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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안강 두류공업지역 환경 특별 지도·점검

경주시가 안강읍 두류리 공업지역에서 환경분야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28일 경주시는 안강읍 두류리 공업지역 45곳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결과 2곳에 대해 환경법 위반으로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했다.또 점검 시 채취한 악취시료 8건에 대해서는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해 점검을 했다.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박남수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장은 “예전에 비해 악취가 많이 개선됐고 기업체의 환경 인식도 많이 바뀐 것을 체감하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경주시는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 민관합동 환경 분야 점검을 하고 있으며 환경감시원은 24시간 현장에 상주‧감시해 악취 민원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시는 특히 악취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이곳을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는 7월 안강읍 산대리에 환경통합관제센터를 대구·경북 최초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며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대기오염측정망 및 악취배출시설 체계적 관리와 환경오염사고 신속대응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월성원자력본부 불시소방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원전 안전운영을 위한 산불진화 초동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월성본부는 지난 2023년 원전 최초로 산불위험평가를 수행한 후, 경주시와 함께 숲가꾸기를 통해 가연성 수목 밀도를 대폭 경감하고 대형산불의 원전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산악 스프링클러를 신설했다.이번 훈련은 신규로 설치된 산악 스프링클러의 현장 작동성을 확인하고, 원전으로 번지는 화재를 경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화하는 훈련을 했다. 먼저 월성본부 외곽순환로 제한구역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바람을 타고 본부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최초 발화지점에 연막탄을 피워 산불 발생시점을 알리며 훈련이 시작됐다.최초 산불을 발견한 초소근무자가 상황실과 본부소방대로 상황을 전파하고 이후 기동타격대가 출동해 외곽순환로 출입 차단봉과 산악소화전 접근을 위한 철책 출입문을 신속하게 개방했다.기동타격대는 휴대용 소화기 및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본부 울타리 외곽 인근에서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이어서 현장에 도착한 월성본부 자체소방대와 구급차가 외곽 산불의 본부 내 화재 확산에 대비하여 산악 스프링클러를 방수했다.강한 바람을 타고 불티가 본부 울타리 내부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월성본부 무인파괴방수소방차가 방수하고, 이어 도착한 경주소방서 산불진화전문차량이 합세해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김한성 월성 본부장은 “이번 산불 불시훈련은 최악의 산불 비화 화재상황에서 신규 산악스프링클러의 가용성, 초동대응조직의 신속한 현장대응역량, 외부소방서와의 공조체계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 평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경북문화관광공사 미국 현지에서 경북의 매력 홍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미국 현지에서 가장 한국적인 경북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했다.공사는 지난 25일 미국 LA JW Marriott에서 개최된 ‘2024 LA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경북도의 매력을 알렸다.이번 K-관광로드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미국 방한 관광객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포스트 100만 시대’ 발돋움을 위한 모멘텀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로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 약 130명이 참가했다.공사는 경북 국외전담여행사에서 판매중인 여행상품과 경북의 특색있는 관광지, 인센티브 지원정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방한관광 특별 워크숍 시간에는 ‘가장 한국적인 경북도’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이는 ‘To Korea, where K-Culture Begins’라는 K-관광 로드쇼의 핵심테마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경북의 전통과 문화를 미국 서부지역 현지업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이어진 교류회 시간에는 참가자와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방안도 논의했다.또 공사는 푸른투어, US아주투어, 다원투어 등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국 현지여행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관광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듣고 교포대상 고국 방문 상품에 박정희 대통령 코스를 넣는 등 경북 여행코스도 협의했다.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공사에서 추진한 LA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의 성과를 환류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공사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서울국제공원에서 LA한인축제와 연계해 LA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에서 경북관광 홍보관과 체험관을 운영하며 경북관광을 홍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 열려

1924년 개항한 영덕군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식이 지난 25일 영덕북부수협 품질위생관리형 위판장에서 개최됐다.영덕북부수산업협동조합(김영복 조합장)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당선인과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해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과 의원, 황재철 경북도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과 지역수협장, 박상욱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지역 주민과 어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산항의 오랜 역사와 변화상을 담은 사진전, 개항 100주년을 주제로 제작한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 제작한 축산항 100주년 기념비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김영복 조합장은 “지난 100년 동안 지역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한 축산항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항 100년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인 주민 여러분과 어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영덕군은 축산항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되는 ‘축산블루시티’ 사업과 함께 올해 6월 준공 예정인 국지도 20호선 축산항~도곡간 개량 사업을 통해 축산항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4-04-28

경주지역 기관단체 민간주도 탄소중립 실천 참여 공동 선언

경주지역 기관단체들이 민간주도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주시가 지난 26일 황룡원 금강홀에서 ‘경주시 금성회 탄소중립 실천 참여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정착에 민·관·산·학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지역 17개 사회단체의 ‘국가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 이행 협약’과 지난 22일 환경단체회원 등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경주시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선포식’의 후속 조치이다.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실천은 물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이번 탄소중립 실천 참여에 주요 기관단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냄으로 민간주도의 지속적인 탄소중립 실천 선도도시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곳곳에서 전례 없는 기후재난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탄소중립은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할 실천수칙이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에 공동선언을 통해 큰 힘을 보태주신 각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경주 차 없는 거리 축제…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15만명 다녀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봄꽃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다양한 공연, 차 없는 거리 축제를 즐기는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에 관광객들로 넘쳐났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에서 열린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가 누적 입장객 15만명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시는 행사 기간 시설물 설치와 공연 무대 마련, 입장객 안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6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운영했다.경주시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주말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혼란을 초래했던 대릉원 돌담길이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으로 채워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 돌담길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행사를 준비하고 만개한 봄꽃에 어울리는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등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했다.경주시는 행사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하는 매뉴얼까지 수립하면서 안전한 행사를 치러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경주시 경주페이‧먹깨비 혜택으로 풍성한 5월 만든다

경주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지역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경주페이 및 먹깨비 할인혜택을 펼친다.시는 경주페이에 대해 월 40만원 사용한도를 유지하고 캐시백 지급률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또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3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선보인다. 먹깨비는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어플에서 주문 시 쿠폰을 적용해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 또는 경주시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특히 경주시는 유동인구 감소와 빈 점포 증가로 위축된 중심상권 내 자체 할인을 진행하는 하는 특별할인 가맹점은 기존 31곳에서 50곳으로 확대했다.특별할인 가맹점이란 경주페이 결제 시 캐시백에 가맹점주가 3~5% 더해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점포를 말하며, 가맹점 현황은 경주페이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경주시는 국비 추가 지원으로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경주페이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5% 추가할인이 되는 혜택도 진행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페이 인센티브 제공과 각종 정책 발행금 등을 도입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울릉도 지원특별법과 미래종합발전계획…글로벌 그린U시티 주민설명회

울릉도를 세계최고의 정주 섬으로 만드는 종합발전계획 비전이 발표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글로벌그린U시티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울릉도 발전 구상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3대 혁신 방향으로 △특별법 △화이트스페이스 △규제프리존이 제시됐다.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에 담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청년 정주· 친환경·100만 관광· 경제도시 섬을 만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설명회는 용역전문업체 위드더 월드의 ‘울릉군민이 바라는 종합발전계획보고’ 경북도의 종합발전계획 및 글로벌 그린U 시티 사업추진 내용, 한동대 K-U시티 교육사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은   “특별법이 서해5도 지원법보다 부족한 노후주택 개량과 정주 생활지원금 지원 및 대학 특례정원 등이 포함된 개정안을 이미 정치권에 요청했고 더 나아가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정면세점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법 개정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원호 위드더월드 박원호 이사는 울릉군민이 바라는 종합발전계획보고에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커서 대통령 되겠다고 했지만 학생 10명 가운데 9명이 울릉도에서 살지 않겠다고 했다”며 “먼저 이들이 살고 싶은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U시티 교육관련 발표를 맡은 김재효 한동대학교산학협력단장은 한동울릉캠퍼스의 필요성과 싱크탱크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안에 환동해지역혁신원 설립 등 울릉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한동대학교는 지난달 캠퍼스 부지 현장을 답사하고 연구‧주거‧학사동 시설을 동시 수용하는 (가칭)한동대울릉복합센터 설립을 위한 사전절차작업을 수행중이다. 경북도는 인구소멸기금을 활용해 올해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한동대학교는 특성화과 운영을 위한 울릉고 학생 특별전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미래 100년의 초석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울릉 글로벌그린U시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종합발전계획에 담을 주민 여론 수렴회를 거쳐 경북도와 함께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5

경주 황오동 팔우정 광장 3D 실감영상 체험 공간으로

경주시 황오동 팔우정 광장이 시가지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팔우정 광장에 ‘글로벌 어울림 광장 및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팔우정 광장에 경관 공원과 3D 실감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조형공간을 조성을 위해 사업비 9억8500만원이 투입된다.시는 지난 2020년 이곳에 어울림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학생 대상 의견 제안 공모를 했다.팔우정 광장은 경주 최씨 8형제의 우애를 기리기 위해 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황오동에 1614년에 조성됐다.이후 1751년 후손 모암공이 비석을 세웠고, 이 기념으로 향음주례가 열리며 학문을 강론하는 곳으로 사용돼 왔다.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모습의 팔우정 광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이다.시는 먼저 팔우정 광장에 디지털 조형물을 설치하고 3D 콘텐츠 영상을 개발· 송출함으로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팔우정 광장에 블럭포장과 파고라, 앉음벽 등을 설치해 다양한 축제와 플리마켓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이밖에도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를 거쳐 지난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쳤다.현재 조경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디지털 조형공간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9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팔우정 광장이 새롭게 탈바꿈하면 중심상권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주시와 농식품부 상생발전을 위한 농촌협약 체결

경주시가 농촌의 효율적인 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맞잡았다.경주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5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04억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앞으로 경주시는 지역 전체를 단일 생활권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건천읍, 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서면, 천북면, 내남면) △농촌공간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 이다.먼저 건천읍은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구 건천읍민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나눔센터를 건립한다.또 현곡면은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 현곡면 무과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대단위 공동주택 인근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기능시설을 조성한다.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되는 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소재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도 내남면과 천북면은 각각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한다.경주시는 향후 개별사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028년까지 농촌협약에 담긴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활력있는 농촌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북관광공사와 월성원전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공익증진 방안 등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장정일 대외협력처장,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경주엑스포와 월성본부 행사 및 사업 상호 홍보 △월성본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이용료와 공연 관람요금 할인 △청년문화예술활동 및 문화관광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문화관광과 원전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며 “상호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 사회의 공익증진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50년을 책임져온 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협약식 후 월성본부 관계자들은 김남일 사장의 안내로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대공원 주요 콘텐츠를 돌아보며 앞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향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한편, 월성원자력은 중수로 노형과 경수로 노형을 함께 보유한 국내 유일의 발전본부로 대구·경북 전력소비량의 약 51%를 생산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첨단기술과 엄격한 안전절차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중‘고준위방폐물 관리와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한 특별 세션에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번 특별법 세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국장(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해 학계의 장문희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김창락 교수(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서용 교수(아주대학교),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및 미래세대(조선대, 부경대 등)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현재 특별법은 여·야에서 발의한 4건의 법안이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회 심의 중이다. 원전내 저장시설 포화 상태에 대비한 건식저장시설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위해 21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특별세션에서는 정재학 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 문제의 원인과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지금까지의 특별법 제정 추진경위를 바탕으로 21대 회기내 특별법 제정 촉구를 강조했다.채병곤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심층처분 방식에 대한 국제기관의 견해와 기술적 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이러한 심층처분의 장기간 일관적인 진행을 위해 법제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 방안이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의 출발점임을 여야 의원님들이 헤아려 주시고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회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주를 탄소중립 ‘스마트 넷제로 시티’로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는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안하며 부각됐다.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