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구인자위, 설치기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수성호텔에서 ‘대구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진로부장 대상 인력양성사업 설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대구인자위 관계자, 대구지역 인문계고 진로부장 교사, 직업훈련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대학 진학 외 진로를 희망하는 인문계고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학교 진로교육과 직업훈련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비진학 학생 대상 직업훈련 연계 인력양성사업의 추진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와 훈련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학교 현장의 진로지도 사례를 공유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되면서 진로부장 교사와 직업훈련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모델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 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확대를 통해 청년층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협업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직업훈련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학교·훈련기관·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