또는 ‘부름콜 이용자앱’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기존 이용자는 별도 등록이 필요 없으며, 신규 등록은 읍·면·동에서도 할 수 있다.이용 요금은 부름콜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1천100원에서 최대 3천원이며, 일반 택시요금에서 이용 요금의 차액과 기사 봉사료(건당 1천원)를 매월 정산해 구미시가 사업참여자에게 지급한다.이용 한도는 편도 기준으로 일 4회, 월 10회로 제한되며, 이용 횟수를 모두 소진했거나 관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부름콜이 배차돼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계속 지원한다.구미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사업참여자를 대상으로 운행 실무와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고, 10대의 시범운행으로 민원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또 사업 시행에 앞서 경북 광역 이동지원센터, 개인택시 구미시지부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약자의 복지 증진에 최우선이 되는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 택시가 출범해 기쁘다”며 “도내 최초 시행인 만큼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울여 이번 사업이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경북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의 바우처 택시 100대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자치단체 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현재 창원시(인구 100만명) 145대, 김해시(인구 53만명) 106대, 안양시(인구 54만) 20대를 운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1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 ‘KISTI와 고성능 컴퓨팅·AI 교육’실시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손잡고 ‘2024 HPC-AI winter camp’를 개최했다.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이번 겨울 캠프는 학부생, 대학원생, 지역 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금오공대 글로벌관에서 지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교육 내용은 슈퍼컴퓨터의 소개 및 사용법과 GPU 프로그래밍 교육을 시작으로 GPU 병렬프로그래밍, GPU를 이용한 딥러닝 프로그래밍 교육 등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 운영된다.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GPU를 활용한 이번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오공대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경북 지역 최초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했다.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차세대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는 최첨단 CPU와 GPU를 탑재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백테라급(초당 수조 번의 실수연산 가능)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조금원 금오공대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및 인공지능 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우수한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지역의 중점산업인 제조업, 반도체, 국방 등의 분야와 연계된 연구 지원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하이엠케이 구미3공단에 전기차 부품 소재 공장 신설…750억원 투자

하이엠케이㈜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75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엠케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하이엠케이㈜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 지난해 7월 설립한 회사이다.하이엠케이㈜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단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으로, 50명 신규 고용창출이 기대된다.한국 시장 주요 타깃 제품은 전기차용 Side Sill BPC(Battery Pack Case) Profile(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의 부품)이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기준 매출 약 8천722억원,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 3천억원을 달성했으며,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약 1천900명이 근무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의 첫걸음을 구미산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이번 투자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하이엠케이㈜가 미래차 소부장 대표 기업이 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개최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는 30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장 예비후보는 총선 대표 공약으로 ‘가자! 메가시티. 구미-대구 통합!’을 내세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구미 발전을 약속했다.그는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이번 총선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제1 야당인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TK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는 후보인 장세용이 총선 최전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을 예비후보. 이어 “경제침체, 양극화, 저출생, 안보불안, 기후위기 등 쌓여가는 국가적 난제 해결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외교는 무능했고 경제는 무지했으며 과학기술을 무시하고 사회적 약자는 억압해 왔다”며 “국회의원의 특권해소 등 국민을 위한 정치개혁, 성별·지역·계층 간 차별해소, 양극화 해소를 통한 통합의 사회 실현, 미래를 위한 선도적인 대안마련 등 민생정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공간 재구성으로서 구미-대구 통합으로 해평취수원 갈등해결 △KTX구미산단역 설치 △5공단 업종제한 해제로 2단계 분양 조기 완료 △신공항과 연결되는 동구미역 신설 △대구지하철 3호선 5공단 연장 △양곡관리법 제정 추진 △신공항수요를 예측한 과수농업의 다변화 △선산 뒷골 산림휴양타운 조속한 설립 △낙동강습지 국가정원조성 △신라불교초전지에 불교박물관 설립 등을 내놨다.장 예비후보는 “구미 고향에서 지금도 살고 있으며 흔들림 없이 구미를 지키고, 당이 어렵고 힘들 때도 민주당과 함께 해온 장세용은 반드시 민주당을 지키고 총선 승리를 이룰 것”이라며 “당당한 정치, 시원한 정치로 구미를 발전시키겠다. 중앙실정도 알고, 지역실정도 아는 만큼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금오산 상가 전기안전점검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중부지사 직원이 금오산 상가 전기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지난 29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중부지사의 협조로 금오산 상가 50여 개소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시민 전기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금오산 상가는 준공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로 지난 23일 서천시장 화재로 인해 시민들의 경각심이 크게 증가하고, 노후 상가에 대한 화재예방과 전기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점검을 진행했다.이날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 20여 명은 금오산 상가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위험이 높은 전기시설에 대한 개선요구와 소모품에 대한 교체작업을 진행했다.점검이 끝난 후 금오산상가번영회원 30여 명과 함께 금오산 제2주차장에서 전기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운날씨에도 시민들의 화재 안전을 위해 적극 도와준 한국전기안전공사 중부지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설 연휴 금오산을 찾는 많은 시민이 안전하게 금오산 상가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에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사정포요격체계 구축

LIG넥스원이 30일 구미하우스에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열었다.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윤재호 구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육군본부, 공군미사일사령부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의 주관기관과 시제업체가 함께 전용 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한 범국가적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장사정포요격체계는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속의 다표적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 기능과 교전통제 역량을 갖춘 최첨단 무기체계이다.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이며,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천궁Ⅱ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총 7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 조립, 점검장, 모니터링,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할 수 있어 조기 전력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구미시는 K-방산 앵커기업인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국방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도시계획 변경, 레이더 시험동 증축 지원 등 지역 방산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LIG넥스원과 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2022.9.28. 체결, 공장 증설 등 1천100억원 투자)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유도무기 전문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명품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사회 공헌, 지역경제 활성화, 자주국방에 앞장서는 LIG넥스원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구미시의 지역 방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세계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구미시는 ‘K-국방신산업 수도’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구미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구미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LG-HY BCM, ISTMC㈜,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이차전지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장호 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김우성 ㈜LG-HY BCM 대표, 공창모 ISTMC㈜ 대표 등이 참석했다.구미시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산업 육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업 지원 인프라 활성화, 국가 RD 사업, 기업협의체를 통한 사업 홍보, 기술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구미시는 (재)구미전자정보기술원을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281억원(국비 121, 지방비 160)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육성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분석·평가 장비를 통해 제품 검증과 시제품 생산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또 2024년 이차전지 양극재 본격 양산에 돌입한 ㈜LG-HY BCM, 이차전지 양극재 재활용 기업인 ISTMC㈜ 등 24개 이차전지 기업과 대학, 혁신기관으로 이뤄진 ‘구미 이차전지 기업 협력 협의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성해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분석 장비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기술 컨설팅 등 지역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지원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한 김영식 국회의원은 “지역산업의 특성과 연계된 첨단산업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 첨단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 예산 지원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은 구미시 이차전지 혁신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 국책 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온 결과 앵커기업 유치, 대규모 국책사업 선정 등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며 “산·학·연이 연계된 협력 네트워크 기반 밸류체인을 형성해 이차전지 산업이 반도체, 방위산업, 로봇산업과 함께 구미산단의 핵심 미래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30

상주시,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

상주시가 경제적 여력이 약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상주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과 장비 교체 등 경영안정 지원을 통해 건전한 소상공인을 육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2024년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상주시에 최근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해당 사업을 3년 이상 영위한 소상공인이다.대상 사업은 음식점 테이블 개선(좌식→입식), 점포 내 영업환경 개선(시설개선, 옥외 간판 교체, 집기·비품 구입), 안전 위생 및 홍보비 지원 등이다.지원 한도는 최대 2천만 원까지이며, 자부담 50% 이상이다.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구비해 2월 14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 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은 2020년 처음 시작해 지난해까지 4년간 약 650명의 소상공인이 사업을 완료했으며, 경영 안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이 고물가, 고금리로 영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1-30

김천시, 2023년을 빛낸 우수 부서와 공무원 선정

김천시가 지난 한해 동안 시정 발전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이바지한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는 ‘2023년도 주요 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김천시는 38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에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부서 고유 업무평가(성과관리시스템 BSC), 공통 업무 평가, 기관 표창(가점), 정성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김천시 주요 업무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6개의 우수부서와 2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최우수부서로 미래혁신전략과, 우수부서 가족행복과·투자유치과, 장려부서 열린미원과·환경위생과·도로철도과가 선정됐다.미래혁신전략과는 교통특화도시의 강점을 살린 튜닝안전기술원과 차세대 전략산업인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드론 자격센터를 23년 12월 말 연달아 준공하여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 마련을 했다.특히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 사업은 22년 사업 실증 시작 후 1년 만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삼륜 전기자전거 국가통합(KC) 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가족행복과는 내구연한이 지난 장난감을 대상으로 재활용 4단계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 지원과 정책 제안으로 청소년 권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투자유치과는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정책과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 유치 전략으로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아주스틸을 비롯해 3개 사를 김천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 국내 복귀 기업 지원 우수 지자체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열린민원과는 민원 빅데이터 분석 및 공유로 유사 민원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드론(UAV)을 사용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드론 활용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환경위생과는 예술을 접목하여 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 환경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도로철도과는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 및 건강증진을 위한 감천 뚝방길 자전거 산책로 조성과 2월 개통을 앞둔 신음동과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최단 거리 노선의 교통축인‘김천 희망대로’를 추진 중이다.우수 공무원은 안전재난과 이종호 주무관, 원도심재생과 박세진 팀장이 뽑혔다.이 주무관은 재난관리평가 및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김천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고, 크고 재난 발생 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박 팀장은 드론을 활용한 옥외광고물 점검으로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주민 참여 공공디자인사업 추진을 통한 예산 절감, 간판개선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홍성구 부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해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린다. 올해도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1-30

반도체 산업 중심도시 구미로 특화단지 조성·육성 업무협약

구미시와 경북도, 반도체 관련 출연 연구기관들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손을 맞잡았다.  구미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 7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출연 연구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교류 체계 강화 △(인프라 운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행·재정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협력,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우리 경북이 반도체 경쟁에서 뒤 쳐지지 않으려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인재양성 등 기술력을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와 구미시에서도 특화단지를 육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지역 자재·인력 쓰세요” 세일즈맨 뜬다

오경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이 자신의 업무를 설명하고 있다./김락현기자 구미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한 세일즈맨을 운영한다.시는 지난 10일자로 도시계획과에 오경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6급)을 임명하고, 민간 대형공사장 등에 지역업체와 지역제품을 사용을 유도하는 업무를 맡겼다. 한마디로 지역업체와 제품 홍보를 담당하는 세일즈맨을 둔 것이다.그동안 홍보세일즈단을 구성해 (공공기관) 100억원 이상, 민간 대형건설사(아파트) 현장 등에서 지역건설업체의 자재, 장비, 인력 등의 사용을 권장해 왔으나, 관급공사 외에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실제, 2023년 구미지역 관급공사 540건 중 지역업체 참여율은 90%에 이르지만, 민간공사(공동주택 11개소)에서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19.5%, 지역자재 사용률은 35%에 그쳤다.그나마 김장호 구미시장이 민간부분에서 지역업체와 제품 사용을 강조해 왔기에 2022년도 지역업체 참여율 7.6%, 지역자재 사용률 27.8%에 비해 각각 11.9%와 7.2%가 증가한 것이지만, 공사하도급 금액 자체가 큰 민간 부분이기에 지역업체 참여율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이에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지역건설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건설사들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고, 올해 1월 특단의 조치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을 신설했다.사업 및 인·허가 부서가 다양하기 때문에 단계별로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은 민간 대형건설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업체와 지역제품을 홍보하고 사용을 권장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김 시장은 이러한 업무특성을 고려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에게 별도의 활동비도 지급하도록 했다.전국 최초로 지역건설업체 세일즈 업무를 담당하게 된 오경원 팀장은 “아직 업무를 맡은지 얼마되지 않아 대한건설협회 구미시협의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민간 대형건설사를 방문하는 세일즈는 동절기 공사 중지가 해제되는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형 건설사들은 대부분 협력사들이 있는 경우가 많고, 지역업체의 경우 자금력이 부족해 대형공사나 용역, 행사 등을 직접 수행하거나 하도급 참여가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어떻게든 지역건설업체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다니겠다”고 강조했다.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팀장의 주요 업무는 △지역 하도급 및 자재·인력 70%이상 사용 협조 △지역 생산품(식재료, 소모품 등) 적극 사용 △건설산업기본법 준수 및 재발방지 철저 △공사 중 구미시 전입신고 △고향사랑기부제 구미시 기부 요청 등이다.김장호 시장은 “그동안 건설을 비롯해 문화·축제, 농산물 등 분야별 지역 제품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미흡했다”면서 “지역에 유통되는 자금 규모가 큰 민간 건설업에서부터 지역업체와 지역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른 분야로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구미시, 혁신적인 복지 플랫폼 구축

구미시가 구미 재창조 일환으로 혁신적인 스마트 복지 플랫폼 사업구축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수많은 복지 관련 제도와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나,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복지제도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시는 첨단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시민들의 복지 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플랫폼이 구축되면 구미시 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관심 분야 복지 프로그램을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받아 볼 수 있다. 또 시민들의 피드백과 요구사항을 수집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이외에도 ‘챗봇(chatbot)’을 구축해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고,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찾아서 온라인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해 복지서비스 접근성 용이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복지 플랫폼 구축은 구미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시대로의 대응에 맞게 스마트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에게 맞춤형으로 복지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복지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강화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확대 법안 국회 통과

구자근 국회의원.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확대 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앞서 구조고도화사업 면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12월 8일 통과됐었다. 이에 따라 특별법을 통한 특례조항 조문 상충 부분을 정리한 ‘노후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5일 국회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의 노후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 허용기준 면적이 기존 10%에서 30%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을 비롯해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산업단지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문화사업 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노후산단은 총 471개로 수도권에 60개, 비수도권에 411개가 있다. 그 중 영남권에 가장 많은 153개의 노후산단이 있어 이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입주업종의 고도화, 문화·복지·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허용면적이 30%로 대폭 확대되면 노후산단 정비사업이 더욱 본격화 될 예정이다.구자근 의원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을 이끌어 온 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해 산업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구조고도화 사업 지원 규제를 풀고 정부가 적극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방화시대를 열기 위해서 비수도권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산업단지의 체질개선과 일자리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한편, 산업단지는 1962년 울산공업단지를 시작으로 지난 60년간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2021년 전국 제조업 생산의 62.5%, 수출의 63.2%, 고용의 53.7%에 이르는 등 국가 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구미시,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뜬다

구미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반도체 관련 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경상북도 관계자, 출연 연구기관 7개소(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국전기연구원(KE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가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기술개발) 반도체 특화단지 내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기술 발굴‧개발‧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반도체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과 RD 전문인력 교류 등 인력교류 체계 강화 △(인프라 운영) 반도체 특화단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인프라 운영 및 자문 △(행·재정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 공동 기술협력,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출연 연구기관과의 성공적인 협업모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18일 성남시에서 열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네트워킹 데이 및 24일부터 26까지 경주시에서 열린 제31회 한국 반도체 학술대회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반도체 산업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산학연 관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1-29

김천시, ㈜우진산전 김천공장 경북 최초 전기버스 완성차 생산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에 ㈜우진산전이 김천에 첫 전기버스 전용 생산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우진산전 김천공장은 경북도내 최초 완성차 생산 공장으로 부지면적 7만7천166㎡(약 2만3천평) 규모에 연간 약 1천500대 이상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해 김천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큰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진산전은 김천시와 지난 2022년 4월 김천1일반산업단지(3단계)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을 체결한 뒤 2023년 3월에 착공했다.올해 3월 시험가동과 함께 완성차 생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 수익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우진은 2025년까지 약 470억을 김천공장에 투자해 80∼100명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김천시는 이번 ㈜우진산전 김천공장 가동으로 전기버스 완성차 생산거점 확보함으로써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분양 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2023년 12월에 준공된 튜닝 안전기술원과 현재 조성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더불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우진산전은 1974년 설립 이후 철도차량 전장품 제작에 전념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 품질 향상으로 외국에 의존하여 오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의 핵심 전장품을 국산화했다.또한 국내 철도 차량 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연매출 5천500억의 유망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전기철도를 기반으로 지난 2017년부터 도시형 전기버스 분야에 진출해 많은 기관과 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