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스몰마켓 구단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인 짐 보우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MLB 주요 자유계약선수(FA)들의 행선지와몸값을 예상하면서 류현진과 이정후를 언급했다.
보우덴은 “류현진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계약기간 1년, 총액 800만 달러 (약 103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고 캔자스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캔자스시티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우덴 칼럼니스트가 류현진의 캔자스시티행을 예상한 이유는 또 있다. 캔자스시티가 류현진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캔자스시티는 올해 (마무리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한 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텍사스 레인저스에 트레이드로 보냈다”라며 “꽤 성공한 투자를 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