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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발굴된 독도강치 뼈 희소성높다… 해수부, 전시·교육활용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울릉도 인근해역에서 발굴한 바다사자(독도 강치) 뼈 40여 점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인계, 유전체 연구와 대국민 전시·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울릉군독도 바다사자는 과거 동해와 일본 북해도에 주로 서식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주요 서식지로 알려졌다.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 대량 포획된 이후 개체 수가 급감, 1990년대 중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절멸 종으로 분류된 바 있다.해양환경공단과 부산대는 지난해 9월 환동해 기각류 서식실태조사를 수행하면서 과거 바다사자가 서식했던 울릉도 서면 통구미 가재굴에서 바다사자로 추정되는 동물 뼈를 발굴했다.이후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2007년 국제유전자정보은행(NCBI)에 등록된 바다사자 유전자 정보와 최대 99.39% 일치함을 확인했다.이는 문헌상 울릉군독도뿐만 아니라 울릉도에서도 서식했다고 알려진 바다사자가 실제로 울릉도에 서식했음을 과학적으로 밝혀낸 것이다.발굴된 바다사자의 뼈는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바다사자 뼈·박제 표본은 네덜란드, 영국, 일본 등 국외 기관에 총 20여 점밖에 존재하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해양환경공단과 부산대는 뼈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활용가치를 높이고자 뼈 표본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이관하고, 바다사자 연구와 대국민 교육 등에 적극 활용되도록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해양수산부는 발굴 뼈를 활용, 바다사자 종 복원 연구를 위한 유전체 분석과 골격 복원 연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또한, 바다사자 골격을 기반으로 디지털 형상화 작업과 3D 프린트를 활용한 실물 복원 등을 추진, 시·촉각 교육자료로 제작하고, 사라져 가는 해양생물의 보전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3

울릉도 웰빙 산나물 판로 개척…구리농수산물공사와 협업 네트워크

울릉도 청정 웰빙 특산 산나물 판로 개척과 제값 받기 협업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경기도 구리시 농수산물공사와 울릉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3일 구리시청에 개최된 협약식은 김병수 울릉군수,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간 진행됐고 안승남 구리시장, 정종학 농업협동조합장, 전병택 NH농협중중앙회 울릉군지부 지부장이 배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울릉군과 자매결연 도시인 구리시 소재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울릉군 특산물 제값 받기를 위해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행했다.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농·수산물(특산품) 유통 및 제값 받기, 협업 네트워크 구축, 상호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교류 등이다.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천혜의 농업유산과 무공해 청정 농·수특산물을 자랑하는 울릉군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대감을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구리농수산물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 생산자와 출하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농·수산물 유통 및 출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면, 울릉군 농어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 도시민들은 울릉도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3

울릉도 LH임대국민아파트도 특혜 ?…광명시민, 시흥에 논 매입 1년 만에 울릉LH입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LH 공사의 울릉도 국민임대아파트 임대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LH 울릉도 국민임대아파트 특혜에 대한 불똥은 엉뚱하게 3기 신도시 투기의혹이 제기된 시흥시 과림동 논을 지난 2018년 7월 구입한  A(78·광명시) 씨가 울릉도 LH임대아파트에 주소가 있기 때문이다.A(78)씨는 B(68)씨와 함께 지난 2018년 7월 시흥시 관림동 논 2필지 4천897㎡(약 1천481평) 20억 1천만 원에 매입했다. 그런데 A씨는 논을 매입한 뒤인 2019년 4월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 신축한 LH국민임대아파트(21.64㎡(약 6.5평))에 순위 심사를 거쳐 임대를 받았다.현행 농지법상 농지를 가질 자격이 있는 농민은 1천㎡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등을 재배하거나 1년 중 90일 이상을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 온실·비닐하우스 등을 설치한 사람, 축산업 종사자 등이다.A씨가 매입 시점에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더라도 서류상 주소인 울릉군에 실제로 거주한다면 과림동에서 농사를 짓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논을 산 뒤 A씨가 입주한 울릉도아파트도 의심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이 아파트는 LH 공사가 울릉도에 공급한 울릉읍, 서면, 북면 등 3곳 110세대 규모 국민임대아파트 중 한 곳이다.A씨 이중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8층과 10층 2개 동 72가구가 입주한 아파트를 임대받았다. 이 아파트는 당시 청약결과 289명이 신청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그런데 울릉도에 살지 않고 시흥시에 농지를 매입한지 1년도 안 돼 순위에 들어 계약했다. LH 공사가 울릉도에 주택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건립했는데 정작 울릉도에서 수십 년 무주택을 생활한 주민은 임대받지 못한 경우도 많다.도대체 어떤 기술로 시흥시에 땅을 매입하고 1년도 안 돼 울릉도주민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었을까? 특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울릉도주민들의 설명이다.시흥시의 논 매입 거래 내역을 보면 A씨는 울릉도에서 1년도 살지 않고 울릉도에 주택이 없는 주민들은 위해 건립한 LH국민임대아파트를 임대 받은 것이다.울릉도 서민들이 사는 규모가 작은 LH국민임대트를 마치 별장처럼 사용할 목적으로 특혜 임대한 것이 아닌지 조사를 물론 입주자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LH울릉국민임대아파트 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임대순위를 정하지 않고 LH대구지역본부에서 정해 울릉도에서는 임대 내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현재 공실이 없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3

울릉군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알린다…‘가인미가’ 독도홍보지원 동참

울릉군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등 울릉군독도홍보와 수호에 앞장서고자 글로벌 기업 ‘가인미가’(대표 조승아)가 동참했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업 ‘가인미가’와 독도사랑 기업회원 가입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울릉군독도문화공연, 독도후원기업회원 가입, 울릉군독도상품 개발 및 추진, 임직원 정회원가입 등을 통해 울릉군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가인미가는 ‘더욱 아름다워질 때까지 가꾸는 곳’이라는 기업가치를 중심으로 뷰티케어 및 헬스케어를 함께 지향하는 전문 기업으로 서울 경기·인천·충북·강원 등 전국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김갑환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국내에서 에스테틱을 비롯해 뷰티산업에 손꼽히는 기업인 가인미가와 함께 독도사랑 실천을 하게 돼 영광이며, 가인미가와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뜻깊은 독도홍보 활동을 추진 하겠다 ”고 밝혔다.조승아 대표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한다면 독도 홍보의 활동이 더 뜻깊을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 가인미가가 가진 기업의 특성을 고려, 특색과 의미 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독도 사랑 활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2

울릉도 특산품 물엉겅퀴 국 판매…'쿠팡' 전국 판매·유통망 통해

울릉도 특산식물로 국제 ‘맛의 방주’에 등재 된 '물엉겅퀴'로 만든 해장국과 된장국이 우리나라 최고의 유통·판매 망인 ’쿠팡’을 통해 전국 판매에 들어갔다.울릉도 물엉겅퀴 재배 농가들의 모임인 울릉엉겅퀴협동조합(조합장 이재군)이 7년간의 노력 끝에 울릉 물엉겅퀴 소고기 해장국, 새우된장국, 2가지의 레스피를 만들어 전국판매망을 통해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울릉도 물엉겅퀴 국은 야채 레토르트(간단한 조리)식품으로는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봉지에 500그램(g)으로 2인이 먹을 수 있다.울릉도 특산식물로 레시피를 만들어 유명 판매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이번에 첫 시도 됨에 따라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울릉도 특산 식물의 새로운 레스피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로켓배송으로 유명하며 올해 뉴욕증시에 상장한 우리나라 최고의 유통·판매기업 쿠팡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 판매에 나선 울릉도 물엉겅퀴 국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 물엉겅퀴는 양지바른 곳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다년생 식물로 울릉도 전역에 분포돼 있다. 섬 엉겅퀴, 물엉겅퀴, 울릉엉겅퀴, 엉거꾸라고도 불린다. 8∼10월 자주색 꽃이 핀다.이 식물은 지혈, 해열 등에 효과가 있고 숙취해소에 탁원한 ‘살리마린’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려서 물에 달여 먹거나 순한 잎과 줄기를 나물이나 국거리로 사용한다.울릉도 주민 사이에서는 엉겅퀴해장국이 인기가 높다. 울릉도 물엉겅퀴는 예로부터 울릉도 주민들이 꽁치와 함께 국을 끓여 먹는데 맛은 물론 숙취에도 좋아 즐겨 먹기도 했다.울릉도 물엉겅퀴가 쿠팡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되면 울릉도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울릉도에 새로운 소득작물로도 기대된다.울릉도 물엉겅퀴는 지난해 국제 슬로푸드협회(이탈리아), 맛의 방주 등록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물엉겅퀴는 울릉특산식물로 7번째 정식 등록됐다.물엉겅퀴는 국화과 다년생식물로 엉겅퀴밥, 정식, 엉겅퀴해장국, 된장국, 김치, 장아찌, 묵나물, 생선찜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최근 울릉도 물엉겅퀴를 전문기관에 성분분석 의뢰한 결과 페닐프로파노이드로써 항산화, 항박테리아, 간보호, 심장보호, 항염증 등에 활성이 있는 클로로게닌산(Chlorogenic acid)이 함유돼 있고 페닐프로파노이드로써 항당뇨 활성이 있는 시린진(Cyringin)을 함유하고 있다또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항산화 활성이 있는 디카페닐퀴닌산(Dicaffeoylquinic acid) 과 플로보노이드 배당체로서 항염증작용이 있는 펙토리나린(Pectolinarin)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재균 조합장은 “울릉도에서 국으로 만들어 먹는 식물 중 가장 맛이 좋다는 물엉겅퀴로 레서피를 만들어 출시하게 됐다”며“울릉도농가에 새로운 소득 작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2

울릉도 낚시어선 등 안전사고주의…해경, 봄철 낚시어선 특별단속

울릉도 낚시어선들의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독도 등 동해 중부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낚시어선 안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봄철 울릉도 등 동해안을 찾는 낚시객 증가에 따라 4월 한 달간 안전과 직결된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동해해경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울릉도와 동해안을 찾는 낚시어선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판단이다.안전사고 예방과 해양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의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안전위반행위 집중단속이 시행된다.주요 단속대상은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정원초과), 영업구역 위반, 음주 운항, 위치 발신 장치 미작동, 승객신분 미확인 등이다.동해해경은 기본적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 울릉도 등 관내 낚시어선 110여 척을 대상으로 파출소ㆍ함정ㆍ항공기ㆍVTS(해상교통관제센터) 등 단속세력 간 입체적인 단속을 시행한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정원초과, 음주 운항 등 해상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 강력한 단속으로 법질서를 확립할 것이며,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2

경주엑스포 알리는 ‘엑소남’ 화제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SNS 홍보영상 ‘엑소남’이 화제다.엑소남은 ‘엑스포를 소개하는 남자’를 컨셉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시개장 운영과 콘텐츠를 친근하고 쉽게 설명하기 위해 기획한 예능형 영상이다. 10분 안팎 길이의 영상은 매 편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시설과 콘텐츠를 적절하게 담아내고 있다.정승환 언론홍보 전문위원이 엑소남 역할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이끈다.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 게스트로 출연, 해당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제공한다.엑소남은 지난해 10월 ‘경주타워’를 시작으로 ‘비움 명상 길’, ‘솔거미술관’,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등 매월 꾸준히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엑소남이 만든 성과는 뚜렷하다.최근 3개월간 경주엑스포 유튜브 채널 구독자(40%)와 시청시간(35%)이 늘었다. 노출수(17%), 조회수(27%), 순 시청자수(27%)도 증가했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SNS홍보 콘텐츠를 세분화하고 영상, 사진 등 구성을 다양화해 소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유튜브 영상뿐만 아니라 SNS 등 홍보 콘텐츠의 구성과 종류를 다양화하고 정보와 재미를 함께 전달해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03-21

청렴 웹드라마 ‘경주우먼’ 온다

[경주] 경주시가 ‘청렴’을 주제로 한 웹 드라마 ‘경주우먼’제작에 들어갔다. 사진 시는 5월 중 공개해 ‘착한 것은 약하지 않다’는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2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연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웹 드라마 형식의 ‘경주우먼’을 촬영하고 있다.‘경주우먼’은 5부작(편당 7~8분)으로 제작하며 선한 영향력으로 이웃을 보듬는 경주시 공무원의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이달 촬영을 마치고 다음 달 편집 작업을 거쳐 5월에 경주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시나리오를 집필한 김한길 경주시립극단 예술 감독은 “작품을 위해 극단 구성원 각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2015년 전북 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짐작보다 따뜻하게’를 제작한 이상민 총괄감독을 영입하는 등 영상의 완성도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더욱 각박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이야기를 온택트(ontact)로 상영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는 온기가 지역사회에 퍼져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는 올해 1월 시무식 때 ‘청렴韓人’ 교재를 전 직원에게 필독 도서로 배부하고 이달 초 ‘청렴’을 주제로 시청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UCC 영상물을 공개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청렴한 경주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황성호기자

2021-03-21

주낙영 경주시장, 주민들과 현장소통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요사업을 점검하며 시민들을 위한 현장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주 시장은 지난 19일 동천동을 찾아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변전소 옥내화 공사’ 등 동천동의 주요사업을 직접 점검했다.‘동천~황성 도시 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560억원으로 2022년 1월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 철로변의 완충녹지(면적 9만8천237㎡, 총연장 2.5㎞)에 산책로, 운동시설, 광장, 주차장 등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도시 숲’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주 시장은 “폐철도 부지 14만8천770㎡와 완충녹지 9만8천237㎡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경주의 미래를 바꿀 획기적인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또 ‘경주변전소 옥내화 공사’는 주민들의 재산 피해를 막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비 237억원을 투입해 ‘옥외 철구형 변전소’를 154㎸ 규모의 ‘옥내 GIS변전소’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문화재 심의로 인해 사업이 다소 지체됐지만 2018년 9월 착공,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이후 주 시장은 성건동 중앙시장을 방문해 ‘형산강 수상테마공원 레저시설 조성’,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석장동 원룸촌 환경개선사업’ 등 성건동의 주요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형산강 수상테마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형산강 일원(성건·현곡·황성)에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12월까지 카약과 나룻배를 탈 수 있는 수상계류장과 부대시설이 조성될 전망으로 형산강의 생태·문화 자원과 레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상테마공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여객선 '우리누리' 쉽게 이용…태성해운 홈피 개편 모바일예매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 1호를 운항하는 ㈜태성해운이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모바일예매를 실시한다.태성해운이 새롭게 선보인 홈페이지에서는 불필요한 대면 서비스 없이 승선권 예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 고 밝혀다.이용객 관점에서 쉽게 이용하도록 모바일 예매 서비스를 시행, 더욱 빠르고 간편한 예매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예매 후 당일 발권 창구에서 승선권을 발급받아야 했다.하지만, 기존의 이 같은 번거로운 절차와 달리, 모바일 승선권을 이용하면 별도의 발권 수속 없이 바로 승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간소화된 절차로 인해 이용객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를 함께 고려했다.더불어 PC, 스마트폰, 테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크기와 디자인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홈페이지로 구성했다.각종 관광 자료와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한눈에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 층 강화했다.태성해운관계자는 "모바일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더 쉽게 이용하도록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홈페이지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의 봄맛을 그대로 배달한다…울릉도 부지갱이 선도유지 유통시범

울릉도 봄철 최고의 웰빙산나물 부지갱이 생채를 육지소비자들에게 전달, 상큼하고 독특한 울릉도 봄 맛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서면 남서리에 있는 울릉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부지갱이 선도유지 유통시범사업시연회’를 19일 개최했다.이 사업은 부지갱이 선도유지와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지난 2년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울릉군이 생채 유통을 위한 연구과제로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비 8천만 원으로 울릉농협과 함께 부지갱이의 선도유지와 포장방법을 개선하는 연구를 거쳐 자동화기계를 만들었다.이번 시연회에는 부지갱이를 250g씩 단을 지어 2kg(8단) 또는 4kg(16단)을 기능성 필름에 소포장, 8kg 상자에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시연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단으로 묶어 소포장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부지갱이가 한층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 들고 더욱더 값어치가 있어 보인다.”라며 고생한 관계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울릉군은 부지갱이는 독특한 맛과 품질이 우수하지만 열이 많아 수확 후 빨리 시들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등 선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부지갱이나물 특성을 분석, 수확 직후 최단시간에 저온저장고에 넣어 예냉처리를 함으로써 호흡억제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수확 후 관리 기술을 지난해 11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서 집중적으로 교육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드디어 부지갱이가 제 모습을 갖췄다는 만족감을 느낀다."라며"앞으로 항공시대를 맞아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사업발굴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 울릉도 농민들 소득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주민 카페리사업자 선정 촉구…울릉주민궐기대회 등 실력행사

울릉도~포항 간 대형 카페리 공모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자 울릉도주민의 삶이 피폐해지고 있다며 조속한 선정을 요구하며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선박부적합으로 반려한 ㈜에이치해운의 공모서류가 법원에 인용되면서 지난 11일 사업자를 선정하려다가 갑자기 본안 1심 이후 심사하겠다면서 늦어지고 있다.울릉비대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울릉도 공모선 선정 정지’ 본안 소송은 오는 4월29일 1차 변론기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계속 늦어지자 울릉도 여객선 유치 관련단체들이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울릉비대위는 해양수산부가 본안 1심 후 사업자 선정심사를 하겠다는 데 대해 우선 서류를 통해 확인해달라는 통보를 보냈고 이와 함께 선정이 늦어지면서 울릉주민들이 폭발 직전에 이르자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집회는 100인 이하로 제한돼 있어 99명이 모이는 규탄집회와 조속처리를 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울릉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이 같은 행사는 사업자가 선정될 때까지 이어간다는 것이다. 또 울릉주민참여공모선연대(위원장 김영범·이하 공모선연대)는 포항해수청항의 방문 및 울릉군민 서명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김 위원장은 “포항해수청은 사업자를 선정해도 법보다 울릉주민의 1일 생활권, 교통권보장이 우선이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는데도 무사안일한 태로도 일관하고 있다”며“신속하게 행정을 추진하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현재 울릉도주민들의 이동권이 완전 상실됐다”며“언제해결될지 희망이 없다. 전 울릉주민들이 나서 신속하게 대형여객선인 운항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며 입을 모았다.한편, 울릉비대위는 대형여객선 취항과 함께 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대체 선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울릉주민 저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만의 맛 만들기…슬로푸드 우산고로쇠 장 담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울릉도의 맛 슬로푸드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가 슬로푸드울릉군지부(회장 한귀숙)주관으로 개최됐다.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진행된 이번 2021년 슬로푸드 장 담그기 행사는 울릉군농업기술센테에서(소장 박상용)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우산고로쇠 수액으로 담근 장은 사포닌 성분과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이 풍부하고, 장의 구수한 맛을 더함과 동시에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향토 전통 먹을거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매주 200kg과 우산고로쇠 수액 300ℓ정도의 양으로 장을 담가 상반기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1년 ‘어린이 농부학교’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완제품은 관내 경로당, 불우이웃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게 된다.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매년 장 담그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장 담그는 방법을 가르쳐 올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식생활 개선과 함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우리 고유음식의 맥을 이어가면서, 솔선수범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지역향토 음식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 청정바다 우리가 지킨다…울릉해난구조대, 올해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

울릉도 항·포구 등 자칫 오염되기 쉬운 항 내 및 연안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고자 민간 해상활동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청정바다 지키기가 시작된다.울릉군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홍희득)의 지원을 받아 울릉도의 청정바다를 지키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1년 항·포구 수중정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를 주축으로 20일, 현포항을 시작으로 본격화하는 이번 사업은 평소 해양쓰레기 침적이 심한 지역의 수중정화활동과 해양생태계를 교란하는 해적생물 구제에 중점을 두고 올해 11월까지 시행된다.이날,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원 20여 명은 현포항 내 수중침적폐기물과 불가사리 등 청정바다를 해치는 해양쓰레기 약 1.5t을 거둬들였다.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원들은 지금까지 매년 울릉도 연안 청정바다 지키기 활동과 해난사고 형장에 투입 많은 실적을 올리는 등 청정바다는 물론 안전한 바다 지키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지난해에는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와 합동으로 3박4일 동안 전문적인 인명구조활동 훈련을 받는 등 청정바다 가꾸기는 물론 해난사고에도 대비하는 해상자원봉사단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항포구 정화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에 감사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청정울릉바다 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1

울릉도 산나물채취 첫 희생자 발생…50대 실종자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울릉도에서 19일 산나물을 채취하려 나갔다 실종된 50대가 이틀만인 20일 150m 낭떠러지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따르면 19일 오전 7시 울릉읍 사동리 두리봉 부근에 산나물을 채취하려 간 A씨(남·52·울릉읍)가 오후 늦은 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자 이웃 주민이 신고했다.이날 오후 6시40분께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는 GPS위치를 기반으로 수색했지만, 밤 11시 날이 어두워 수색을 포기하고 철수했다.20일 오전 8시20분께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산악구조대, 사동의용소방대, 울릉경찰서실종수색 팀 2차 수색에 들어갔다. 하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밧줄을 이용한 수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울릉119안전센터 대원과 전문훈련을 받은 울릉산악구조대가 밧줄을 이용 수색하던 중 20일 오전 9시 30분께 약 150m 낭떠러지 아래에 떨어져 숨진 A씨를 발견했다.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원들이 밧줄을 이용해 현장에 접근 도르래와 밧줄을 이용 A씨의 시신을 수습 차량이 접할 수 있는 장소로 끌어올린 후 영안실로 후송할 계획이다.김 센터장은 “울릉도 산과 계곡은 얼어 있는데 낙엽이 덮여있어 엄청나게 위험하다”며“이른 봄 산나물을 채취하는 주민들은 미끄럼 방지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