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의 최대 70%까지, 5500만 원 이내 지원
대구 달성군이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준공 후 7년이 지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년 관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총 29개 공동주택단지를 올해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외·내벽 도색과 옥상 방수, 노후 배관 및 어린이 놀이시설 보수, 승강기 보수, CCTV 설치 및 보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선정된 29개 단지 중 8개 단지가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을 신청하는 등 관련 수요가 높았다.
보조금은 실제 소요 비용의 최대 70%까지, 5500만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총 11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각 단지의 관리 주체와 협의를 거쳐 5월 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사업 완료 시점인 11월 말까지 주기적인 점검과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