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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 성료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해돋이역사기행 관광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경주시, 포항사.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으로 선정된 ‘해돋이역사기행’권역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3개 시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권역 관광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생태·크루즈·야간 관광의 미래, 해돋이역사기행 권역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각 도시별 주요 관광 이슈를 선정해 관광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제발표를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포럼은 지역별 키워드를 바탕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1부에서는 전 순천시 국장 최덕림 발표자가 ‘태화강국가정원! 왜 생태관광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2부에서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크루즈 사업 팀장인 유다종 발표자가 ‘포항,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약 25년의 크루즈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루즈 업계의 적극적인 대응과 재개 준비 상황과 포항에서 출항하는 환동해 크루즈의 가능성과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3부에서는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겸임교수이자 테마여행10선 해돋이역사기행 권역 PM인 정란수 발표자가 ‘경주의 융복합 야간관광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공정관광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인 그는 ‘야간 관광’이라는 키워드로 야간관광 활성화 필요성, 해외정책 및 사례분석, 경주 야간관광자원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해 발표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산업이 유례없는 타격을 입었다”며“관광 종사자들이 울산·포항·경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8

울릉군, 공모선 사업 신속 결단 촉구…코로나19 진정 이후 관광객 수용 못 해

울릉군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선사 간 법정다툼으로 제동인 걸린 포항~울릉도 항로 대형카페리선 도입 공모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행정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8일과 9일 양일간 해양수산부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직접 방문해 대형카페리 여객선의 조기 도입의 필요성과 주민여론 등을 전달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속한 행정이행을 건의할 계획이다.현재 포항-울릉항로의 대형카페리선 도입을 위한 내항정기여객운송사업자 선정 공모는 포항해수청에서 ㈜에이치해운의 공모신청을 반려함에 따라 해수청과 선사 간의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또한, 지난 3일, 대구지방법원이 ㈜에이치해운의 반려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현재 진행 중인 반려처분 취소소송의 판결 선고 일까지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 개최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혀 사업추진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된다.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입장대로 공모절차가 추진된다면 사업자 선정까지 수년이 소요, 주민의 해상교통단절은 물론 지역경제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또한, 군은 코로나19의 진정세로 청정지역인 울릉의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의 소형여객선으로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수 없다.특히 침체한 세계 선박시장이 코로나19 종식 후 활성화될 경우 포항-울릉항로에 투입할 선박의 확보조차 불투명해질 우려가 있어 이번 건의를 통해 해양수산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이행과 결단을 강력히 요청코자 한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면허청과 선사의 법정다툼으로 인해 울릉군민이 고통을 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대형카페리선 도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8

울릉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울릉도와 울진 등에서 통나무 뗏목을 타고 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방식이 무형문화재격인 국가주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다.해양수산부는 울릉도·울진지역에서 돌미역을 채취하는 전통어업 방식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했다. 떼배 어업 법은 앞으로 3년간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복원과 계승 절차를 밟게 된다.이번에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울릉도·울진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와 같은 물어 잘 뜨는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해 미역을 채취·운반하는 전통어업을 말한다.특히 울릉도는 해안가 수심이 깊고 해안이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 떼배가 아니면 작업이 거의 불 가능할 정도로 미역채취는 떼배에 의지해 온 전통 미역채취 방법이다.울릉도·울진 지역의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남아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다.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매년 음력 3~5월 사이 파도가 고요한 날에 이뤄진다.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하지만 대체로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떼배를 타고 미역바위까지 접근해 한 사람은 창경(수경)을 들여다보면서 긴 낫으로 미역을 자르고, 다른 한 사람은 노를 잡고 낫 작업이 편리하도록 떼배를 움직인다.채취한 돌미역은 떼배에 싣고 마을까지 운반해 볕이 좋은 백사장의 미역발에 널어서 건조하고 어촌계는 10~11월경 미역바위 닦이를 해 품질 좋은 미역이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한다.해수부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서류평가, 현장평가,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그 결과 환경친화적인 전통 방식으로 자연산 돌미역을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하는 문화자산으로서, 역사성, 생태계 보호, 주민참여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떼배 채취어업을 제9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게 됐다.이를 통해 전통 어업문화 보전은 물론 어업인 소득 증대와 관광객 증가,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을 비롯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성열산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도 각 지역의 전통어업과 관련된 유·무형 자산들을 적극 발굴하여 사라져가는 전통어업을 보전해 나가고,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8

포항해수청, 울릉도 카페리 공모 신속하게 처리하라

김두한 기자경북부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를 울릉도주민과 약속한 대로 지난달 4일 선정하지 못한 것은 법원의 인용으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 책임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해 포항해수청)에 있다.그런데 포항해수청이 또 국민과 한 약속을 저버리고 지연시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포항해수청이 애초 국민과 약속한 대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지난 3일 포항해수청은 (주)에이치 해운이 제출한 포항~울릉도 간 카페리 여객선 공모제안서 반려처분에 대해 그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받아들이라고 했다.포항해수청이 공모선박의 하자를 이유로 반려한 서류가 법원의 인용으로 적법하다고 했다면 그에 따라 공모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그 외 문제는 또 다른 문제다.미리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공모절차를 미룬다면 애초 (주)에이치 해운이 공모제안서 선박에 대해 부적합선박으로 잘못 해석해 서류를 반려, 공모절차를 지연시킨 것과 같은 일을 또 반복하는 것이다.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간 노선이 복수 노선으로 변경된 이후 거의 매번 끊임없이 법적 분쟁에 시달려왔다. 이는 포항해수청의 행정이 지금처럼 적법성이 모호했다는 의미다.의심을 하려면 끝도 없지만, 애초 지난 1월 22일 (주)에이치해운이 서류를 제출했을 때 곧바로 반려하지 않고 25일 마감 때까지 기다린 것은 특정업체의 공모를 빼도 박도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하지만, 이미 법원에서 인용한 만큼 2개 업체가 참여한 포항~울릉도 간 대형 카페리호 사업자 선정을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하루 속해 공모절차에 나서기 바란다.첫째 선박 검사 등 부득한 사정을 제외하고 경영의 어려움 등 이유 때문에 휴항할 경우 즉각 허가를 취소하고 새로운 운항사를 선정해야 한다  경영을 핑계로 장기간 휴항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둘째 이번에 허가하는 노선은 절 때 매매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울릉도 주민들의 도로 개념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주인은 울릉도 주민이다. 따라서 노선은 사고팔 수 없도록 명문화해야 한다.셋째 선박 노후 및 특별한 사유로  선박을  교체할 때는 반드시 현재 허가 난 선박보다 성능과 크기가 향상된 선박으로 못 박아야 한다.현재 2개 선사가 공모에 응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건을 지킬 수 있는 선사를 선택하고 선사 또한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할 자신이 없으면 포기하면 된다. 만에 하나 경영 악화를 이유로 휴항 하거나 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바라는 것은 지금은  안 된다.울릉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생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육지 왕래가 편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 복지차원에서 경영합리화를 위한 정부지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처음부터 잿밥에 눈이 멀어 허가를 받고 보자는 형태는 주민들에게 불편만 가중시킬 뿐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썬플라워호의 노선 판매와 대체선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울릉주민들의 생활교통이 25년 전으로 후퇴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8

김병수 울릉군수, 국비확보 발빠른 행보

[울릉] 김병수사진 울릉군수가 국비확보 및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7일 군에 따르면 10일까지 14건 2천135억 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119본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한다.김 군수는 중앙부처 방문에 앞서 지난 5일 중앙119본부를 찾아 울릉군 서면 태하 소방파출소 신설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이를 시작으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에서 △울릉 야외 골프 연습장 조성사업 50억원 △현포항 방파제보강 및 동방파제 연장사업 290억원 △저동항(다기능어항) 복합형 건설공사 418억원 등 8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을 요청한다.9일에는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방문, 해양수산부 건의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한다.10일은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 △와달리 용굴 역사생태 탐방로 조성 30억 원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 7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업지구 변경 66억 원 등 5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요청한다.김 군수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하다”며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두한기자

2021-03-07

경주 사적지 정비사업 돛달아

[경주] 경주시의 사적지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7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적지 정비사업비 167억원을 배정했다.토지보상 계획을 보면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418필지(면적 84만5천35㎡) 42억원 △문무대왕릉 7필지(면적 3천189㎡) 22억원 △낭산 15필지(2만1천725㎡) 19억원 △남고루 4필지(2천95㎡) 10억원 등이다.이에 앞서 지난해 토지 60필지(6만3천100㎡), 건물 11동에 이어 올해 토지 9필지(1만281㎡), 건물 1동을 매입했다.그 동안 미관을 해치던 문무대왕릉 인근 상가, 경주읍성 주변 건물도 사들여 지난 1월 철거했다.통일신라시대 가마와 고분이 집단적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된 손곡동·물천리 유적지 84만5천35㎡를 한국마사회 측과 협의해 다음달 중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을 계획이다.보상 진행이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소유주를 설득, 부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신라시대 고분이 밀집한 △황남동 △황오동 △인왕동 △노동 △노서동 일대 토지 보상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토지 소유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조속히 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3-07

육지 뱃길 시달린 울릉도주민 저항예고…포항해수청 늦장 공모심사 뿔 났다

울릉도주민들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 공모 사업 늦장을 부리고 있는 선정 심사에 대해 실력행사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포항~울릉도 간 승객 및 화물을 싣고 운항하던 카페리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하지 않아 울릉도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는데도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포항해수청이 이번에는 대형 카페리선 공모하고도 심사를 미뤄 울릉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특히 다른 지방해수청은 기존 여객선 선령만기가 도래하기 2년 전부터 대책을 마련하는데 포항해수청은 교통이 끊기고도 수개월 동안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은 물론, 화물선도 주민들의 여론과 반대로 허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주민을 위한 행정은 않고 오히려 선사편을 들고 있다는 원성을 쌓고 있다.이런 가운데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은 올해 들어 1~2월까지 한 달 이상 결항했다. 울릉주민들의 이동권을 이 같이 통제를 받고 있는데 포항해수청 강 건너 불 보듯한다는 지적이다, 우여곡절 끝에 법원 판결까지 받은 대형여객선 사업자 공모를 연기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1월 4일~25일까지 포항과 울릉 간 대형카페리선 사업자선정공고를 했고 이에 (주)에이치해운의 선라이즈제주호(1만5천t급)와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2만t급)가 응모, 울릉주민들은 기쁜 마음으로 선정을 기다렸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이 (주)에이치해운의 선라이즈제주호가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받아 건조했기 때문에 부적합선박으로 판단 공모 서류를 반려했다.이에 에이치해운은 “공모 신청 반려 처분이 부당하다.”라며 지난 1월 29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법원에 반려 처분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했고 법은 이유 있다고 받아들였다.따라서 소송이 진행됐고 이에 울릉도 주민들은 포항해수청에 대한 불만이 컷지만 대형여객선 공모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빠른 판결을 위해 대구지원을 찾아 1인 시위를 하는 등 대응에 나셨다.이에 대구지법은 지난 3일 심문을 열어 에이치해운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정, 받아들이면서 에이치해운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2개선사를 대상으로 포항해수청은 오는 11일 대형카페리선 사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려 했다.하지만, 포항해수청은 ‘본 안건과 관련 반려처분에 대한 효력정지만 인용됐을 뿐 취소 건에 관련한 판결이 내려지지 않아 본안 판결이 모두 종료된 이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 같은 포항해수청의 행위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애초 에이치 해운은 지난 1월22일 서류를 넣었다 따라서  곧바로 서류를 반려, 방어권을 줘야한다. 그런데도 25일 공모서류 만기까지 기다렸다가 반려했다,주민 A씨(62‧)는“포항해수청 말대로라면 서류에 하자가 있는데도 접수 받아 공모 만기일인 25일까지 방치한 이후 서류를 반려함에 따라 한 사업자가 단독으로 참여하게 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울릉도 주민들은 포항해수청의 대형카페리선 공모사업에 대한 의혹을 보이면서도 그동안 기상악화에도 운항할 수 있는 전천후여객선 취항만이 울릉도가 살길이라 것 때문에 참아왔다.이에 대해 여객선공모연대는 “공모선연기 포항지방해수청박살내자” “공모선 선정위원회 연기 울릉군민분노한다”“공모선 선정위원회 연기하는 무능한 포항지방해수청 심판하자" 등 현수막을 내걸고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울릉주민들은 어떠한 선사가 됐던 대형카페리선의 빠른 취항이다”며 “울릉주민들이 간절히 바라고 법원의 효력정지 처분이 인용된 만큼 포항해수청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울릉군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울릉도 국제관광 섬 걸맞게 영어배운다…울릉학생주민대상 영어체험학습 운영

글로벌시대를 맞아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이들과 주민들이 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위해 영어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울릉군은 3월부터 12월까지 울릉군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타 지역에 비해 영어 교육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도서벽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어 질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울릉군 한마음회관 3층에 있는 영어체험학습실에서 필리핀 출신의 원어민 강사가 유아들을 위한 영어 놀이 프로그램, 학생들과 성인들을 위한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지난해 40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더 많은 주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영어체험학습실 운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울릉도 사동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선정…사업비 21억 원 지원받아 마을정비사업

울릉도 사동 3리 마을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농어촌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약칭 새뜰마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성장혜택으로부터 소외되고 낙후된 도시지역 중 달동네 및 농촌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문화·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울릉군은 사업에 선정된 울릉읍 사동3리 마을에 총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울릉읍 사동리는 울릉공항이 건설되고, 울릉(사동)항 제1,2단계공사가 완공돼 각종여객선과 군함, 해경경비함이 정박하는 울릉도 교통허브 마을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낙후된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마을주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을의 생활환경과 경관이 개선되어 주민이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고 앞으로도 취약지역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정부, 울릉군 독도관련 사업에 5년간 6천109억 원 투자

울릉군 독도와 주변해역의 환경과 생태계 관리, 방문객지원센터 등 독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5년간 6천109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4차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4차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이하 독도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기본계획(2021년~2025년)은 5년마다 수립되는 범정부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울릉군 독도의 과학적 조사 및 활용 확대, 독도와 독도주변해역의 안전 및 관리 강화, 깨끗한 환경 조성 및 생태계관리 강화 등 독도에 직접 투자를 한다.또한, 독도 교육의 다변화 및 체계적인 홍보,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역량 강화 등 5대 추진전략, 79개의 세부사업을 담고 있으며 교육부, 국토부, 해수부, 경상북도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기본계획에 따라 79개 실행사업 중 독도 교육과 관련된 6개 사업은 올해 55억 3천만 원을 투자, 독도체험관을 신축·개선하고, 독도지킴이학교를 운영함으로써 실감나는 독도 교육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정 총리는 “독도는 우리 대한민국을 넘어서 동북아의 평화를 지킬 수 있는 평화의 섬”이라며 “동북아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가지고 있는 물건을 굳이 꺼내어 내가 주인이라고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독도는 그와 같습니다”고 설명했다.정 총리는  “정치적 목적으로 부당하게 현실을 부정하는 잘못된 주장엔 단호히 반박해야겠지만, 분쟁지역으로 만들려는 계획적 도발에 지나치게 흥분할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독도 주변지역을 청정생태계로 조성하고, 접근성 제고를 위해 울릉도에 공항 및 입도객 지원센터 등 기반시설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입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구조·구급대를 운영하겠다”며 “미래세대가 독도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김병수 울릉군수 중앙부처 방문…국비확보 및 현안사업 해결 위해

울릉도 각종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국비 예산 확보 및 현안민원 해결을 하고자 김병수 울릉군수가 출장길에 나섰다.김 울릉군수는 5일부터 10일까지 2천135억 원 규모의 국비 지원 건의 등을 위해 중앙부처 및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 119본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군수는 5일 중앙 119본부를 방문, 울릉군 서면 태하 소방파출소 신설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시작으로 8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다.,이번 방문에서 체육시설이 열약한 울릉도에서도 가장 열악한 체육환경인 골프연습을 위해 울릉 야외 골프 연습장 조성(50억 원)에 대해 건의한다는 계획이다.,이어 해양수산부를 방문 현포항 방파제보강 및 동방파제 연장사업(290억 원), 저동항(다기능어항) 복합형 건설공사(418억 원) 등 8개 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9일에는 여기동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과 면담, 해양수산부 건의 사업의 주요 시행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울릉군의 협조체계 등에 대해서 상세 논의를 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0일은 문화재청과 행정안전부를 방문, 와달리 용굴 역사생태 탐방로 조성(30억 원) 성인봉 원시림 탐방로 정비(70억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사업지구 변경(66억 원) 등 5개 사업에 대해 건의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에서 건의될 지역 현안 사업들은 총 14건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2천272억 원에 달하고 이중 국비 규모는 2천135억 원이다.김 군수는 “재정 자립 기반이 약한 울릉군으로서는 대규모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 국비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며“이번 방문을 통해 국비를 확보,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는 데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울릉군 독도 입증자료 ‘대동운부군옥’…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 최초 공개

독도는 한국 땅 ‘독한티비’가  다케시마의 날(2월22일)행사 등 일본의 울릉군 독도역사 왜곡에 정면 대응하는 기획시리즈 4편을 11일 공개한다.독한티비는 ‘독도의 새로운 입증자료를 찾아 예천 삼만리’ 3편을 지난 5일 공개했다. 이어 오는 11일 4편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역사왜곡 정면대응 영상 시리즈 5편 중 5일 공개된 3편의 영상에서는 초간 권문해 선생이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 백과사전인‘대동운부군옥(보물 제878호)’이 집필된 초간정과 전시된 예천박물관을 찾아 소개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대사들이 출연 재미와 함께 울릉군 독도는 한국임을 소개했다. 개그맨 출신들의 재치 넘치는 독도 소개는 웃음과 함께 재미있게 엮어 나갔다.특히 이날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 울릉도 출신 걸그룹 가수 은유리 독도홍보대사가 출연 울릉군 독도가 한국 땅임을 홍보해 데 의미를 더했다,4편에서는 울릉군 독도의 영유권 새로운 입증자료‘대동운부군옥’의 전시전 모습을 최초 공개 및 소개하며,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기획한 다양한 독도자료도 함께 공개한다.독한티비는 일본에서 자행되는 울릉군 독도 역사 왜곡 현장 3곳 (오키섬, 시마네현, 도쿄)의 실태 고발 취재기와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대담, ‘대동운부군옥’독도의 새로운 입증 자료 취재 등 총 5편에 걸쳐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원용석 총재는 “초간 권문해 선생님이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내용 중 일반명사에 조선 전기부터 울릉도가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또한 지리 인식이 19군데나 돼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자료가 있는 예천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국민에게 영상 공개함으로써 독도 영유권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제일 좋은 방법은 예천박물관에서 5월 31일까지 열리는 독도 공동 기획전을 방문해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7

차박 핫플레이스 경주 나정해변, 오토캠핑장 된다

[경주] 차박족들의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끄는 경주 나정해변이 오토캠핑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감포읍 나정해변 공영 주차장을 정규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한다.나정해변 공영 주차장은 교통 접근성이 좋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데다, 바다를 끼고 있어 주변 경치까지 수려해 차박족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이에 나정해변 공영주차장 일원에 사업비 18억4천만 원을 들여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에는 카라반 39면, 오토 9면 등 총 48면 규모의 캠핑사이트와 267.55㎡ 규모의 화장실 및 샤워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각 캠핑사이트에는 별도의 전기시설도 설치한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하고, 급수를 위한 개수대 3곳과 잔디마당을 조성한다.시는 나정해변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시범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이용 요금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 1박 기준 평일(일-목) 2만 5천원, 주말(금-토) 3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나정해변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통해 나정고운모래해변의 자연경관을 접목한 국민여가 캠핑장을 구축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체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04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 시험 운영

[경주] 경주시는 ‘2020년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 완공을 앞두고 이달부터 시험운영을 한다.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2월부터는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구급차 등이 신호를 받지 않고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험 운영하고 있다. 황남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주요공영주차장 5곳에 주차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주요교차로 16곳에는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도 구축해 교통량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에는 태종로(터미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 5.7㎞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평균 26%의 주행시간을 줄였다.올해는 산업로(상리네거리~배반네거리), 용담로(황성파출소~금장교네거리) 등 약 30㎞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중으로 보다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이달부터 신호체계를 개선하는 만큼 교차로 내 돌발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힌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03-04

울릉도 소상공인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영회복 박차

울릉군은 코로나19로 영업제한·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을 위한 제3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신청에 필요한 행정명령이행확인서의 발급을 5일까지 연장 운영한다.영업제한·집합금지를 당하지 않은 업소 또한 계속 신청가능(https://버팀목자금.kr)하며, 행정정보로 확인되지 않아 신청이 불가한 사업자는 3월 중순 중소벤처기업부의 별도 공고 이후 소명자료를 첨부하여 신청할 수 있다.또한, 울릉군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억 2천9백만 원을 출연하여, 소상공인의 대출이자에 대해 2년 동안 2% 이자를 지원한다.특례보증 이외에도 코로나19 경영 애로자금, 중소기업 긴급경영 안정자금, 소상공인 이차보전 협약대출 등 다양한 대출 상품을 지원하고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에서 대출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특례보증 외 상품은 타 은행에서도 신청 가능하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의 주축산업인 관광산업이 크게 위축, 지역경기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만큼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비롯한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의 마중 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울릉사랑상품권, 착한 가격업소 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상반기 내 공고 및 시행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3-04

울릉도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 추진…택배접수시간 연장, 울릉군청주차장활용 등

울릉도는 봄철 우산고로쇠 수액, 산나물 등 울릉도 특산물 채취시기에 맞춰 택배물량이 급증 주민들이 새벽부터 택배를 보내고자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이틀에 한 번씩 운항하는 화물선이 입항하는 날은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로 주민들이 몰려들고 대부분이 연로해 택배를 보내는 게 고통일 정도다.이에 울릉군은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없애고자 2일부터 봄철 울릉도 특산물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추진기간은 2일부터 오는 5월 29일까지로, 인력과 차량을 지원해 산채 및 특산물 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송할 방침이다.택배관련 유관기관 및 해운업체와 협의하여 택배 접수시간 연장과 함께 최대 물량이 집중되는 울릉읍 도동우체국 앞 군청주차장을 활용해 택배 물량을 분산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생채나물 선적 시 화물선 내 냉장컨테이너를 할증료 없이 이용 가능하며, 출항 당일 화물선적도 오후 4시까지 가능하게 돼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임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채 및 고로쇠 등 특산물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4

속초해경, 풍랑경보 속 울릉도 응급환자 이송

울릉도 및 동해상에 풍랑경보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속초해경소속 1511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3일 풍랑경보 속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511함이 출동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긴급이송 요청한 응급환자(안면화상)를 오전 6시 28분께 묵호항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응급환자 A(59세)씨는 울릉도 여행객으로 가스버너 사용 중 폭발로 안면부 화상을 입어 지난 2일 밤 10시 33분쯤 울릉의료원에 내원했고, 응급조치를 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기도 쪽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긴급이송 요청한 것이다.하지만, 당시 동해상에는 풍랑경보 발효와 강한 바람으로 헬기수송이 불가능, 속초해경 소속 1511 경비함을 긴급 투입, 단정을 이용 서면 남양항에서 환자 등 3명을 편승, 경비함에 옮겨 실은 후 무사히 묵호항으로 후송했다.환자 등 일행은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해상 높은 파도(3.5m~4m)로 항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3

울릉군 2021 재·보궐선거 대비 공직감찰 추진

울릉군은 다음 달 7일 지역 내 재·보궐선거는 시행되지 않지만, 이 같은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공직감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은 3개 감찰반을 편성해 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군 산하 전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벌인다. 특히, 이번 감찰은 행정안전부 특별감찰과 병행,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실효성 있는 감찰이 행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주요 점검사항은 선거관여 행위 및 SNS활동을 통한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선거분위기 및 코로나19 위기상황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 부당한 업무처리 지연 등 직무태만 및 소극행정, 재난·재해 대비 사전 예방 및 비상대비 태세 등이다.한편,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연말연시 감찰활동을 했고 설 연휴를 전후해 공직기강 감찰을 시행했다. 두 차례의 감찰 결과 초과근무 관련, 출퇴근 시간 미준수, 연가·공가 사용 관련, 민원처리 지연 등 총 17건을 지적하고 담당자 주의 및 현장지도 조치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칫 공직기강이 해이해지기 쉬운 연말연시, 명절 전후 및 선거시즌에 감찰활동을 시행함으로써 우리 군 공직자들의 부패를 방지하고 민원인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3

울릉도 카페리호 공모 '선라이즈 제주'호 문제없다…대구지방법원 ㈜에이치해운 손들어 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추진 중인 포항(영일신항만국제부두)~울릉(사동)항 항로 대형 카페리호 유치에 ㈜에이치 해운이 참가할 수 있게 됐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부장판사 이진관)는 3일 ㈜에이치 해운이 신청한 임시효력정지처분이 인용했다. 따라서 (주)에이치해운은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호로 공모에 참가하는 길이 열렸다.이번 법원 결정은 포항~울릉도 간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에 참여한 ㈜에이치 해운에 대해 포항해수청이 지난 1월 26일 선박부접합을 이유로 서류를 반려했고 에이치해운이 이에 불복 가처분 신청을 대구지방법에 냈다.이에 대해 지난 2월 2일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임시효력정지처분을 19일까지 받아들여 애초 2월 4일까지 결정하려 했던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사 선정이 잠정 중단됐다.이후 지난 2월 17일 ㈜에이치해운의 선박 적격성 여부에 대한 심리가 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에서 열렸지만 이날 재판부 변경 등으로 간단한 심리만 끝내고 2월 26일로 연기됐다.대구지방법원 제2행정부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주)에이치해운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선라이즈 제주'호의 포항~울릉도 항로 공모의 적법성 여부에 대해 심도 있는 심문을 했고 2일까지 보완 서류 등을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고 이날 결정했다.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공모에 참가한 울릉크루즈㈜가 1만 9천988t급 카페리선 뉴시다오펄(NEW SHIDAO PEARL)호와 ㈜에이치해운의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대상으로 공모 심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포항해수청관계자는 "오늘(3일) 가처분신청이 인용이 됐기 때문에 조만간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포항~울릉도간 대형여객선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3

박근영 대표이사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 추대

울릉군 독도사랑, 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총회에서 독도사랑 활동 기업가 박근영㈜라헨느코리아 대표이사를 부총재로 추대했다.박근영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본부와 독도사랑 실천에 관한 협약을 맺고 울릉도 저소득층을 위한 써큘레이터 전달, 8.15 광복절 독도 이벤트, 독도의 날 기부금 전달 등을 통해 독도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이외도 장애인고용단체 및 사회복지단체 등과 후원협약을 맺고 기부 및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청소년 보호육성 지원을 위한 봉사 및 기부를 하고 있다.원용석 총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힘든 시기인 지난해부터 꾸준히 독도 기부를 실천해 온 박근영 대표이사를 부총재로 추대하게 돼 영광이다”며“앞으로 독도 사랑활동을 전 세계로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임 박근영 부총재는 “지난해 뜻하지 않게 지인 소개로 독도사랑에 동참하게 돼 너무나 의미있는 한해였다”며“올해는 막중한 직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다른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독도기부 및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