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활성화 및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울릉도 여객선사와 생활체육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과 울릉도 항로에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항하는 ㈜대저페리는 (사)대한생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저페리 포항지사 회의실에서 정 홍 대저페리 사장과 김근식 대한생활체육회 총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 홍 사장은 “국민의 건강이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들의 스포츠 여가 문화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한생활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여행 문화를 개발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운항하는 울릉도 관광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특히 “다양한 생활스포츠 대회가 울릉도 현지에 개최될 수 있도록 대한생활체육회와 협력해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에메랄드 울릉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또한 “최근 관광 문화가 단순히 관광지를 보는 것이 아닌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대저페리도 단순히 여객 수송 고정관념을 깨고 현지 관광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관광 수요를 지속적 증진시켜 매출을 확대해 여객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생활체육회는 2020년부터 전 세계에 확산했던 코로나19로 인해 구심점을 잃은 국민이 생활 체육을 다시 즐길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이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전 국민이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일조해 다양한 스포츠 문화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32년에는 세계생활체육올림픽 한국 개최를 위해 행보하고 있다.
한편, 울릉도 항로를 취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승선정원 99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로 포~울릉 간 항로를 2시간 50분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