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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채소경작지 연작장해 예방 총력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22일 채소경작지 연작장해를 저감하기 위한 실증 시범용 재료 지원과 효과적인 결과 도출을 위한 이용교육을 완료했다.연작장해란 같은 작물을 연이어 재배할 경우 토양 환경의 악화로 작물 생육이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작장해 대응 실증 시범을 위한 수단그라스 종자와 킬레이트제를 총 경작지 13.5㏊에 지원보급한다.수단그라스는 염류를 흡수하는 제염작물로 1.5m 이상 자라면 1~3회 베고, 경운작업을 통해 토양에 환원된다. 이후 토양미생물의 작용을 받아 분해되고 다음 작물에 양분을 공급해 토양 물리성 개선뿐만 아니라 지력증진에 도움을 준다.또한, 킬레이트제는 재배지에 잔류된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주는 물질로 토양 염류와 농가의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경영비 절감과 동시에 작물 수량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된다.박영미 기술보급과장은 “집약적인 채소 재배 특성상 품질 향상을 위해 연작장해 타파가 중점 과제이다”며 “포항시의 지속적인 고품질 채소 재배를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고안 중이며, 주기적인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연작장해 피해를 저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22

포항시, 내년 국비 1조3천억 확보 주력

포항시가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지난 19일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신규사업 발굴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2022년도 국비확보 중간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에 따른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 전략을 검토했다.포항시는 정부가 뉴딜사업 본격 추진과 신속한 경제반등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자, 국비확보 목표액을 1조3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신규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국비 선제투입을 통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이날 국비확보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내년도에 추진하게 될 사업별로 국비확보를 위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다음달부터 예정된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항시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우선 대형 SOC부문에서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해남부선(울산∼포항) 복선전철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 국도31호선(포항∼안동) 확장, 영일만항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 등을 계속 추진해 당초 예정된 공사기한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R&D(연구개발) 사업부문에서는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극저온 전자현미경 지원시스템 구축, 반도체 검사용 EUV광원 및 장비 기술개발사업,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환경사업부문은 영일만산업단지(1·2·3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의 신규 국비확보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농·수산업부문은 상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경관농업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을 국가예산에 포함해 본격적인 사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또한, 지진특별법 후속작업으로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지열지진 연구센터 건립,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경북안전체험관 건립사업을 신규로 발굴해 적극적으로 국비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포항시는 특히 내년도에도 정부가 혁신성장 BIG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한국판 뉴딜사업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시는 장기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R&D사업 및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건설 등 대형 SOC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치밀한 논리와 전략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관련해서 포항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간부들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하여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경북도를 비롯한 인근 시·군 자치단체와 협업체제를 구축해 공동 대응을 펼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발품을 얼마나 들이느냐의 문제다”라고 강조하며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책방향을 공유하면서 독창적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국회 등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21

‘흥해 특별도시재생 주민공모’ 신청 접수

포항시 안전도시사업과(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21년 흥해 특별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사업 발굴을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사업이다. 총예산 1억4천만원 중 건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서면검토, 현장조사,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다.흥해읍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고 있는 4인 이상의 주민단체면 참여가 가능하고, 사업신청서는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오는 4월 5일까지 흥해 특별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 제출하면 된다.또한, 흥해 현장지원센터는 선정 단체들의 사업추진에 따른 애로사항들을 맞춤형 컨설팅으로 해결·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마을환경 정화활동, 흥해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집수리, 마을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였다.김현석 안전도시사업과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주민들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시와 주민들 간의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흥해 특별도시재생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3-21

“드론에 꿈을 담아 하늘 높이 날려요”

“위이잉∼”18일 오전 10시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포항직업전문학교 드론교육센터. 이날은 안전장비를 착용한 10여명의 입문자가 옹기종기 모여 교관들에게 드론 조종법을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었다. 드론 비행은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엄격한 교육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드론은 설치된 표지판을 도로 삼아 좌우 상하로 움직였고, 다소 어색한 움직임이 나올 때에는 “조금 더 왼쪽으로, 아니 더 왼쪽으로”라는 식의 불호령이 떨어지기도 했다.교육을 듣는 사람들 중에는 낚시와 같이 조종의 손맛을 느끼려는 사람부터 사진이나 영상 촬영, 농업·안전 등 드론 관련 산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했다.최고령 수강생인 변명호(71)씨는 어릴 적 꿈을 간접적으로 이루려고 드론을 배운다고 말했다.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사진촬영이나 방재산업 등의 일거리를 찾는 제2의 인생설계도 하고 있다고.그는 “비행기조종사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의 만류로 이루지 못했었다. 회사생활을 50년가량 하고 정년퇴직했는데 포항직업전문학교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긴 것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등록했다”면서 “드론을 창공으로 날릴 때의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현재 드론교육센터는 국비를 전액 지원받는 국기과정(교육기간 120일)과 일부 지원도 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자격증취득 이론반과 실기반(교육기간 각 10일),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일대 일 속성교육 반(교육기간 15일) 등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 중이다. 드론조종사 자격증 1, 2급은 해당 기체 비행시간을 20시간 채워야 하므로, 국토부 지정 드론교육센터나 사설교육기관을 다니지 않고서는 취득이 불가능하다. 더구나 비행 중, 단 한 번의 추락에도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체계적인 조종 기술 습득과 기체 매뉴얼 숙지는 물론이고 합법적인 비행 절차를 알기 위한 드론법(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항공안전법과 항공교통업무기준 등 항공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조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법령까지 숙지해야 한다.드론지도자 자격증을 준비 중이라는 수강생 이선준(28)씨는 “포항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겨서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1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드론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서 강사 쪽으로 일해볼 생각이다. 최근 들어 드론을 배우려는 사람이 늘고 있어서 국가지정 기관이나 사설기관 등에서 강사를 많이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수강생 15명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농업방재나 산림방재 등의 취업을 염두에 두고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조작이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수강생 최종철(61)씨는 “조작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나이 많은 사람들도 할만하다. 드론산업의 미래가 밝은 만큼 노후에도 일 할 수 있는 드론을 미리 배워놓는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포항에 드론교육센터가 생기기 전에는 필기와 실기를 치러 부산이나 울산 등 다른 지역으로 가야 했다. 드론자격증을 취득하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서, 최근 들어 수강신청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역도 드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찬규기자

2021-03-18

포항시, IoT기반 숲관리·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

포항시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이 공동으로 ‘포항시 IoT기반 숲관리 및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한다.‘포항시 IoT기반 숲관리 및 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 사업이란, 지도 위에 가로수 및 공원 수목의 수종·크기 등이 표시된 수목지도(Tree Map)를 구축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푸른 도시숲을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지킴이 활동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업의 주요내용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포항 푸른 숲 가꾸기 참여 계획 수립 △포항시 지도 기반의 수목지도(Tree Map) 구축 △사진 분석을 통한 수종 인식 및 크기 예측 가능한 AI시스템 개발 △IoT센서를 활용한 가로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푸른숲 가꾸기 시민 참여 플랫폼 구축과 운영방안 등이다.우선 RIST는 포항시 송도 송림숲 스마트파크에 ‘포항 도심 푸른숲 가꾸기’ 시범사업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설치했다.이 테스트 베드는 포스코와 RIST가 공동 개발해 수목의 뿌리 생장 제어 및 안정적인 수분공급 기능을 수행하는 IoT센서 내장형 가로수 보호대를 시범 적용해, 송림숲 전체의 온도 및 토양 수분변화 추이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향후 송림숲 지도상에 수목의 정보 등록을 통한 트리맵의 구성과 다양한 형태의 송림숲 가꾸기 사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시범운영을 6월께 추진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앞으로 IoT기술을 이용해 도시숲을 이루는 수목에 대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지킴이 활동을 연계해 미래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개방해 시민 참여로 도심 푸른숲 가꾸기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향후 시민 참여를 통해 축적된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도심숲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준혁기자

2021-03-18

포항성모병원 ‘지진안전 시설물’ 현판식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이 18일 열렸다. 사진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내진성능이 확보된 건축물로 공식 인증받은 병원의 내진보강 현장을 살펴보고, 지진에 안전한 시설물임을 증명하는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최순호 포항성모병원장도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그간 시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장애인과 아동들에게 마스크 5천장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내진성능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다.포항시는 홈페이지·언론보도·리플릿 배부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사업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시민들의 관심 속에 지난해 민간건축물 13곳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인증을 받은 (재)포항성모병원 A동은 1994년도에 준공된 내진특등급 건물로, 일부 보강공사를 통해 시설의 구조적 안전성과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난 2월 인증을 획득했다.최순호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거점병원인 포항성모병원이 지진에도 안전한 의료시설임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기여해 준 포항성모병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8

포항서도 4차산업 맞춤 드론교육 활발

포항지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 꼽히는 무인항공기(드론)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은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교육 여건이 다소 떨어졌으나 최근 포항직업전문학교가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드론교육센터를 건립하면서 교육접근성이 좋아졌다.16일 포항직업전문학교에 따르면 현재 약 20명이 드론교육을 수강하고 있으며, 다음 개강을 신청한 예비수강생도 20명 정도다. 항공안전법이 개정되면서 올해 3월 1일부터 드론을 조정하려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해서 최근 들어 드론교육과정에 대한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포항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드론교육 관련 문의가 하루에 수십 통씩 들어오고 있다. 전액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드론조종과 영상촬영반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면서 “항공안전법 개정 후로는 1급 자격증을 취득에 대한 문의전화도 늘었다”고 말했다.항공법 개정으로 드론 비행 자격이 필요한 기체 기준 무게가 기존 12㎏ 초과에서 250g 초과로 낮아졌으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250g 초과 2㎏ 이하의 4종 기체도 항공교육훈련포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기본 교육을 이수해야 비행이 가능하다. 25㎏를 초과하면 1종을 취득해야 하며 7㎏ 초과∼25㎏ 이하 2종, 2㎏ 초과∼7㎏ 이하 3종, 250g 초과∼2㎏ 이하 4종 등으로 자격증이 나뉜다. 1종부터 3종까지는 학과시험과 비행경력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다.포항직업전문학교 드론교육센터가 없었을 때에는 국토부가 지정한 전문기관이 있는 타지역에 가서 학과시험을 치러야 했으나, 이제는 다른 지역을 가지 않고도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포항직업전문학교는 농업회사법인 더프라임(주)과 기술 제휴를 맺고 드론방제사, 드론정비 등 전문인력양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각 분야 농업산업과 산불감시, 주요시설 경비, 불법투기 감시 등 취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또 자격증취득소지자를 중심으로 항공방제사 실무교육 및 기체정비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농업과 드론을 연계해 드론방제 인프라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포항직업전문학교 박위환 학교장은 “포항은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 비해 드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지원사업 또한 부족했다”면서 “드론 비행은 사고에 의한 리스크가 꽤 높고, 입문 후에도 사고 없이 꾸준히 비행하려면 인증받은 기관의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청과 소방서,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 및 사회적 민간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드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21-03-17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 최대 100만원 감면

포항시가 올해 소상공인 생계형 자동차 취득세를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한다.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회복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상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이 지난 16일 의결돼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취득일 현재 경상북도에 주소와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 생계형 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 먼저 감면 신청하는 1대에 대해 취득세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하되, 취득세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10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생계형 자동차란 배기량 1천㏄ 이하 승용자동차, 승차정원 15명 이하 승합자동차, 최대적재량 1t 이하 화물자동차, 배기량 125㏄ 이하 이륜자동차 등을 말한다.일단 소상공인 중 사행산업 등 국민 정서상 지원이 부적절한 업종과 고소득 및 자금조달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법무·세무 등 전문서비스 업종은 취득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을 받은 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방역강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을 감안해 감면대상 업종에 추가했다.특히, 감면 적용기간을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취득하는 경우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취득해 소급 적용 감면 조건에 해당할 경우 환급신청은 관할 구청 세무과로 하고, 자동차 등록 절차와 함께 취득세를 즉시 감면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차량등록과로 신청하면 된다.환급 및 감면 신청 시에는 실명확인증표(주민등록증 등), 사업자등록증, 버팀목자금 신청결과 확인서 또는 중기청에서 발급하는 소상공인확인서, 지방세 감면신청서를 모두 구비해 제출해야 한다.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포항시와 경북도가 앞장서 지방세 지원안을 마련한 만큼 감면 대상자 한 분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21-03-17

세계 물의 날 맞아 ‘물사랑·포항사랑’ 홍보캠페인

포항시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포항사랑 홍보활동을 실시한다.‘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선포됐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를 실시해 왔다.포항시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해마다 기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물사랑·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특히 이번 ‘세계 물의 날’ 홍보는 2021년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과 관련해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 동영상을 동시에 홍보한다.또한, 그간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영상과 포항 12경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광판을 설치해 표출할 계획이며, 환경전광판 및 POSCO 소통보드를 통해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21년 슬로건) 의미를 표현한다.아울러 1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water 포항지사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항사랑 운동 동참으로 인구 51만 회복은 물론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1-03-16

오늘부터 관광지 음식·숙박업소 ‘시설환경 개선사업’ 신청 접수

포항시가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시설 환경개선사업 지원사업’ 접수를 17일부터 시작한다.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등록됐거나 주요관광지 및 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관광서비스 밀집지역 소재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다. 시설 환경개선 시 총사업비의 30% 이상을 자부담하는 조건으로 음식업소는 최대 3천만원까지, 숙박업소는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업종별 개선유형은 음식업소의 경우 좌식에서 입식 개선, 폐쇄형 주방에서 개방형 주방 개선, 화장실 시설 개선 등이다. 숙박업소는 실내용 시설안내판, 침구류·벽지·조명 교체 등이 대상이다.사업신청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포항시청 2층 민원상담실에 마련된 별도 접수창구에 직접 방문접수하거나, 등기우편(마감일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가능하다. 보조사업자 선정은 사업을 주관하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에서 4월 중 별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현장실사 후 최종 결정한다.선정된 업체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은 후에 사업을 시작해야 하며, 사업완료 후 경북 문화관광공사에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해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전준혁기자

2021-03-16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올해도 계속된다

포항시가 봄철을 맞이해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심 생활권을 중심으로 나무심기에 나선다.그동안 식목일 행사는 시민단체·기업·군부대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규모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지침에 맞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식목일 기념행사로 오는 22일 남구 오천읍 냉천변에서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을 위한 시화 장미 식재행사가 펼쳐진다.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장미 1천200여그루를 심어 오천 주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냉천에 장미의 색과 향기를 더해 도시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의해 탄소흡수원 확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는 회색빛 산업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생태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포항 GreenWay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계획으로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축구장 38개 면적에 해당하는 27만5천720㎡의 도시숲을 조성해 958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산림청 ‘제2차 도시림 기본계획’에서 밝힌 교목 1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2.5t으로, 2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으로 심은 나무 가운데 교목 149만여그루를 기준으로 계산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연간 372만6천t에 달한다. 또한, 미세먼지 흡수량은 53.2t, 산소발생량이 268만6천t에 달하는데 이는 나무심기와 도시숲 조성이 단순히 도시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도시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정영화 환경국장은 “철강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포항은 탄소배출량이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면 다른 도시보다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므로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