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청소년들이 도박에 빠져들지 않도록 청소년 도박 없는 청정울릉도를 위해 울릉교육지원청이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4일 울릉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도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경북센터와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갖고 연대를 강화, 청소년의 도박중독 예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도박을 조기 발견 및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에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박중독 문제 예방 교육 및 위기 상황에 대한 적절한 전문가 개입, 그리고 도박중독이 된 청소년의 심리치료와 상담 등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남 교육장은 “현재 울릉도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서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방심하지 않고 청소년뿐 아니라 울릉도 내에서 그 어떠한 종류의 도박도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