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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령군체육회 철인3종협회 창립기념식

고령군체육회 산하단체로 철인3종협회가 발족했다.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는 지난 20일 가얏고마을에서 철인3종협회 (회장 전해명)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을 연이어 하는 경기로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며 극기와 인내심을 요하는 경기이다.고령군 철인3종협회는 지난 5월 30일 창립총회를 거쳐 6월 14일 고령군 체육회의 승인으로 정식 종목단체로 등록했다.협회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회장에 취임한 전해명 회장은 철인3종경기 킹코스(수영 3.8km, 사이클 180km, 달리기 42km를 17시간 내에 마치는 코스)를 20회 이상 완주하고 대구철인클럽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철인3종경기 전문동호인이다. 고향인 경북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엠스푸드(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전해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인3종경기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열었다고 할 정도로 철인3종경기는 매력적인 스포츠이며 활발한 활동으로 고령군에 철인3종경기를 보급하고 대회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철인3종협회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철인3종경기의 보급으로 고령군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손창형 안전자동차운전학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김성근 (주)지안건설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하여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3-07-24

안세영,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2연패’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 (삼성생명·사진)이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제패했다.안세영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 타이쯔잉(대만)을 2-0(21-9 21-15)으로 제압했다.지난해 대회에서 7년 만에 여자 단식 우승컵을 한국으로 가져왔던 안세영은 올해에도 우승에 성공했다.한국 선수의 여자 단식 2연패는 1993년, 1994년에 우승한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다. 방수현은 1996년에도 우승했다.2연패 자체는 2000년, 2001년에 우승한 카밀라 마르틴(덴마크) 이후 22년 만이다.이로써 안세영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세영은 1세트부터 타이쯔잉을 앞뒤로 흔들며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1-1로 맞선 초반에 인·아웃 챌린지에 성공하는 등 전날보다 코트 적응이 완벽해진 모습이었다.안세영이 5연속 득점으로 10-3으로 달아나자 타이쯔잉은 연거푸 범실을 내며 자멸했다.승기를 잡은 안세영은 2세트에서 여유가 느껴질 정도였다.안세영은 10-5에서 과감한 대각 공격을 성공시켜 여유 있게 휴식 시간을 맞았다.12-5에서는 셔틀콕이 머리 뒤 왼쪽으로 날아가자 빙글 돌면서 손목 힘을 이용해 백핸드로 받아냈다.잠시 추격을 허용한 20-15, 안세영은 강력한 푸시 공격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경기가 38분 만에 끝난 압승이었다. 타이쯔잉과의 상대 전적은 7승 2패로 늘렸다./연합뉴스

2023-07-23

여자축구, 내일 11시 콜롬비아와 첫 경기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첫 번째 경기가 어느덧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11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콜롬비아와 1차전을 펼친다.벨호에는 콜롬비아전 승리가 이번 월드컵을 풀어가는 ‘열쇠’다. 선수들은 ‘8강 진출’을 외치지만 벨호의 1차 목표는 2015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의 16강행이다.FIFA 랭킹 2위의 강호 독일과 한 조에 묶인 터라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챙겨야만 유리한 위치를 점한 채 남은 경기에 임할 수 있다.독일에 이어 사실상 조 2위를 두고 경쟁하는 콜롬비아의 기세를 초장부터 꺾을 기회이기도 하다.그런 만큼 벨 감독뿐 아니라 주장 김혜리(인천 현대제철), 에이스 지소연 (수원FC 위민) 등 선수들은 공개석상에서 거듭 콜롬비아전에 전력을 쏟겠다고 강조해왔다.지소연은 22일 오후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팀 공식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에 “초반 20분이 가장 중요하다. 그때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다”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버티다가 차츰 상대 체력이 떨어지면 정교하게 공략해야 한다”고 짚었다.지난 10일 호주에 들어와 캠벨타운에 베이스캠프를 꾸리고 훈련 중인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맞춤형’ 전술 훈련에 한창이다.지난 15일부터는 그간의 고강도 훈련 대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해온 벨 감독은 22일에도 빠른 공격수들을 상대하는 수비 훈련을 실시했다.콜롬비아의 FIFA 랭킹은 우리(17위)보다 낮은 25위지만, 여러모로 방심할 수 없다.콜롬비아는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다.6월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챙겼고, 이달 17일 호주에서 치른 아시안컵 우승팀 중국과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연합뉴스

2023-07-23

‘12호 폭죽’ 김하성 한 시즌 최다 홈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빅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5출루 경기’를 했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10-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1m를 날아갔다.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6일 만에 홈런을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홈런을 12개로 늘렸다.김하성은 빅리그에 처음 입성한 2021년에 홈런 8개를 쳤고, 지난해에는 11개의 아치를 그렸다.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샌디에이고의 99번째 경기만에 홈런 12개를 작렬했다.김하성은 전날 디트로이트전에서 홈런성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은 디트로이트 좌익수가 일찌감치 포구를 포기할 만큼 타구를 멀리 보냈다.수비에서는 6회초 시즌 5번째 포구 실책을 범하긴 했지만, 타석에서 충분히 만회했다. 이날 맹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8(313타수 84안타)로 올랐다.샌디에이고는 디트로이트를 14-3으로 완파했다./연합뉴스

2023-07-23

오준성-박규현, 만리장성 넘고 금메달

남자탁구 기대주 오준성(17)과 박규현(18·이상미래에셋증권)이 2023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에서 중국 조를 꺾고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다.오준성-박규현 조는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 대회 주니어부(19세 이하)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위-황여우정 조에 3-2(9-11 11-2 9-11 11-8 11-5) 역전승을 거뒀다.앞서 8강에서 마쓰시마 소라-야시야마 가즈키 조(일본), 준결승에서 찬바이드윈호와-위콴토 조(홍콩)를 연달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오준성-박규현 조는 결승에서 ‘만리장성’까지 넘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오준성과 박규현은 탁구에 집중하기 위해 고교를 중퇴하고 실업팀에 조기 입단한 선수들이다.나란히 미래에셋증권에 입단, 오준성의 아버지이기도 한 오상은 감독과 정영식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아왔다. 정 코치는 이번 대회 벤치에 앉아 제자들을 지원했다.오준성은 지난해 대통령기대회, 박규현은 지난해 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일반부 단식 챔피언에 오르는 등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받았다.둘은 복식조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올 초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존 실업 강호들을 모두 꺾고 정상에 올랐다.박규현과 오준성은 단식과 단체전에서는 중국을 넘지 못했다.박규현은 남자 단식에서는 4강에서 중국의 원루이보에게 1-4(6-11 4-11 11-6 11-13 9-11)로 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연합뉴스

2023-07-23

여자 다이빙 3m 김수지 준결승 올랐다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선수 김수지 (울산광역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김수지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05점으로 경기에 출전한 51명 가운데 11위에 올라 18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예선 통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건 3차와 4차 시기였다.2차 시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전체 33위까지 처졌던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뒤로 뛰어 무릎을 몸에 붙이는 턱(Tuck) 자세로 2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짜리 205C 연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상승세를 탄 김수지는 4차 시기에서 ‘앞을 보고 뛰어 뒤로 돌아 무릎을 편 채 다리 뒤로 양손을 잡는 파이크(Pike) 자세로 2바퀴 반을 회전하는’ 난도 3.0 305B 연기로 고득점에 성공해 10위로 도약했다.최종 5차 시기에서도 무난하게 도약한 김수지는 11위로 예선을 마쳤다.18명이 기량을 겨루는 준결승은 이날 오후 열리고, 12위 안에 입상하면 21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결승에 진출한다.올림픽 정식 종목인 3m 스프링보드는 이번 대회 결승 진출자에게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김수지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준결승에서 16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19년 광주 대회는 3m 스프링보드 21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1m 스프링보드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수지와 함께 출전한 박하름(광주광역시청)은 227.05점으로 37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김수지와 박하름은 이번 대회 다이빙 여자 3m 싱크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12위를 합작한 바 있다./연합뉴스

2023-07-20

‘메달 자신감’ 한국 수영 경영 선수들 후쿠오카로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와 김서영(29·경북도청) 등 한국 수영 경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자 20일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은 14일 개막했고, 경영 종목은 23일 시작한다.이정훈 총감독 등 지도자 5명과 황선우 등 선수 21명이 20일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이정훈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쳐서 문제”라며 한껏 부풀어 오른 기대감을 표현했다.출국 전 이 감독은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을 거쳐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며 “코칭스태프가 짠 계획을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어제까지도 훈련이 정말 잘 됐다”고 흡족해했다.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4회 연속 결승 진출, 김우민(21·강원특별자치도청)은 남자 400m 자유형에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여기에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팀을 이룬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내심 메달을 노린다.이정훈 감독은 “황선우, 김우민, 김서영, 남자 계영 등 모두 준비를 잘했다. 자신감이 너무 넘쳐서 문제”라고 웃으며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영국과 미국이 우승 경쟁을 하고, 우리와 중국, 호주가 3위를 놓고 다툴 전망이다. 일단 중국을 잡는 게목표”라고 밝혔다.이 감독은 “황선우가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대 진입을 노리는 등 우리 선수들이 각자 원하는 기록이 있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23-07-20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 부활

바닥으로 추락한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제가 부활하며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시행 중인 피치클록과 연장 승부치기 제도가 KBO리그에 도입된다.KBO 사무국은 리그 경기 수준과 야구대표팀 전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저변 확대를 이룰 장기 종합 대책인 ‘KBO리그·팀 코리아 레벨 업 프로젝트’를 20일 발표했다.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든 뒤 KBO 사무국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외부 인사 9명과 심층 논의를 거쳐 한국 야구의 장기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BO리그·팀 코리아 레벨 업 프로젝트는 국가대표팀 전력 향상, 경기 제도 개선, 유망주·지도자 육성, 야구 저변 확대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먼저 KBO 사무국은 2026년 WBC까지 대표팀의 장기적이고 일관성 있는 방향을 수립하고자 전임 감독제를 운용하기로 했다.감독을 보좌할 코치도 전임으로 선임한다.이는 현역 프로팀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가 실패한 올해 WBC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KBO 사무국은 또 꾸준히 국외팀을 상대로 평가전과 교류전을 개최해 국가대표팀을 상시 체제에 준하게 운영할 참이다.MLB의 피치클록과 연장 승부치기는 2024년 KBO리그에 도입된다.투수들의 투구 간격을 엄밀하게 계측하는 피치클록은 올해 도입과 함께 MLB 경기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냈다.KBO리그는 올해 하반기에 퓨처스(2군)리그와 KBO리그 전 구장에 피치클록 운영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적용한 뒤 KBO리그에서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KBO 사무국은 밝혔다.2022년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적용 중인 연장 승부치기는 당장 내년 시즌 KBO리그에 도입된다. 정규이닝(9이닝)에 승패가 결정되지 않으면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누상에 두고 공격해 득점을 내는 방식이 승부치기다./연합뉴스

2023-07-20

한국 펜싱, 세계선수권 단체전 5연패 도전

한국 펜싱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2개월가량 앞두고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2023 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22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2017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3위(금1·은2)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세계 ‘톱3’을 지켜온 한국 펜싱은 올해도 상위권 성적을 노린다.한국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선 금메달 3개로 프랑스 (금4·은2·동2)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단체전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5연패라는 위업에 도전한다.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 2018, 2019년, 그리고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2020년과 2021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올해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지켜온 39세 맏형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성남시청)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하한솔도 김정환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놨던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이미 오상욱, 구본길, 김준호와 호흡을 맞춰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한국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여기에 남자 사브르 선수들은 개인전 정상 탈환도 노린다.2018년 김정환, 2019년 오상욱이 연이어 정상에 올랐으나 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 지난해엔 도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실라지(헝가리)가우승했다.지난해 2관왕 송세라(부산광역시청)를 앞세운 여자 에페 대표팀의 활약도 주목된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하고 한국의 여자 에페 단체전 사상 첫 우승에도 힘을 보태면서 2관왕에 올랐다. 5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송세라는개인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연합뉴스

2023-07-20

U-23 축구, 아시안컵 예선 9월 창원서 열려

한국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가 9월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한국은 9월 6일 카타르를 시작으로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2024 AFC U-23 아시안컵은 내년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총 43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A∼J조에 4개 팀씩 편성됐고, K조에는 3개 팀이 배정됐다.각 조 1위 11개 팀, 각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개최국 카타르 등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카타르는 본선 자동 진출권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과 같은 B조에서 예선을 치른다.이에 따라 카타르와의 경기는 모두 친선전으로 간주해 경기 결과와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한국은 미얀마, 키르기스스탄만 제치면 본선 무대에 진출한다.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 무대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을 겸한다.이 대회 1∼3위 팀은 올림픽 본선에 나서고,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러야 한다.파리 올림픽에는 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올림픽 대표팀이 출전한다./연합뉴스

2023-07-20

‘715억 김민재’ 亞선수 최고이적료 경신

‘철기둥’ 김민재(26)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이적료’를 경신하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뮌헨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라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 달았던 3번 그대로다.이로써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김민재는‘독일 명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축구 인생의 2막을 열게 됐다.뮌헨은 김민재와의 자세한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천200만 유로(약 172억원) 수준이다.이에 따라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천만 유로)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2천200만 유로)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3위다.김민재는 최근 PSG로 이적한 수비수 뤼카 에르난데스(27)의 공백을 채우면서 지난 시즌 뮌헨에 합류한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23)와 중앙 수비를 담당할 전망이다.지금까지 뮌헨 유니폼을 입은 한국인 선수는 김민재에 앞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베헨 비스바덴) 등이 있었지만 이들은 주전급으로 성장하지는 못했다.정우영은 뮌헨 1군에서 2경기만 소화한 뒤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고, 이현주는 뮌헨 B팀에서만 뛰다가 비스바덴으로 임대돼 사실상 ‘주전 선수급’으로 뮌헨 유니폼을 입은 것은 김민재가 처음이다.뮌헨 구단은 김민재 영입에 큰 공을 들였다.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던 김민재가 3주 훈련을 마치고 지난 6일 퇴소했는데, 뮌헨 구단은 퇴소일에 맞춰 독일에서 의무팀을 한국으로 직접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보통 선수들이 입단 계약서 서명 전에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데, 뮌헨은 김민재의 편의를 위해 직접 의무팀을 파견하는 수고를 감수했다.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공식 발표하면서 메디컬 테스트에 대한 ‘뒷얘기’를 담은 비디오 클립도 함께 공개했다.영상에는 뮌헨 의무팀이 독일을 떠나 한국에 입국하는 과정과 함께 국내 병원에서 김민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며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는 내용이 담겼다.김민재도 메디컬 테스트 동안 의무팀과 간단한 독일어 단어를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뮌헨 구단은 김민재에게 유니폼과 인형을 선물했다.김민재는 독일어로 “뮌헨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김민재입니다”라는 인사말도 남겼다.국내에서 입단을 앞둔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김민재는 지난 17일 조용히 출국해 뮌헨에 도착한 뒤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김민재는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뮌헨 구단도 트위터에 김민재가 훈련을 시작하는 모습과 함께 트레이닝장에서 새로운 팀 동료와 차례로 인사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2023-07-19

울진군 “전국 최대 규모 U-15 축구대회 유치”

울진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2024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하는‘춘계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겨울 방학기간동안 울진군종합운동장 등 관내 6개 구장에서 치러진다.이 대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태극전사를 꿈꾸는 많은 유소년선수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대회로 전국 중학교 80여 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예선 조별 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걸쳐 최강팀을 가리게 된다.울진군은 많은 방문객이 울진을 찾도록 전국 및 도단위 행사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군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 걸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경험과 온화한 겨울 날씨와 함께 산림·바다·온천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갖추고 있어 국내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군은 대한축구협회와 수시로 소통하고, 협상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타시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학부모와 축구 관계자를 포함하면 행사가 열리는 보름 동안 연인원 3천여 명 정도가 울진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로 인한 직접 소비 효과 14억 원을 포함해 연간 총 30억원 가량의 경제효과를 전망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적인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 팀과 각종 대회를 유치해,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3-07-19

정숙희 안동대 교수, 라인 댄스 ‘세계 챔피언’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정숙희 교수가 ‘2023 WCDF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랐다.19일 안동대에 따르면 WCDF는 유럽에서 처음 출범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컨트리 댄스 연맹으로, 이번 WCDF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5일부터 벨기에 롬멜 센터파크호텔내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예선을 통과한 수백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석했다.한국 대표로 출전한 정 교수는 Line Classic Intermediate Gold 부문과 Open 경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하며 우리나라 라인댄스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2019년 독일 칼카르에서 개최된 WCDF라인댄스 월드챔피언쉽에 출전해 3위를 수상하고 2022년 독일 대회에서 2위를 수상했다. 또한, 수년간 한국스포츠문화예술협회 주관 ‘코리아 오픈’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는 등 국내 라인댄스 탑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정 교수는 “그동안 대회장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길 학수고대했는데, 이런 영광의 날이 와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지도할 뿐만 아니라 국내 라인댄스 보급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 교수는 이번 세계대회 기간 중 워크샵에서 라인댄스 강의도 맡아 영어, 불어, 한국어로 프랑스, 독일, 한국댄서들을 지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7-19

남자 싱크로 10m 김영택-이재경 ‘극적인 톱10’

김영택(제주도청)과 이재경(광주광역시체육회)이 극적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 진출해, 톱10 진입에 성공했다.김영택-이재경은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47.88점을 얻어 12개 팀 중 10위에 올랐다.예선전부터 짜릿했다. 이날 오전에 벌인 예선에서 김영택-이재경은 0.33점 차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김영택-이재경은 예선에서 1∼6차 시기 합계 348.78점을 얻어 18개 팀 중 1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김영택-이재경은 5차 시기까지 13위로 밀렸으나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다시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6의 연기’(5255B)로 65.88점을 얻어 12위로 올라섰다.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김영택-이재경은 순위를 두 계단 더 높였다.결승에서 11위를 한 안톤 놀-다리우시 로트피(오스트리아)의 점수는 347.61점으로 김영택-이재경보다 0.27점 낮았다.한국 남자 다이빙은 세계선수권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2013년 바르셀로나 8위, 2015년 카잔 7위, 2017년 부다페스트 7위, 2019년 광주 6위 등 총 4차례 톱10을 달성했다.4개 대회 모두 우하람과 김영남이 이룬 성과였다.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다이빙 간판 우하람은 스프링보드 경기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영남의 동생 김영택과 이재경으로 새로 구성한 싱크로 플랫폼 팀은 후쿠오카에서 톱10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박하름(광주광역시청)은 여자 싱크로 3m에 스프링보드에서 12위에 올랐다.이날 오전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5.84점으로 18개 팀 중 12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한 김수지-박하름은 결승에서 실수를 범해,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오후 결선에서 김수지-박하름은 3차 시기까지 10위를 달렸다.하지만, 4차 시기 ‘앞으로 뛰어들어서 뒤로 몸을 뒤집는 리버스 동작으로 시작해, 양팔로 다리 아래쪽을 잡는 턱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305C)를 시도하다가 큰 실수를 범해 이 시기가 ‘0점’ 처리됐다.결국, 둘은 결승에 출전한 12개 팀 중 12위에 그쳤다.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조은비(인천시청)와 짝을 이뤄 여자 싱크로 3m에 출전했고, 이 종목 한국 역대 최고인 12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서 여자 싱크로 3m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경신할 기회를 얻었지만, 한 번의 실수로 물거품이 됐다.이날도 다이빙에서는 중국의 독주가 이어졌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싱크로 3m에서 우승한 창야니-천이원(중국)은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도 341.94점을 얻어, 296.58점의 2위 야스민 하퍼-스칼릿 젠슨(영국)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2023-07-18

초·중·고 주니어골프 최강자 가린다

블루원배 제40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가 오는 26~28일까지 블루원 용인CC에서 열린다.블루원과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각각 초등부 16명, 중등부 28명, 고등부 44명 등 모두 176명이 참가한다. 남녀 국가대표 4명과 국가상비군(주니어 포함) 16명 등 초·중·고등부 최우수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경기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한다. 4인 1조로 1, 2라운드 18홀 경기 후 컷오프를 적용해 남녀 각각 초등부 9명, 중등부 15명, 고등부 24명이 3인 1조 최종 3라운드를 진행해 우승자를 가린다. 공식 연습일은 25일이며 참가 확정된 인원에 대해 17~21일까지 신청받는다.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는 1983년부터 시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주니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외에서 활약해온 박세리, 신지애, 유소연, 장하나, 최나연, 김효주, 이정은, 김경태, 임성재, 김시우 등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했다. 한국 최고의 골프 스타들을 조기 발굴해온 등용문으로 인정받는 내셔널타이틀 주니어대회다.블루원은 윤세영 태영/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의 골프사랑과 한국 골프발전을 위한 의지를 받들어 지난 2018년부터 한국 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를 후원해왔다.블루원은 ‘주니어 우수 선수 조기 발굴과 성장 지원’의 대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루원 용인CC를 4일간 무상 지원해 대회를 진행한다.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참가선수들은 대회 기간에 맞춰 최상으로 준비된 최고의 코스에서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주기 바란다”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희망찬 미래를 함께할 우정도 쌓아가는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블루원 용인CC는 수도권 최고의 골프장으로 수려한 주변 경관을 잘 살려 설계된 자연 친화형 골프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프레지던트컵, 태영배 한국 여자 오픈, SBS 최강골프대회 등 수많은 국내외 유명 대회를 치러온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07-18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내일 팡파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이 20일 막을 올린다.9회째인 올해 여자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호주와 뉴질랜드의 2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되며 첫 경기는 20일 오후 4시(한국시간) 뉴질랜드와 노르웨이 전이다.32개 나라가 출전해 8월 2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지며 4강전은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한 경기씩 나뉘어 열린다.결승은 8월 20일 시드니, 3-4위전은 8월 1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펼쳐진다.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오후 4시 뉴질랜드-노르웨이, 오후 7시 호주-아일랜드 등 개최국들이 경기를 치른다.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1억1천만 달러(약 1천387억원), 우승팀에는 429만 달러를 준다. 우승 상금은 한국 돈으로 54억원 정도다.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FIFA 남자월드컵은 총상금 규모가 4억4천만 달러로 이번 대회의 4배 정도였다.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독일, 콜롬비아, 모로코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H조 국가들의 FIFA 순위를 보면 한국이 17위, 독일 2위, 콜롬비아 25위, 모로코 72위다.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콜롬비아, 모로코를 꺾어야 조별리그 통과를 바라볼 수 있다.호주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한국은 25일 콜롬비아,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순으로 경기한다.한국은 2003년과 2019년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2015년에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연합뉴스

2023-07-18

“김민재 빨리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뤄지길”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의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대표이사가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의 핵’ 김민재사진를 언급하며 얼른 입단이 확정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드레센 대표는 17일(현지시간) 하파엘 게레이루, 콘라드 라이머의 입단 기자회견에 김민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드레센 대표는 “김민재는 흥미로운 선수다. 당연히 우리 팀에 오길 원한다”며 “하지만 아직은 (영입을)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며칠 내 (입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드레센 대표의 발언처럼 김민재는 뮌헨 입단이 유력하다.지난 15일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 (이탈리아)는 홈페이지에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첫 번째 프리 시즌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민재의 이름은 빠졌다.김민재와 완전하게 결별했다는 신호다.나폴리는 1일부터 15일까지 김민재에 대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했다. 이 기간에 김민재의 최소 이적료를 맞추는 구단이 나오면 이적이 완료된다.이탈리아 매체들은 이에 대해 “김민재가 나폴리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됐다”라며 “뮌헨이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5천만 유로를 나폴리에 송금했다”고 전했다.보도대로라면 큰 변수가 없는 한 뮌헨이 김민재의 새로운 둥지가 된다.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하면서 팀이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이를 바탕으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고, 빅클럽들의 영입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몸값도 치솟았다./연합뉴스

2023-07-18

김수지·박하름, 여자 싱크로 3m 결승 진출

김수지(울산광역시청)와 박하름(광주광역시청)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수지-박하름은 17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5.84점으로 18개 팀 중 12위에 올랐다.예선 상위 12개 팀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결승행 티켓을 얻었다.김수지-박하름은 240.00점을 얻은 13위 루아나 리라-안나 산투스(브라질)를 15.84점 차로 제치고 결승행 막차를 탔다.김수지는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조은비(인천시청)와 짝을 이뤄 여자 싱크로 3m에 출전했고, 이 종목 한국 역대 최고인 12위에 올랐다.이날 오후에 열리는 결승에서 한 팀이라도 제치면, 여자 싱크로 3m 역대 한국 최고 성적을 경신한다.김수지-박하름은 예선 2차 시기에서 ‘수영장을 등지고 서서 앞으로 뛰어드는 인워드 동작으로 도약해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반 바퀴를 도는’ 난도 2.0의 연기(401B)를 펼쳐 44.40점을 받았고, 중간 순위 7위로 올라섰다. 5차 시기에서는 몸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을 섞은 5233D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결승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여자 싱크로 3m에서 우승한 창야니-천이원(중국)이 후쿠오카 예선에서도 327.4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2023-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