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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전하고 쾌적하게’ 노후 급식시설 개선

대구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시설 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한다.이번 개선사업은 노후 학교급식 기구 및 시설의 적기 교체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추진한다.대상 학교는 유치원 4곳, 초등 74곳, 중등 31곳, 고교 30곳, 특수 3곳 등 모두 142곳으로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노후 급식기구 및 소규모 급식시설 교체가 필요한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대상 학교와 학교별 지원 내용을 결정했다.급식시설 환경 개선 내용은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 교체(확충)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애벌세척기 확충 등이다.또, 각급 학교는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해 자동화기구 확충, 냉방시설 개선 등 급식기구 구매 및 시설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조리장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급식실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등 쾌적한 급식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조리 업무 효율성을 높여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관련 예산 집행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신고 대상은 급식기구나 소규모 시설 집행과 관련한 부패 행위 등이다.신고 내용은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주기,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납품 전 과정을 통하여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이다.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신고 가능하고,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및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에 신고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0

“신천을 ‘프로포즈 명소’ 佛 퐁네프 다리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7일 대구 도심 하천인 신천을 프랑스 파리 센강처럼 청춘남녀들이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관광 활성화는 물론 결혼기피, 저출산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결혼 장려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로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천 숲공원은 대구시가 신천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내년까지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둔치에 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홍 시장이 언급한 프로포즈 데크는 이 사업의 일부로 대봉교 아래에 약 1050㎡ 규모의 둥근 섬 형태를 추가하는 내용이다.홍 시장은 신천 프로포즈 장소의 모델로 프랑스 파리 센강 퐁네프 다리를 제시했다. 1607년 완공된 퐁네프 다리는 센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파리 명소로 꼽힌다.그는 “프랑스 센강 퐁네프 다리에 가보면 선남선녀들이 평생 헤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자물쇠를 다리에 걸어두고 열쇠는 세느강에 버린다고 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대구도 그런 프로포즈 명소를 만들어보려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국 선남선녀들이 이곳에 와서 백년가약을 맺고 좋은 기억 속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대구시, 영남권 최초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

접하기 어려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대구시가 영남권 최초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9일  10억5000만 원 규모의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구조와 데이터 수요 등에 특화된 데이터 제공·활용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구축 및 운영 사업’이다.데이터안심구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활용가치가 높은 정부, 기관 및 기업의 데이터를 누구든지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민감한 데이터의 유출 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데이터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대구시는 경북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성알파시티에 있는 대구스마트시티센터(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19) 내에 개인분석실(12석), 분석랩(2실 8석),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춘 데이터안심구역을 구축할 계획이다.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6월 중 협약체결하고 연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한 후, 1개월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를 지역 특화산업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산업 육성, 기업 창업 및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해 기업과 시민들이 가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이미 구축한 데이터안심구역(서울센터, 대전센터)의 13개 분야 170여 종 데이터(미개방/유료데이터 포함) 등을 연계해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의 기업·시민이 데이터안심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수도권까지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앞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 시민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데이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에 그동안 미개방된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해 지역 기업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구 데이터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洪시장 “특별시 중심, 안동에 북부-포항에 남부청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특별시를 중심으로 북부·남부청사를 두고 산하 기관·단체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안)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지난 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 및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道)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하고, 본청 포함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해 차관급으로 격상해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 배분 관계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북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구·경북의 산하·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대구정책연구원 ‘우수인력 공개채용’에 대해서는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거주요건을 지자체 최초로 폐지했다”며,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에도 거주요건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또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하는 ‘대구정책브리프’, ‘대구미래 50년’ 등의 자료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 시민들께서 대구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관련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대구의료원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서는 “전공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에서 수술이 많이 진행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구의료원이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 하양 연장 구간에 대해서는 “신설된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명을 단순화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들께서 투철한 공직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9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외탕전실 평가인증 1대1 맞춤형 컨설팅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대한원외탕전협회(회장 서영석)와 원외탕전실의 인증 참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원외탕전실 인증제도는 조제한약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8년도에 도입되었다. 전국의 대형 원외탕전실 등이 참여해 현재 19곳이 인증을 받았다.원외탕전실 인증을 위해서는 시설과 인력, 조제 및 위생 관련 프로세스 등 여러 단계에서 투자와 준비가 필요하고, 인증을 받은 원외탕전실 또한 매년 만만치 않은 중간평가(사후관리) 과정을 겪어야 했다.이에, 진흥원과 대한원외탕전협회는 원외탕전실의 평가인증제도 참여를 확대하고, 사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건물 도면, 동선 등 시설 부분을 비롯해 서류 작성방법, 양식 등 평가인증 전반에 관한 상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또한 각종 규정서식집, 일반한약 주요 기준해설서 등 평가인증에 필요한 서류와 사례들을 제공해 인증제도 참여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정창현 원장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원외탕전실의 인증제도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컨설팅뿐만 아니라 인증 원외탕전실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7월 초 진행되는 원외탕전실 대상 간담회 및 설명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대구시의회, 10일 제309회 정례회 개회

대구시의회(의장 이만규)가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제309회 정례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대구광역시 결산승인(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8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제9대 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시의회는 이번 회기에 예·결산안 5건, 제·개정 조례안 18건, 동의안 5건 등 총 28개의 안건을 심의한다.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시 건축물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손한국 의원, 달성군3) △대구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동욱 의원, 북구5)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이 포함됐다.10일 오전에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1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20일부터 2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숙)를 열어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대구시 교육청 소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지난해 결산액은 세출 기준 대구시 10조 3828억 원, 시 교육청 4조 640억 원으로, 예결위는 대구시와 시 교육청의 재정 운영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24일 오전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물가안정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 촉구(류종우 의원, 북구1) △저출생 문제, 대구시는 ‘게임체인저’가 되어 위기를 넘어 기회로(이성오 의원, 수성구3)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 후 각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한다.25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26일 오전 제4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27일 오전 제5차 본회의에서는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후 1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케이메디허브,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7일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 기술서비스를 신규 지원하며 신약개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 환자 중 50~60%가 겪는 노인성 뇌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대뇌 해마 영역에는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 플라크(조각)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있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알츠하이머병이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다.알츠하이머병은 기억장애 외에도 언어장애, 판단력 저하, 감정기복 및 우울장애 등의 증상을 수반하게 됨에도 불구하고, 임상적으로 인지기능 저하 증상 완화 목적의 치료제가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그러나 증상 완화 목적의 치료제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수준에 머무른다는 한계가 있어, 최근 ‘레켐비’, ‘도나네맙’ 둥 병인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가 출시되며 다시금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신규 기술서비스로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조절능력 측정’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 원인 규명, 알츠하이머병 발병 기전 연구,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술지원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www.kmedihub.re.kr) 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053-790-5207)을 통해 가능하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노인성 질환 유병률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치료기술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의 안녕을 위협하는 노인성 질환을 극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는 케이메디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대구경북특별시 중심으로 북부·남부청사 운영…산하 기관·단체는 안동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특별시를 중심으로 동부·남부청사를 두고 산하 기관·단체는 안동으로 이전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안을 제시했다.홍 시장은 7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6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 내주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권한 이양 및 배분 등 지난 2년간 축적한 자료와 타 시도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해 속도감 있게 획기적인 통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진그러면서 “대구·경북 통합의 핵심 과제는 대구경북특별시라는 중심 개념으로 도(道)를 집행기관으로 통합하고 안동에 북부청사, 포항에 남부청사를 둬 각각 부시장이 관할 구역을 관리하고, 본청 포함 부시장을 4명으로 확대해 차관급으로 격상해 서울시와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방자치단체간의 권한 배분 관계를 적극 검토하는 한편, 경북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구·경북의 산하·기관단체들을 안동으로 이전시키는 등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대구정책연구원 ‘우수인력 공개채용’에 대해서는 “최근 전국의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해 대구시 신규공무원 공개채용 시 거주요건을 16개 광역시·도 중 최초로 폐지했다”며, “전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대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 거주요건을 폐지하라”고 지시했다.또한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발간되는 ‘대구정책브리프’, ‘대구미래 50년’ 등의 자료를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 시민들께서 대구시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관련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 시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대구의료원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와 관련해서는 “전공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구의료원에서 수술이 많이 진행돼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대구의료원이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홍보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경산 하양 연장 구간에 대해서는 “신설된 역명이 너무 길어 혼란이 많다”고 지적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역명을 단순화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에는 “최근 일부 산하기관에 문제가 발생해 특별감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들께서 투철한 공직의식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라”고 주문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7

대구 중구,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기획전시 8일 오프닝 행사

북성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작가와 수년간 관계를 맺어온 기술자들의 삶의 순간들이 글과  사진으로 찾아온다. 대구 중구 오는 8일부터 9월 29일까지 문화시설인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서성로16길 92-1) 2층 전시실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기획전시인 ‘기술되지 않은 시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북성로’라는 공간적 특징과 ‘기술자’라는 직업적 특성에서 기대되는 모습 그리고 그들의 인간적 면모들을 조명하는 사진 전시로 기획됐다.또, 북성로에 소재하는 다섯 개 공장의 기술자를 주제로 한 사진뿐만 아니라 기술자 공장에서 공수해 온 테이블과 부품 오브제 등을 담아내 북성로를 이뤄나간 이들이 누구이고 어떤 곳인가를 기억하고자 했다.이번 기획전시의 오프닝 행사는 오는 8일 오후 2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관람과 문찬미 작가와의 토크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 참여는 모루(053-252-8640)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지난 2018년에 조성된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는 1000여 개의 공구상이 밀집해 있는 북성로에서 기술장인과 예술가들의 협업, 기술 전승 등을 통해 북성로 기술자산과 기술생태계를 지속·발전시키고자 마련된 거점 공간으로, 1층에는 다양한 공구가 구비되어 있는 공유공간인 메이커스 팩토리와 상설전시장(장인의 방)이 있고 2층에는 전시관(메이드인 북성로)이 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07

‘의장 연임론’-‘새 인물론’ 분위기 후끈

제9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채 한달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의장 연임론’과 ‘새 인물론’으로 나뉘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는 제309회 정례회 기간인 오는 6월25일 치러진다. 후반기 의장 후보는 이만규 (중구2·재선) 현 의장과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김대현(서구1) 시의원, 이재화(서구2) 시의원과 하병문(북구4) 현 부의장(가나다순) 등이 후보군으로 물망에 떠오르고 있다.이 의장은 최근까지 연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1일 중구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에서  북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북 콘서트장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대식·김승수·이인선·김기웅·우재준·김위상 국회의원, 신일희 계명대 총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태오 전 DGB금융지주 회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정·관·재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의회에서는 후반기 의장 경쟁자로 나선 하병문 부의장과 이재화 시의원, 전경원 운영위원장, 김재우 문화복지위원장,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 이태손·정일균·윤권근·황순자 의원 등도 방문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후반기 의장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반기 의장단 중 일부 시의원들도 현 의장 연임론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제7대 중구의회 의장에 이어 8·9대 시의회 재선 의원인 이 의장은 전반기 시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무난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집행부외의 원할한 가교 역할에는 충실했지만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이 의장에 맞서는 후보군으로는 전반기 의장에 도전했던 김대현(서구1) 시의원, 이재화(서구2) 시의원과 하병문(북구4) 현 부의장 등이다.검찰 공무원 출신인 김 의원은 제8대 시의회에 입성, 재선에 성공했다. 대구시 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논리정연한 질의와 문제 해결 등으로 합리적이고 충실한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이재화 의원은 시의원 3선으로 현재 부의장과 대구시의회 국민의 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으며, 하병문 의원은 제7대 때 대구시 북구의회 전·후반기 의장과 후반기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부회장겸 대변인을 맡았다.현 의장 연임에 맞서는 이들 3명의 후보들은 ‘이 의장 연임은 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 본연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후보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이들은 최근 시 집행부에서 공공연하게 이 의장의 연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시의회의 본연의 책무인 견제기능이 훼손된 만큼 후반기에는 제대로 대구시를 견제할 새로운 의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가에서는 “연임을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단일화하고 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를 집중 부각시킬 경우 후반기 의장 선거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06

대구은행, 전국구 ‘iM뱅크’로 첫 발 내딛어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발맞춰 ‘그룹 NEW CI 선포식’과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공표하고 이를 적용한 간판을 대외적으로 처음 알리는 자리로, 지역민 및 임직원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시장, 김철호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박윤경 대구상의회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황병우 회장은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한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첫 사례로,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갖춘 지역은행의 장점을 발휘해 대구에 본점을 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기업고객을 위한 관계형 금융 확대 및 전국 점포망 구축, 개인고객을 위한 디지털을 통한 편리한 상품 공급과 포용금융 확대, 핀테크사와의 개방적 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 지역사회와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 추진 등 시중은행 전환을 맞는 포부를 밝혔다.내빈으로 참석한 홍준표 시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구은행의 지역은행 최초 시중은행 전환을 축하한다”면서 “전국 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TK신공항과 달빛철도 건설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처음 대외적으로 공개된 NEW CI는 시중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신뢰와 안정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지난 57년간 지속가능경영과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온 DGB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반세기를 이어온 기존 심볼을 재해석해 DGB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그룹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Boundless(경계가 없는)’와 ‘Go Beyond’를 반영해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담았다. 또한 전 계열사의 iM 브랜드 일체화를 통해 전국의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의 미래와 희망을 시각화했다.CI의 좌측 직사각형은 소문자 ‘i’를 연상시키며 ‘나에게 맞춰진 똑똑한 금융’이라는 의미를 담았고, 중간에는 ‘M’의 포개짐을 형상화하며 ‘따뜻한 관계형 금융’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푸르른 ‘새싹’의 이미지,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파랑새의 날개짓’ 이미지를 중의적으로 담아 새로움과 미래, 창의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전국 고객의 빛이 되어줄 하이브리드 뱅크’의 의미를 담고자 수성동 본점 전체에 미디어 파사드 영상과 스카이빔 쇼를 진행해 새로운 iM의 출발을 축하하는 선포식이 진행됐다.한편,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 달 16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았으며, 지난 달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시 같은 날 정관 변경 시행해 공식적으로 새로운 상호 및 CI를 적용하게 됐다. /안병욱기자

2024-06-06

“다양한 교육 테마 현장서 진로 탐색해요”

“대구지역의 다양한 교육 테마 장소에서 진로 탐색 체험해요.”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대구교육시티투어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시민정책공모 사업이다.대구학생예술창작터, 대구교육박물관 등 대구시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대구지역의 다양한 교육적 테마 장소를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며 체험하는 진로 탐색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이번 투어는 문화예술, 역사탐방, 생태환경, 창의융합, 세계시민 등 5개 코스로 구성했다.학생들에게 학습·진로 등 교육과 흥미를 함께 제공하고자 시작 전 활동, 실시 활동, 종료 후 활동 등 활동 단계별로 운영한다.또한, 학생 5명당 1명의 담임(전문)해설사가 배정돼 내실 있는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학생들은 프로그램 시작 10일 전부터 투어 장소에 대한 자료조사 및 수집, 담임해설사 및 친구와 친해지기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실시 당일에는 산하 기관 체험학습, 테마 장소에서 수업 활동 등에 참여한다.아울러, 프로그램 시행 후 열흘 동안은 체험학습 소감문 작성 및 질의 요청, 대구·경북 다시보기 공모전 신청 등의 연계 활동을 진행한다.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시티투어 참가 대상을 학생, 학부모에서 시민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시티투어는 학부모들과 현장에서 소통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정책 공모사업으로 내실 있게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06

대구 달서구, 지역구 국회의원 정책협의회… 현안 공유

대구 달서구는 지난 5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이 모두 모인 가운데 구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제22대 국회의원의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발맞춰 구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지고자 추진됐다.이날 협의회에는 4선에 성공한 윤재옥 의원을 비롯한 제18대 국회의원과 전 대구시장을 지낸 권영진 의원, 초선의 유영하 의원 등 제22대 지역구 국회의원 3명 모두 참석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달서구의 주요 현안사업과 중점 추진사업 공유 및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주요 논의 내용은 △경제 분야 두류젊코상권 르네상스 사업, 두류젊코센터 건립 △문화·관광 분야 에코전망대 건립, 달서생태관 건립, 달서별빛천체과학관 건립 △도시건설 분야 월배차량기지∼월곡로 간 도로건설, 한실들 대곡지 산림휴양공원 조성, 학산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수밭골천 소하천 정비사업 등 모두 25개 현안 사업이다.달서구는 주요 사업 공유를 통해 지역에 산적한 현안사업과 각종 숙원사업이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지방주도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고, 구민들의 염원을 담은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서구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4-06-06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공연 펼쳐진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나 청소년 등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원어를 한국어로 번안해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 대구 무대에 오른다. 대구 시민오페라단(단장 신상하)은 11번째 정기공연으로 현대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인 세이무어 바랍의 블랙 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오는 9일 오후 3시와 6시 대구 한울림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공연에는 성악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오페라를 사랑하는 교사, 사업가, 전업주부, 밸리댄서, 산업디자인 작가, 피아노 조율사, 보험설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2년 창단한 시민오페라단은 대구 지역 대표 민간오페라단인 CH7예술단 산하 단체로 성악 동호인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사랑의 묘약’ ‘라트라비아타’ ‘팔리앗치’‘춘향전’‘라 보엠’등 정통 오페라를 매년 공연해 온 전국 유일의 단체다.이번 ‘버섯피자’는 운명의 장난으로 얽힌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코믹하게 엮어낸 소오페라로서 관객과 좀 더 가까이서 함께 숨 쉬고 노래하기 위해 무대를 전문 연주홀에서 과감하게 소극장 연극무대로 옮겼다.임관현이 지휘하고 손영은이 반주를 맡았다. 불룹뚜아 역에 정혜원, 포비아 역에는 서은주·이미정, 포르마조 역에 김소영, 스콜피오 역에는 이동규·배상휴가 출연한다.시민오페라단 신상하 단장은 “아름답고 순수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소중한 작품이니만큼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무대를 찾아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2024-06-06

대구도시개발공사·IBK기업은행 ‘동반성장펀드’ 협약 체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4일 IBK기업은행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번 협약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미분양 물량 증가 등에 따라 지속적인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건설사들에 도움을 주고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발주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지역 소재 중소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 이내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대출 기간은 1년 이내이며, 1.97%의 기본감면 금리에 더해 기업의 신용등급, 담보 등을 감안한 감면 옵션에 따라 최고 1.40%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대 3.37%의 금리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지난 2021년부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0억 원 규모의 ‘소중한 동행펀드’를 조성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공사는 이번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통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방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했다./김영태 기자

2024-06-05

국내 1호 소형모듈원전 대구 군위에 건설 추진

내륙도시인 대구 군위에 국내 1호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이 추진돼 국내 원전 생태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SMR은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하며, 0.3GW 이하의 소규모로 전력소비지역 부근에 분산 배치할 수 있어 ‘미래형 원전’으로 불린다.203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1호 SMR은 대구 군위군 소보면 일대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SMR 건설 부지로 한수원에 50만㎡를 제공할 계획이며, 6월 중순에 한수원과 군위첨단산단 내 SMR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인근에 630만㎡규모로 추진 중인 군위 첨단산단에는 2035∼2036년 필요한 신규 전기 설비 2.2GW 중 3분의 1에 달하는 0.7GW를 생산하는 SMR이 건설된다.지하 40m에 설치되는 이 SMR은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혁신형 SMR 노형으로 1개 모듈당 0.17GW이며, 4개 모듈을 합한 SMR발전소 1기의 용량은 약 0.7GW 규모다. 특히 투자비용이 낮고 타소배출량도 적으며 복잡한 안전장치가 없어도 냉각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아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손꼽힌다.군위첨단산단에 SMR이 들어설 경우 전력 생산단가가 절감되면서 입주 업체들은 기존 산단보다 30% 정도 할인된 전기료를 부담하면 되고, 한수원은 원전 부지 확보에 고심을 하지 않아도 된다.2035년부터 SMR을 본격 상용화하겠다는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 등을 거쳐 올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부지는 여러 방법으로 정하는데 현재까지 특정 지자체와 논의된 것은 없다”면서 “계획은 10년 뒤인 2034년부터 진입하는 것인 만큼 최소 몇 년은 더 필요하다. 지금 시점에 부지를 논의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한편, 지난달 31일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분과위원회는 2038년까지의 전력수급 계획인 11차 실무안을 발표하면서 국내 SMR 상용화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

대구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작 설치’ 공모

대구시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제작 및 설치를 위한 작가 공모’를 시작했다.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에 5억원을 들여 높이 3m짜리 동상을 세우고,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박정희 공원에는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m짜리 동상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동대구역 광장 동상은 기단 높이를 현장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하고 대구대표도서관 앞 동상은 기단 높이를 2m 이내로 하기로 했다.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공모신청을 접수한 뒤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동대구역)과 10월(대구대표도서관)에 각각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시는 작가 공모 제안요청서에서 이번 사업의 목적을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산업화의 상징 도시인 대구가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추경안에는 박 전 대통령 동상을 동대구역과 대구대표도서관 앞에 세우기 위한 비용 14억 5000만원이 포함됐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