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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공항 미리 체험해 보세요…한국공항공사, 울릉공항메타버스 공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7-11 19:26 게재일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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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공항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울릉공항 미터 버스가 제작돼 일반에 공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울릉공항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미리 체험해 볼 공간을 만들었다.

공사는 세계적으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Roblox)’에서 승선권발매, 수속, 탑승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울릉공항 메타버스를 선보였다.

가상 울릉공항은, 승권 발권, 보안 검색, 비행기 탑승 등 공항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체험뿐 아니라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거나 짚라인을 타며 울릉공항 전경을 감상한다.

특히 울릉도 앞바다에서 물놀이하는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PC와 모바일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울릉공항’을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공사는 울릉도 관광정보와 울릉공항 건설현황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SNS와 연계해 숨겨진 항공권 찾기, 캐릭터 자랑하기, 미션 수행 등 게임요소의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울릉공항 메타버스는 일반 메타버스와 달리 건축정보모델링(BIM)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공항과 같은 구조와 비율로 더욱 실감 나게 구현돼 공항 설계 검토와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울릉공항 메타버스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스마트공항을 구현하는데 한 걸음 나아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공사는 메타버스, AI 등 4차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 고객 중심 미래형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공항은 에어사이드인 활주로와 계류장 건설은 국토교통부(부산지방항공청)가, 랜드사이드인 여객터미널과 부대시설 건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아 건설하게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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