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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구미차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 개최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재오)은 지난 12일 개원 25주년을 맞아 본원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재오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25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신경외과 권태형 교수, 심장내과 이주환 교수 외 16명의 교직원이 우수 교직원 표창을 받았으며, 환자 확인 표창, 타임아웃 표창, 근접 오류 표창, 손위생 표창, 친절직원 시상 등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식후에는 본원 중앙정원에서 ‘환우들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주제로 한 버스킹 공연이 열려, 감성적인 음악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김재오 병원장은 “구미차병원은 지난 25년간 경북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최신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00년 개원한 구미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응급의학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여 중증응급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365일 응급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경북 유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 ERCP(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 인터벤션(중재적시술) 등의 전문의 및 최첨단 의료장비 보강으로 경북 서북부 지역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중환자실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전담 구급차 ‘Mobile ICU’ 시범사업에 선정돼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14

포항시 해도동, 지역사회 안전과 나눔 실천 위한 ‘클린데이’ 및 ‘교통안전 캠페인’ 펼쳐

포항해도새록새로상인회(회장 주시영)와 형산자율방범대(대장 이현준), 해도파출소(소장 김용섭)가 13일 합동으로 환경정화 활동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안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들은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새록새로미니공원 자선바자회’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상인과 주민, 자율방범대원, 경찰이 함께 거리 정화와 환경 미화에 구슬땀을 흘리며 클린데이 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 활동에 이어 88수족관사거리에서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보행자와 운전자들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리플렛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김용섭 해도파출소장은 “최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노쇼 피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도동은 상인과 주민, 경찰이 협력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시영 회장은 “지역 상권의 활력과 주민의 안전은 함께 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단체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해도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7일 개최되는 ‘새록새로미니공원 자선바자회’는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으로 주최 측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13

영주 나도현 학생, 롤러 국가대표 선발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나도현(3년)선수가 롤러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 돼 2025년 아시아스피드 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나도현 선수는 이달 11일 제천시에서 열린 2025년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 P5000m 경기에 출전해 대표 발탁의 성과를 얻었다. 나 선수는 대표 발탁에 따라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 되는 제20회 제천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참가 한다. 나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롤러를 시작해 중학교 3학년부터 김예하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전국대회 입상 등 꿈나무로 주목 받았다. 나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당일 좌측손목 골절상을 입었지만 경기를 위해 깁스도 하지 않은 채 경기에 참가, 대표로 선발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날 김천서 열린 경북도민체육대회 3000m 남자 일반부에 출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나 선수는 평소 성실한 훈련 태도와 노력, 경기에 대한 이해력과 순발력, 경기운영 능력은 물론 롤러 장거리 경기에서 중요한 근지구력과 집중력이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롤러 관계자들은 나 선수에 대해 한국 롤러의 미래의 주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 선수는 올해에만 2025학년도 스피드 국가대표선발, 2025년도 아시아스피드 선수권대표 국가대표 참가, 4월에 있은 남원코리아 오픈 E10,000m 3위,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 P5000m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제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 스피드대회 E10,000m 1위 , EP10,000m 1위,제105회 전국체육대회 3000m계주 2위, 제44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대회 DTT2000m 3위, 제44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대항 인라인 스피드대회 E10,000m 2위, P5000m 1위, 제43회 전국 남녀 종별 인라인 스피드대회 P5000m 1위, 1000m 2위에 올랐다. 나도현 선수는 “국가대표 발탁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김예하 코치님의 지도력에 의해 얻은 성과”라며"국가대표로서 책임감으로 남은 기간 성실한 훈련을 통해 상위 입상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예하 코치는 “나도현선수의 평소 훈련도와 대회를 앞둔 컨디션이 최상에 있어 입상권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며"현재 부상 치료에 집중해 컨디션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주니어, 시니어, 유소년으로 나뉘어 진행 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13

문경 한시인 이종문, 영양전국한시백일장 ‘장원’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종문(85) 한시인이 9일 영양군 일월면 ‘조지훈문학관’에서 열린 제12회 영양전국한시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시제는 ‘축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확정’. 운자는 양(陽), 광(光), 상(觴), 창(昌)이 먼저 주어졌고, 현장에서 망(望)을 추첨해 다섯 자가 정해졌다. 영양문화원(원장 김경종)이 주관한 백일장은 참가자들이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고 입장해 10시 30분 개회식 후 11시부터 13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영양 양수발전소(揚水發電所)는 지난해 12월 정부로부터 유치한 전기 생산 기반시설로, 전기가 남는 밤에 상부 댐에 물을 퍼 올렸다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낮에 하부 댐으로 내려 보내 낙차를 이용하는 발전한다. 영양에 들어서는 양수발전소는 1GW 규모로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대규모이며,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종문 한시인은 십 수 차례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해 왔으며, 1년에 20여 차례 백일장에 참가해 최근 수년 간 매년 수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이 상금을 장학금이나 지역사회 발전 기금으로 나누어 왔다. 현재는 후진들을 위해 문경 한시교실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공부해 온 시인은 어릴 때 동네에서 익힌 한문이 밑바탕이 돼 나이 들면서 그 진가가 들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번에 장원을 차지한 작품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