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최한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25일 독백페스티벌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상주, 칠곡, 당진, 의정부 등에서 참가한 총 250여 명의 연극인이 열띤 무대를 펼쳤으며, 700여 명의 관객들이 연일 공연장을 찾았다.
시상 결과, 단체상 부문 대상은 칠곡 석적중의 퓨전마당극 ‘심청전’, 최우수상은 정화여고의 ‘보이지 않는 흉기’, 우수상은 칠곡 북삼중의 ‘꿈의 팔레트’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 대상은 △구미여상 이태경, 최우수 연기상은 △석적중 강예원 △정화여고 김나연 △북삼중 김예서가 수상했다.
우수 연기상은 △도송중 오승우 △당진청소년카페수다벅스2호점메르헨 윤이현 △정화여고 서정안 △송정여중 박인경 △구미여고 김지민 △상주여중 김나경 △달구벌고 이경빈 △경민고 서지희 △구미여상 김현지 △석적중 문서진 △사곡고 방현민 △북삼중 김민주 △석적고 강현준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경민고 최철오 교사가 받았다.
독백 페스티벌 최우수상은 △거창연극고 정혜인, 우수상은 △경민고 서지희 △청소년극단예능 강민제, 장려상은 △사곡고 이가람이 수상했다.
강재림 백석예술대 극작과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창의적인 창작과 각색의 비중이 높아졌고, 특히 중등부의 성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심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가슴속에 찬란한 씨앗 하나씩을 소중하게 담았을 것”이라며 “이 씨앗이 여러분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