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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을사년 대한민국 첫 일출제…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2-24 10:58 게재일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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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저동항 일출 모습./김두한 기자 
울릉도 저동항 일출 모습./김두한 기자

울릉도는 독도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섬이다. 바로 거기서 대한민국 대표 일출제가 2025년 1월 1일 개최된다.

울릉문화원이 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출문화제는 울릉도 동쪽 저동항 촛대암 방파제에서 일출 행사를 개최하고 떡국 나눔행사 등을 연다.

2025년 새해 첫날 해맞이 행사를 울릉도에서 해 뜨는 길을 안내하고 영접해, 새해 첫 소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희망찬 새해 출어하는 어선. 갈매기들이 풍어를 기원하고 있다./김두한 기자 
희망찬 새해 출어하는 어선. 갈매기들이 풍어를 기원하고 있다./김두한 기자

이날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진행되며 소원지 작성 및 부착(보관 후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 시 소지), 울릉군수의 타징, 문화원장의 신년메시지 낭독 등이 진행된다.

새해 소망 기원발원문 낭독, 울릉군의회 의장과 경북도의원 신년 메시지, 새해 축하공연도 진행되고 오전 7시 30분~8시까지 팡파르가 울려퍼진다.

행사 분위기를 위해 저동항 내에는 청사초롱 태극기, 울릉군기, 행사기 등 깃발이 설치되고 촛대암 행사장 방파제 난간에는 깃발 60여 개가 부착된다. 

지난해 개최된 대한민국 일출제 모습./김두한 기자 
지난해 개최된 대한민국 일출제 모습./김두한 기자

울릉문화원은 "을사년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것을 기념하고,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6분, 울릉도에서는 오전 7시 31분, 성인봉(해발 987m)에서는 오전 7시 24분께 을사년 첫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성인봉에서는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이 후원하는 시산제가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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