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상주시 동성동과 성동뜰 일대에서 올해 경북도 내 첫 벼베기 행사가 진행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양호한 일조량과 온도로 출수기가 3일 정도 빨라졌고, 짧은 장마기와 농업기술센터의 공동방제 지원으로 병해충 발생이 크게 감소해 벼 작황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밥맛이 우수한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구 미소진미)의 재배면적 확대는 상주쌀 소비 촉진과 쌀값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수년 내로 현재 상주 대표 벼 품종인 일품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벼베기 연시회를 주최한 상주쌀연구회 관계자는 "올해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벼 재배에 최적의 날씨가 이어졌다"며 "쌀 작황도 평년에 비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상주쌀연구회와 농업인분들의 노고로 올해 벼농사 작황이 양호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벼 미소진품의 재배기술 확산과 공동방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