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단열·창호 교체 등 <br/>노후주택 난방 성능 개선 나서<br/><br/>에어컨·선풍기 무상 설치 등<br/>여름철 냉방 지원 사업도 진행
[울진] 한국에너지재단(사무총장 주영남)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보다 적은 에너지로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주택의 난방성능을 개선하는 2022년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난방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30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사업을 통해 경북을 포함 전국적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3만3천 가구(평균 220만 원, 최대 300만 원 지원)와 사회복지시설 190개소(최대 1천만 원지원)를 대상으로 단열시공, 창호 교체 및 고효율 보일러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낡거나 뒤틀린 창호를 단열성능이 높은 이중창으로 교체하고, 벽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하여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을 지원하는 동 사업은 국고지원을 통해 전액 무상으로 시공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또는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은 일반 저소득 가구이며, 희망 가구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서 신청할 수 있다.
단, 주거급여법 상 주거급여 ‘자가’집수리 대상 가구와 주택의 소유주가 공공(지자체, 도시공사)인 공공임대주택 거주 대상 가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세대는 서둘러 신청해야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재단은 지난 3월 4일부터 벽걸이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보급하는 여름철 냉방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벽걸이형 에어컨 무상 지원’(1만 가구)의 경우 4월 15일까지 한해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주영남 사무총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에너지복지를 실시하여 에너지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일선의 기초지자체와 적극 상호 협력하여 겨울철 한파가 오기 전에 사업 신청 가구에게 적기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