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5486명 지원⋯다문화·한부모가정 학생 지원 확대
㈜서한이 올해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서한은 지난 27일 ‘2025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400명의 학생에게 약 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6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5486명에 달한다.
이번 수여식에는 전체 장학생 400명 가운데 9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부모, 교사 등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서한 장학사업은 대구·경북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장학생은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정 학생 295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55명 △국가유공자·경찰·소방관 자녀 50명 등 총 400명이다. 특히 서한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중에서도 우수 학생 선발을 확대해 올해만 96명의 학생을 추가로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인재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장학금은 학생이 한계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서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재)제산장학문화재단·(재)서한장학문화재단 김을영 이사장은 “지역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장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