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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역 해양 관측 업무 ‘포항 조위관측소’ 이설 결정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06-07 19:41 게재일 2021-06-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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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해해역의 해양 관측 업무를 맡는 포항 조위관측소가 이설된다. 7일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에 따르면 동해해역의 해수면 변화를 정밀하게 관측하고 다양한 해양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 조위관측소가 옮겨진다.

1971년 포항구항에 준공된 포항 조위관측소는 지난 50년 동안 포항항을 지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닷물의 높낮이 변화와 수온, 염분, 풍향 및 풍속 등 다양한 해양관측 업무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인 지반침하로 조석 관측 기능의 유지가 어려워지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지난 4월 논의를 거쳐 포항여객선터미널 방파제 끝단에 있는 조위관측소를 우측 물양장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관측된 각종 해양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며 “연안재해의 예방에 기여하고, 항해안전 및 레저활동을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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