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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드볼, 대만오픈 여자부 단체우승

강준혁기자
등록일 2023-11-22 19:38 게재일 2023-11-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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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싱글 1위에 올라<br/>8개국 200여 선수 출전
제25회 대만오픈 대회 및 웽루슈 컵우드볼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우드볼 연맹 제공
대한우드볼 연맹 국가대표들이 세계 우드볼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우승, 남자부 싱글 1위에 오르며 우드볼 강국으로 부상했다.

제25회 대만오픈 대회 및 웽루슈 컵우드볼 챔피언십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 동안 대만 뉴 타이페이시 특별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한우드볼 연맹 국가대표 12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만오픈 여자부 종합 우승컵을 안았고, 남자부 싱글 경기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8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우드볼(woodball)은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따서 만든 스포츠로 골프의 재미와 게이트볼의 간편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장은 12개 코스로 골프처럼 파3~5의 직선 또는 곡선의 페어웨이로 구성되어 있다. 골프와 달리 1개의 클럽(말렛)으로 티샷(시구), 세컨 샷, 어프로치, 퍼팅을 한다. 클럽에 고무를 붙여 공을 힘껏 쳐도 멀리 나가지 않도록 고안되었고, 경기장이 좁아도 되고, 운동량이 많아 실버층에게 특히 매력적인 경기다.

경북우드볼 연맹 관계자는 “우드볼은 경북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지만전 세계 52개국에서 즐기고 있을 정도로 점차 대중화하고 있다”며 “미래 지구 ESG 경영을 해야 되는 환경 속에서 가장 경제적이고 가장 친환경적이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이다”고 말했다.

/강준혁기자 kang8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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