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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일부러? 실수로?… 안동 산불 ‘방화·실화’ 논란

지난해 4월 안동에서 산불이 나 무려 축구장 2천700개 면적인 1천944ha 산림이 소실된데 이어 올해 2월 또 다시 안동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586개와 맞먹는 419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다. 피해액만 900억 원이 넘는다. 복원하는 데는 최소 3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방화냐, 실화냐를 놓고 논란이 뜨겁지만, 아직 산불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작년 이어 올해도 산림 초토화지난해 4월 24일 오후 3시 39분께 안동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6일 오후까지 1천944ha 산림을 태워 793억 원의 피해를 냈다.지난달 21~22일 발생한 안동·예천 산불 피해면적은 419㏊(안동 307㏊, 예천 112㏊), 피해액은 125억 원(81억, 43억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 산불은 이날 오후 3시 20분부터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발생, 주변으로 번졌고, 예천 산불도 같은 날 오후 4시 12분께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시작, 강풍을 타고 확산됐다.◇산림당국 발화점 못 찾아산림당국은 정밀 감식과 조사를 진행했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당국은 산불 최초 발화지점을 찾는데 주력했다. 산불이 일어난 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씨가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녔다. 불씨가 떨어 진 곳은 모두 발화지점으로 추정·판단했다. 하지만 탐문과정에 목격자들의 증언이 바뀌고, 증거물인 돌들도 산불대원들의 진화과정에서 훼손, 발화지점을 찾지 못했다. 원인제공자도 특정할 수 없었다.김명철 한국산불방지협회 경북지회 국장은 “사법권이나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관련사항에 대해 보고서를 만들어 안동시와 안동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말했다.◇방화 가능성 열어 두고 수사해야지난해 발생한 산불은 외지에서 고사리를 캐러 온 외지인의 소행이라는 추측이 무성하고, 올해 산불은 마을 주민 중 목격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70대 안동시 퇴직 공무원은 “70평생 안동에서 2천ha의 산림을 태운 산불을 본 적이 없다”며 “방화와 관련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안동에서 10년간 77건의 산불이 나 1천994.93ha의 산림을 태웠다. 이중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 1건이 99.11%(1천977.24%)를 차지해 평상시와 다른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올해 2월 안동과 예천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면적도 지난해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이에 대해 포항지역 직장인 K씨(전문직)는 “강풍이 불던 2013년 3월 9일 ‘20년 만’에 포항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29ha의 산림과 주택 등을 태워 54억 원의 재산피해와 27명의 사상자를 냈다”며 “방화범은 중학교 1학년 학생(12)이었다. 1993년 포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역시 방화범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안동과 예천 대형 산불도 방화범에 의한 소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중학생 A군은 용흥동 포항의료원 뒷산 밑에서 ‘불을 지르지 말라’는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친구 집에서 가져온 라이터로 나뭇잎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져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A군은 촉법소년(10~14세 미만 소년)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포항시는 당시 산불로 사상자 27명(80대 1명 사망)을 내고 주택 등 건물 111채가 소실되는 등 5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자 A군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가 시간이 흐르자 이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일부 산불 피해성금을 가해자인 해당 중학생 가정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직장인)는 당시 산불과 관련 “‘2006년 여름께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만 14세 미만의 조카를 시켜 포항 의료원 뒷산에 불을 지르면 된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는 이 아이는 내 말을 잘 듣는 조카(누나의 아들?)이다고 한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들었던 적이 있었다’란 시민제보를 받은 적이 있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를 했다면 그간 수많은 엽기적인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안동시·경찰 “범인 잡아 죗값 치르게 할 것”안동시와 경찰은 지난해 산불을 낸 범인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이들 기관은 등산객이나 방문객이 낸 산불로 추정하고 CCTV를 통해 최초 발화지 마을을 다녀간 10여명에 대해 확인을 마쳤다.용의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아직 산불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박중한 안동시 산림과장은 “올해 임동면 산불 최초 발화지는 산 속이다. 논밭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는 인적이 드문 마을이다. CCTV는 물론이고 자동차 블랙박스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심증은 가는데 물증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대한 신속히 수사를 진행해 범인이 밝혀지면 무관용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안동경찰서 관계자도 비슷한 얘기를 전했다.경찰은 “마을로 들어오는 길이 외길이기 때문에 CCTV를 기초로 출·입 기록을 확보해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를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해 두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박주원 경북대 교수(산림과학·조경학부)는 “산불은 한순간의 발생하지만 우리가 다시 건전한 산림으로 복원하는 데는 최소한 30년 이상의 긴 세월이 소요된다”며 “산불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가지치기 등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도로변까지라도 옮겨둬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취약지에 CCTV를 설치해도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시민들은 “반드시 범인을 잡아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 그래야 산불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한다는 인식을 시민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3-29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차질 없어야”

포항시 북구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가 1천415억원에 달하는 국비지원 도시재생사업으로, 포항시의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크다. 특히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와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년창업플랫폼 조성 사업지’ 두 곳은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에서도 가장 주요한 핵심시설 건축사업 현장으로 꼽힌다.구 중앙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북구청사 및 문화예술팩토리’의 경우 지하 1층∼지상 9층, 건축 면적 2천265㎡에 달하는 복합 행정·문화 거점공간으로 지어진다. 북구청사, 문화예술팩토리, 시청 어린이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 등이 자리잡게 돼 구도심 지역의 활기를 다시 되살리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 행정·문화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북구청 부지에 조성되는 ‘청소년 문화의 집 및 청년창업플랫폼’은 취업이 힘든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청년창업플랫폼을 비롯해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문화로 다가가는 청소년문화의집, 공영주차장, 도시숲 광장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 면적 1천590㎡으로 건축된다.해당 사업지 모두 지난해 말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건축물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이러한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즉석 현장회의를 주관했다. 아울러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을 주관하는 포항시 도시재생과와 시공사 및 감리단 관계자로부터 거점시설 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원도심 부활의 꿈을 현실화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제1호 도시재생사업이자 원도심 활성화의 상징성이 큰 중요한 사업인 만큼 더 세심한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공사기간 중 교통 불편과 소음 등의 생활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 도시재생과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통해 거점시설 건축공사를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짓고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8

대동고,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가 최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식목 행사 및 교내 주변 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사진이번 행사에는 홍종열 교장 및 3학년 전 학생이 참여해 졸업기념 식수와 교내 나무심기 및 주변정화 활동을 펼쳤다. 기념식수에서는 늘 푸른 기상을 뽐내는 소나무를 심음으로써 3학년 학생들의 ‘변함없는 학업 열기와 그들의 앞날이 항상 푸르름을 기원하는 것’을 의미로 담았고, 이미 식재된 다양한 나무들을 정리하면서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진행됐다.학교 측은 식목행사를 앞당겨 한 이유에 대해 “지구온난화로 인해 3월의 기온이 높아져 지금이 나무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홍종열 교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생태계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나무와 숲을 가꾸는 것은 생태계를 복원하고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고 우리 후손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첫걸음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편, 대동고등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배움과 섬김이 감동이 되는 학교! 대동고등학교’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phrase)를 내세우며 ‘창의적 서번트 리더십(CSL: Creative Servant Leadership)’을 함양하는 교육을 하고 있는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3-28

“4월 1일은? 수산인의 날!” 제10회 기념식 포항서 열려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하기 위한 행사인 ‘제10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오는 4월 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임준택 한국수산업총연합회 회장, 전국 수산업협동조합장, 지역 어업인들이 참석한다.‘깨끗한 바다, 희망찬 어촌, 우리는 수산인’ 주제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인원을 70명 이내로 제한해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경상북도, 포항시 유튜브(YouTube) 채널을 통해 중계되며 경북지역은 현대HNC 경북방송으로 기념식을 실시간 중계한다.행사는 개회식,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기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며, 주제영상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수산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유공자 포상은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훈장(3명), 포장(4명),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장관상 표창 등이 있다.한편, ‘수산인의 날(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2011년에 다시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5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이름을 바꿔 해마다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8

경북 시·군, 봄철 산불 초비상

코로나19가 발병한 지난해부터 경북 도내 산불 피해면적이 크게 늘어나 올해 산불예방에 초비상이 걸렸다.도내 지자체마다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교대근무를 하고 있고, 소방당국도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집중하고 있어 초등진화 실패와 산불예방에 허점을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이다.25일 경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도내에서 725건의 산불이 발생해 3천427.64 ha(1천36만8천611평·피해액 1천375억9천2만1천원)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이중 지난해 98건이 발생해 1천999.52ha(816억2천959만6천원)의 산림을 태웠다.9년(2011~2019년)간 산불피해 면적 1,428.12ha보다 1.4배 많다.건수는 2019년(113건), 2017년(103건)보다 적다.지난해 산불피해는 23개 시군 중 안동이 가장 컸다.안동에서 4건이 발생해 307.52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도내 전체 피해면적 435.22ha의 70.65%를 차지했다.산불은 23개 시군 중 경주(4건), 영덕(4), 의성(3), 영천(2), 상주(2), 영양(2), 영주(1), 문경(1), 경산(1), 군위(1), 고령(1), 성주(1), 예천(1), 울진(1) 등 15곳에서 일어났다.올해 들어서도 산불이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안동과 경주, 영덕 등 15개 시군에서 29건이 일어나 435.22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역시 안동에서 발생한 4건의 산불이 307.52ha의 산림을 태워 전체 피해면적의 70%를 웃돌았다.최근 10년 3개월째 안동 산불 피해면적은 2천302.47ha(2011~2019년 17.71ha, 2020년 1,977.24ha, 2021년 3월 현재 307.52ha)에 이른다.산림당국은 아직까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산불은 외지에서 고사리를 캐러 온 외지인의 의한 산불이란 추측이 무성하다.25일에는 포항·경주·울진군(평지)·영덕·경북 북동 산지에 이어 영주·청송까지 건조주의보가 발효되자 해당 지자체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도내 시장·군수와 소방서장들은 “자자체와 소방당국 등 많은 인력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는 시점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며 “봄철 산불이 농경지 태우기나 쓰레기 태우기 등 84%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올해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규동기자 kdkim@kbmaeil.com

2021-03-25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 서두르세요”

포항시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올해는 총사업비 86억원으로 총 530대(승용 350대, 화물 18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화물 전기자동차 일반대상물량(144대)이 조기에 마감됨에 따라 일반 승용차와 전기이륜차의 접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보조금은 승용 전기자동차 차종에 따라 1대당 최소 575만원에서 최대 1천4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초소형 전기자동차는 차종에 구분없이 1대당 700만원을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전기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신청자는 전기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서와 신청서를 작성하고, 전기자동차 판매사는 신청받은 순번대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http:ev.or.kr)에 접속해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전기자동차에 대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전기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의 세금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차량가액의 5%)는 최대 3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취득세는 최대 140만원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공용주차장 주차요금(저공해차량 스티커 부착 시)과 고속도로 통행료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편, 포항시는 2021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역시 신청을 받고 있다. 보조금은 1대당 최소 120만원에서 최대 330만원까지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차종별 지원액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원을 추가 지원하며, 전기이륜차 보조금 잔여 물량은 60여 대 정도 남아있다.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3-25

포항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나서

포항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랩센트럴은 2012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벤처·스타트업에게 실험시설과 사무공간 등을 제공해 바이오 분야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시설이다.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등 바이오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10일 국내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사업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미래 신성장산업으로 바이오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던 포항시는 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즉각 도전장을 내밀었다.우선 포항시는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현재 포항에는 △지식산업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등의 바이오 벤처 입주시설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연구장비 △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연구원 등 첨단 연구기관 △포스텍, 한동대 등 우수한 생명과학분야 전문인력 △강소연구개발특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창업 특구 △포스코, 포스텍 벤처펀드와 같은 바이오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특히 지난해에 준공한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는 유망기술 발굴과 기업 연계지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랩센트럴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지역 내에 제넥신과 압타머사이언스 등 기술기반 바이오벤처 40여 개가 소재해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한미사이언스와의 3천억 규모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대형 제약회사와의 협력기반도 마련됐다.포항시는 이러한 바이오 스타트업·벤처 지원기반을 바탕으로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4월 초 ‘구조-AI 기반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관련 기업, 병원 등과 함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랩센트럴 유치 여건 마련과 대정부 건의활동을 추진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오랫동안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포항을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기 위해 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준혁·이바름기자

2021-03-25

‘미스트롯’ 전유진·‘팬텀싱어’ 고영열, 포항 홍보 한몫

‘미스트롯2’에 출연해 전국적 관심을 끌었던 포항시 홍보대사 전유진 양과 ‘팬텀싱어3’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소리꾼 고영열 씨가 포항을 홍보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포항시는 25일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대대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주소갖기운동 노래 ‘go! go! 포항go!!’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이 뮤직비디오에는 전유진 양과 고영열 씨가 듀엣으로 출연한다. 총 1분 34초 분량으로, 최근 큰 화제가 된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인 ‘범내려온다’ 컨셉의 전통가락에 전유진과 고영열의 장르·음색·분위기를 더한 흥겹고 발랄한 국악·트롯풍의 노래다. ‘영일만 바다와 젊은 바람이 불어오는 희망의 도시 포항’을 자랑하고, ‘살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포항’을 알리는 노랫말로 이뤄져 있다.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국립합창단 전속작곡가이자 한국합창아카데미 우효원 담당교수가 작곡을, 최작기획 최은지 대표가 작사를 맡았다. 포항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장윤정 지휘자는 제작 전반에 대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보탰다.뮤직비디오는 철길숲,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포항12경을 중심으로 일명 ‘레이싱 드론’이라 불리는 FPV 드론을 활용해 흥겨운 비트와 빠른 템포에 맞춰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액티브한 영상으로 담아냈다.티저 영상은 25일 포항시 공식 유튜브와 전유진 팬카페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전체 영상은 4월 초에 공개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5

농수특산품 수출 100억 달성 ‘의기투합’

포항시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 농수특산품의 해외 진출길 모색에 앞장서고 있다.포항시는 24일 경북통상(주)과 ‘포항시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업체 대상 수출상담회도 함께 개최했다.포항시와 경북통상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퍼푸드(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웰빙식품)와 HMR(가정 간편식) 등 신제품 개발,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상담 창구 역할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어 포항시는 협약식 후 △사과·배추·무·시금치·방풍나물 등 지역 우수 신선농산물 △한방차·발아제품·김치 등 건강식품 △오징어·과메기 등 수산제품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20여 개 농수특산품 생산·제조·가공 업체 대상으로 80여 농수특산품의 수출 100억원 달성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그동안 포항시는 농산물 수출의 꽃인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강화에 특히 힘써 왔으며, 수출 품목 및 국가 다변화로 지난해에 역대 최고 수출기록인 500t 10억원을 달성했다.품목은 종전 쌀·토마토 2개 품목에서 사과·포도·무·배추·양파 등 12개 품목으로 늘어났으며, 수출 국가는 일본·캐나다·미국 위주에서 UAE·호주·홍콩·싱가포르·대만·베트남 등 10개 국가로 확대하는 등 신품목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 매진해 왔다.또한, 전무했던 신선농산물 수출전문단지 조성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청림동과 동해면이 ‘여름 무’ 경북도 최초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됐으며, 올해는 죽장면에 배추 및 양배추 수출전문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속적으로 많은 신선농산물이 수출전문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수출 농산물의 안전성, 고품질 관리를 통해 미래 10년 수출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식품 시장의 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시의 우수 농수특산품 수출 확대와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 및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4

포항시, 소통으로 ‘청렴 최우수등급’ 도약 이끈다

포항시가 올해 청렴 최우수등급 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포항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2011년 청렴도 평가 대상기관에 포함된 이후 최고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종합청렴도 최우수등급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청렴 시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합모임이 어려움에 따라 114개 전 부서를 직접 찾아가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2021년 청렴 시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시는 올해도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를 본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부패 유발 요인을 차단한다. 또한 익명제보 시스템을 활용해 부패신고를 받음과 동시에 감사·감찰 기능을 강화해 부패 공직자에 대한 적발 및 처벌강화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교육대상 그룹을 세분화 한 청렴교육 △청렴 라이브(구 청렴콘서트) 등을 통한 청렴의 일상화·내재화를 도모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한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2021-03-24

금원기업, 7년째 한동대에 장학금 기탁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만 충실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합니다”23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 포스코외주협력업체인 (주)금원기업의 장학금을 수여 받은 다리야 쿠쿠쉬키나(Daria Kukushkina, 러시아) 학생은 귀국하면 포항 홍보 대사를 충실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활짝 웃었다.그는 2020년 3월, 한동대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 작년 8월에서야 입국, 열심히 수업에 매진하던 중,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비록 첫 학기 때 러시아에 있긴 했지만,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이 제공한 온라인 수업을 충실히 들었기에 2학기에 입국하였어도 어려운 로스쿨 수업을 잘 소화해 내고 있는 부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그는 “외국에서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러시아와 미국의 법 체계가 다르긴 하지만, 비교법적 연구를 통해 본국으로 돌아간 후 국제법적 시각에서 국내 문제를 다루는 국제적 법률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동대는 이날 국제법률대학원에 재학 중인 5명의 외국인 학생과 2명의 한국인 학생 등 총 7명에게 장학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주)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포항기업협의회 회장)이 기탁한 것. 앞서 지난 5년 동안도 매년 한동대에 장학금을 전달해 온 금원기업은 올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5천만원을 선뜻 내놓았다. 이 회사가 한동대에 기탁한 누적 장학금은 현재 1억9천300만원에 달한다.김진홍 대표이사는 장학금 수여식에서 “지역의 대표 명문대학인 한동대학교는 우리 지역을 넘어 글로벌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법조인으로 성장해 달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미국식 로스쿨을 표방하며 2002년에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미국의 7개 주에서 480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해 왔다. 졸업생 대비 변호사 시험 합격률은 70%를 상회할 만큼 우수한 편. 졸업생들은 세계 각처 다방면에서 활동 중으로 한국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올해 신입생은 55명이며, 그 중 약 16%에 해당하는 9명의 해외 동포 또는 외국인 학생이 입학, 법률공부를 하고 있다. 한동대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해서 교육시키는 것은 자국의 법조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경제 발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인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이런 방침에 따라 지한파, 친한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하여 미국법 석사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평소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금원기업이 우리 대학의 해외 학생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2021-03-23

84개 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14억5천만원 지원

포항시가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1년도 포항시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각급학교 지원 사업을 심의·의결했다.시는 이날 초·중·고 90개교에서 신청한 131건 사업 21억원을 심의해 총 15억원의 교육경비 예산에서 14억5천만원을 84개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5천만원의 예산은 소규모학교를 대상으로 한 미래형 교육기반을 위한 인공지능(AI)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학습 플랫폼 지원에 투입된다.포항시는 창의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해 사업목적과 추진효과 등을 고려해 학교별 교육여건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교에 고르게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와 인재육성을 위한 공정한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을 결정했다.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블랜디드(온-오프라인 병행)프로그램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방과 후 예체능 활동 및 학부모 참여 지역협력사업, 학교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소규모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포항정체성 찾기 지역역사 문화체험, 환경·안전예방·학교폭력예방 교육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이를 비롯해 자유학구제 확대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해 작은 학교 지원 등 사업 신청 프로그램을 구체적이고 세분화해 학교현장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특히,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앞두고 교육환경 개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신청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교육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포항시 도성현 복지국장은 “학교별 신청 사업이 기존에는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학교별 특성화 교육 및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에듀테크로 변화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배움과 학생중심의 참된 교육지원을 통해 포항시가 미래 교육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3

구룡포 일대 활용 관광콘텐츠 구축 시동

포항시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중간보고회는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을 비롯해 사업 관련 부서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피어라(Pier-Ra)! 구룡포’라는 주제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포항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구룡포 근대문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포항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검토·보완을 거쳐 5월 말에 용역을 최종 확정하게 되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지난 9일에는 구룡포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관광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관광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2

“희망의 꽃 피우자”… 포항시민과 장미 식재 행사

포항시가 봄철을 맞아 22일 오천읍 냉천변 문덕교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장미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시화인 장미 식재를 통해 희망과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민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항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계정원장미 1천600여그루를 식재해 냉천을 장미향기 넘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시켰다.포항시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포항 GreenWay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과 이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을 위해 영일대·형산강 장미원 등 35곳에 총 6만5천그루의 장미를 식재해 도시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마이로즈가든 가꾸기와 포항시 고유품종 개발·육성 등 장미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푸른 포항을 목표로 지난 5년간 958만 그루를 식재해 탄소중립 실현과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시민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시는 오천 냉천에서 오어지 둘레길을 연결하는 숲길 조성과 냉천변 도시숲 조성으로 운제산 외곽산림의 맑은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등 오천읍을 포함한 남부권역의 환경피해 저감과 그린웨이 인프라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쾌적한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